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셰르파와 함께 떠나는 마음 치유 여행
사람들은 마음에 상처를 잔뜩 안고 살아갑니다. 몸과 마음에 상처를 주고받으며 사는 게 인생이라고 합니다. 노화마저도 병이기에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 이 시대에,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이 무지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몰라 그냥 묻어두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묻어둔 상처가 그대로 묻혀 있으면 그래도 견딜 만할 텐데, 상처는 가만히 있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서 불쑥 모습을 드러내어 수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상처가 가득한 세상에서 치유받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만 가는 이 시대에 글쓰기로 치유할 수 있는 따뜻하고 효과적인 치유책이 나왔습니다. 77가지나 되는 마음 처방전은 당신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한결 평온한 삶으로 안내해줄 것입니다. 이러한 책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마음 여행의 셰르파인 저자를 따라 길을 가다 보면, 절경이 펼쳐질 겁니다. 물론 모든 여행이 그렇듯 때로는 버겁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구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를 위해 자상하고 친절한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면서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이 심리 여행을 다 마치고 나면 당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던 밝고 환한 빛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그 치유의 능력과 효과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애쓴 결과물입니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시대의 상처받은 영혼들이 글쓰기 작업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기를 기대해봅니다.
- 김춘경 (경북대학교 아동학부 교수)
아플 정도로 기쁘고, 슬플 정도로 아름다운 ‘마음 만나기’
마음을 소우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무한천공 대우주처럼 우리 마음은 우리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미답지입니다. 입구를 알 수 없는, 어쩌다 들어갔다 해도 출구를 찾기 힘든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분명 내 안에 있는 것 같은데 도무지 어디에 있는지,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 언제 나타났다가 또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스승들이 그러했듯이 모든 공부의 시작과 끝은 ‘마음공부’입니다. 하지만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마음과 만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우리 마음이 성년식을 치러낼 수 있을까요. 여기, 그 길을 일러주는 내비게이션이 있습니다. 성능이 대단합니다. 사용법도 단순합니다. 친절한 안내에 따라 자기 마음을 글로 쓰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난 10년 넘게 ‘나를 위한 글쓰기’를 진행하면서 글 쓰는 이들이 거듭나는 모습을 지켜봐왔기 때문입니다.
‘상처받은 치유자’가 빼어난 치유자입니다. 자신의 아픔을 스스로 이겨낸 사람이 누군가를 제대로 치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쓰면서 다시 태어난 치유자! 자, 이제 자기 마음과 대화하면서 재탄생하는 21세기형 정신건강 프로젝트에 동참해보십시오.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아플 정도로 기쁘고 슬플 정도로 아름다운 여행을 시작해보십시오. 그러다 보면 누군가와 함께 빛을 퍼뜨리는 ‘새로운 나’와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 놀라운 변화, 이 믿기 어려운 거듭나기는 오직 마음의 글쓰기, 여러분 자신의 글쓰기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여러분 앞에 펼쳐질 ‘새로운 삶’을 저자와 함께 미리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 이문재 (시인,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