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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블루다

포르투갈은 블루다

: 느릿느릿, 걸음마다 블루가 일렁일렁

조용준 | 도도 | 2022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36건 | 판매지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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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1222g | 180*230*35mm
ISBN13 9791191455663
ISBN10 1191455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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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가야 할 곳이 있다. 상 벤투(San Bento) 역이다. 포르투의 상 벤투 역은 단언컨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이다. 어떠한 역도 그 우아하고 화려한 아줄레주(azulejo), 즉 장식 타일로 장식한 이곳을 따라갈 수 없다. 상 벤투 역의 아줄레주는 하나의 벽화를 연상시킨다. 아니, 아줄레주 자체가 타일로 구성한 벽화다. 분명 여러 장의 타일이 조합되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 것이련만, 수만 장을 분할된 것이 아니라 마치 한 장의 그림처럼 보인다. 이는 14cm×14cm 크기의 타일 2만 장으로 만들어낸 위대한 서사시다.
--- p.21~22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근원적인 질문은 “당신은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가?” 명되지 못한다. 사람들은 나를 알기 위해 나를 평가하기 위해 ‘나’가 아닌 ‘나와 연결된 사람들’을 들여다본다. 세상은 나와 내가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 즉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나를 알려 한다. 그러한 네트워크 속의 내가 아니면 나 자신은 거의 아무런 의미가 없다. 바로 세계화가 초래한 결과다. 오늘날 지구촌 사람들을 동시화, 동조화시키고 있는 세계화의 물결은 인터넷의 발명과 컴퓨터의 보급이 그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1415년 8월 22일에 벌어졌다.
--- p.28

포르투는 포르투갈에서 제일가는 아줄레주 야외 전시장이다. 리스본의 명품 아줄레주가 잘 드러나지 않은 실내에 숨어 있는 반면, 포르투의 걸작들은 야외에 위풍당당한 풍채를 드러내놓고 있다. 이런 대비, 포르투의 특수성은 대체 어떤 이유로 생긴 것일까? 포르투 와인 판매와 수출로 인해 이 도시가 벌어들인 엄청난 재화들이 갈 곳이 어디였을까 생각하면 해답이 금방 나온다. 열성 가톨릭 국가의 부자도시에서는 성당도 부유할 수밖에 없다.

성당마다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헌금이 쏟아져 들어왔을 것이고, 이의 사용처가 고민이었을 것이다. 이를 가장 손쉽게 쓰는 방법은? 물론 빈민구제와 교육사업이 우선이 되겠지만 그래도 남는다면? 아마도 새로 성당을 짓거나 성당을 꾸미는 일이 가장 손쉽지 않을까. 포르투갈은 매우 열렬한 가톨릭 국가다. 성당을 꾸미는 것이 신앙심의 깊이와 정비례한다는 논리에 어느 누가 반론을 제기할 수 있었을까.
--- p.72

에보라(Evora)는 기도의 도시다. 기도가 하늘에 닿기를 바라고 또 바랐던 신도들의 간절하고 또 간절한 염원이 충만한 도시다. 왠지 도시의 입구에서부터 옷깃을 여며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에보라는 리스본에서 130km 떨어진 테주 강 남쪽의 드넓은 평야 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일찍부터 원주민 왕국이 있었으나 BC 57년 로마가 정복해 성벽을 쌓고 도시를 건설했다. 이 성벽과 목욕탕 일부는 지금도 남아 있다. 시저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이 도시를 “숭고한 줄리아(Liberalitas Julia)”라고 불렀다.
--- p.330

알가르브(Algarve) 바로 위에 위치한 알렌테주(Alentejo) 지방은 포르투갈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지정학적으로도 대항해시대 탐험대가 원정을 나가는 항구도시로 북적거렸다가 요즘은 휴양지로 각광받는 알가르브 지방과 수도 리스본 사이에 어정쩡하게 끼어 있는 형국이다. 올리브, 포도, 코르크 농장 등 수세기에 걸친 전통적 농업이 이 지역 산업의 주류를 형성하며 포르투갈 경제의 총생산량에 기여하는 바는 매우 미미하다. 그러나 이를 거꾸로 생각하면 가장 전원적이며 토속적인 풍경과 문화가 남아 있는 지방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도 그렇다. 빈곤하지만 아름답고, 그래서 매혹적인 지방인 것이다.
--- p.356

파두에는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끌려온 노예들의 설움, 식민지 지배를 당한 브라질 원주민들의 노여움, 머나먼 항해에 지치고 병든 뱃사람들의 비탄, 북아프리카 고향을 등지고 떠나온 무어인들의 향수가 모두 녹아 있다. 그래서 아말리아 로드리게스는 이렇게 말했다.

“파두란 우리들이 결코 마주하고 싸울 수 없는 숙명. 아무리 발버둥치며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것. ‘왜?’냐고 물어보아도 결코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것. 그렇게 답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묻지 않을 수 없는 것….”

파두는 소통, 요즘 용어로 하자면 ‘인터랙티브’의 노래다. 어느 노래인들 소통의 기능이 없겠냐만 파두는 특히 더 그렇다. 파디스타는 통상 대규모 공연장에서 노래하지 않는다. 근대 클래식처럼 소규모 인원이 감상하는 ‘살롱 음악’의 형태다. 많은 청중을 상대하지 않고 소수의 관중과 일체감을 느끼기 좋은 ‘교감의 무대’에서 노래한다.
--- p.45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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