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8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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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324g | 140*200*17mm |
ISBN13 | 9788967821722 |
ISBN10 | 8967821727 |
발행일 | 2022년 08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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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324g | 140*200*17mm |
ISBN13 | 9788967821722 |
ISBN10 | 8967821727 |
프롤로그 - 미(美)친 도시 서울, 그래도 서울 Chapter 1 홈스테이 오픈 준비 미쳤어? 무슨 집에 외국인을 들여? 평범한 회사원의 시크릿한 이중생활 -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홈스테이 영업사원 적은 내부에 있다 마동석을 이길 수 있는 유일무이한 사람, 그 이름 ‘아줌마’ 사장님은 신입사원 연수 중 Chapter 2 어서 오세요, 서울홈스테이입니다 아메리칸 버팔로 쏘니의 등장 - 쏘니(여) 미국 이젠 매일(male)도 매일 환영입니다 외국 애들은 버릇이 없어 - 브렛(남), 캐나다 한국판 모던 패밀리 - 도로테(여), 독일 등짝 스매싱의 위대한 효과 - 루이스(남), 독일 홍콩에서 날아온 명품 슬리퍼 - 영아 언니(여), 홍콩 달려라! 달려, 매티! - 매티아스(남), 독일 한 여름밤의 도둑 출현 소동 - 나카타(남), 일본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식 1위가 불고기라고? - 도로테(여), 독일 | 케이트(여), 러시아 우리 집 아침 식사, 토파치란의 유래 - 아이린(여), 터키 편견은 무지에 대한 감정적 몰입이다 - 댄(남), 영국 | 제인(여), 캐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빅토리아, 마리아(여), 스페인 한 지붕, 세 국가 - 아담(남), 프랑스 | 매티아스(남), 독일 일본에서 만난 산타클로스, 준코 할머니 - 여름(여), 대한민국 Chapter 3 외국인 홈스테이, 나도 할 수 있을까? 나도 외국인 홈스테이 도전? 호스트 적합 지수를 체크해보자 단점을 장점으로, 장점은 더 큰 장점으로 홍보하기 타깃 고객에 맞춰 셀링포인트를 찾아라! 파란만장 홈스테이의 장단점 대해부 방구석에서 세계여행할 준비 되셨나요? 아는 것이 힘! 서울이 도와주고 있어요 우리 집 어디에 홍보할까? 예약 완료 후 입금 안내 메일 보내기 게스트 맞이 준비하기 팁 진정한 탐험은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 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여행하는 것이다 좋은 후기 하나, 열 홍보 안 부럽다 서울홈스테이의 미래 에필로그 1 영어 한마디도 못하던 내가 | 서울홈스테이 대표 최순례 에필로그 2 사소한 것에 집착할 때 생기는 일들 | 서울홈스테이 영업사원 윤여름 게스트가 담은 서울 - 댄, 매티아스 |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 서울은 많은 외국인들이 풀방구리 드나들듯 하던 곳이었다. 여행으로 짧게 오거나 한국이 좋아 한국어 연수를 오거나 아예 눌러사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그만큰 한국이 발전했고 살기 편한 곳이 되어갔다는 반증인데 거기에 걸맞게 그들에게 제공된 숙박 문제는 또 하나의 변화를 불러 왔다.
한국에 놀러온 외국인 하면 돈이 많을 거라면 편견도 있고 대개 호텔로 갈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개중엔 자는 건 어디서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몸이 전부인 청춘들도 많아 배낭 하나 매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들에게 하루에 수십만원 하는 호텔은 언감생심이며 그렇다고 말도 안통하는 여관에서 잘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외국 체류 경험을 밑천 삼아 자신의 집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게스트하우스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홀로 계신 엄마를 설득하면서 자신의 운영기를 풀어놓았다. 그런데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라 홈스테이로 변경한 이유는 산발적인 뜨내기가 아닌 최소 한달은 장기로 묶는 외국인을 받겠다는 건데 거기에 그만한 사연이 있었다.
이 책의 엄마는 실질적인 홈스테이의 호스트다. 관리와 식사, 청소, 세탁을 담당하고 있고 딸은 영업과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다.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엄마가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사진들에게 배어나오지만 사실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니었다. 처음엔 여자 게스트만 받다가 나중엔 남자 게스트도 받고 이런 저런 다양한 국적의 인간군상을 소개하는 코너에선 이 집이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숙박시설이 아니라는 걸 그곳을 거쳐간 게스트들의 편지와 시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들 모녀는 민간 외교관이었고 한국의 서민 문화를 알려주는 첨병이었다. 매일 접하는 진정한 한국 아줌마가 만들어 준 집밥은 아마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이들이 전한 한국인의 정은 더욱 더 오래 남아있지 않을까?
책 말미에는 혹시나 이 책을 보고 나도 외국인 홈스테이를 해볼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도 실어 놓았다.
서울 한복판 외국인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가정집이 있다. 60대 영알못 엄마와 30대 회사원 딸의 서울홈스테이. 재밌을 것 같아 선택한 책이다.
서울이나 제주, 관광지엔 에어비앤비가 많은 것으로 안다. 이번에 알게 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그것은 꼭 집주인이 함께 살고 있어야 한다는 것. 하숙의 의미와 같다. 그러나 영알못인 엄마와 딸이 홈스테이를 꾸려나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경영학을 전공했고, 여행을 다니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며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할 수 있는 매력에 빠져 홈스테이를 결정하게 되었는다는 여름 작가.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전업주부인 엄마를 위해서도 새로운 결심이었던 홈스테이. 6년째 운영중인 홈스테이로 삶의 변화를 맞이했다는 이야기.
어떻게 영알못인 엄마가 홈스테이를 꾸려나가는 안주인이자 대표가 되었고, 이제 먼저 나서서 홈스테이를 적극 추천하는 사장님의 영업마인드가 생겨났는지 책을 읽어보면 재밌다.
62년생 호랑이띠 전업주부였던 최순례. 대한민국 오지라퍼 겸 정 많고, 손 큰 사장님. 공과금은 아끼지만, 밥만큼은 누구보다 잘챙겨먹어야한다는 우리의 평범한 엄마다. 영알못이지만 문제 해결능력은 슈퍼우먼인 그녀는 외국인 홈스테이에서 중요한 것은 영어가 아니라는 것을 몸소 알려준다.
첫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손품을 팔며 밤마다 영업을 뛰었던 영업사원 여름. 낮에는 회사원으로 때론 호스트와 게스트의 통역관과 여행친구로 한 몫한 홈스테이에 없어서는 안될 주인딸.
사생활과 인정 그 사이. 원활한 홈스테이 운영을 위해 어느 정도의 인내와 어느 정도의 무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은 체크할 사항이다.
홈스테이를 하면서 편견과 선입견이 옅어지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도 얻은 결실이다.
한류의 인기는 런닝맨에 진심인 하숙생을 보며 나도 놀라웠고, 채식과 장애인, 아이가 있는 부모들까지. 이들이 한국에서 살기 힘든 부류라는 말에 나도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게스트들과의 에피소드 외에도 홈스테이를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수록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Ps. 책에 사진들이 살짝 아쉬웠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보니 풍성하고 매력적인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있다. 한번 찾아보자! 명품 슬리퍼에 숨겨진 비밀도 있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