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언어를 디자인하라

리뷰 총점9.4 리뷰 162건 | 판매지수 17,790
베스트
화술/협상/회의진행 25위 | 국내도서 top100 5주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24g | 140*210*19mm
ISBN13 9791165346010
ISBN10 116534601X

이 상품의 태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13,500 (10%)

'아버지의 해방일지' 상세페이지 이동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13,500 (10%)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기소영의 친구들

기소영의 친구들

10,800 (10%)

'기소영의 친구들' 상세페이지 이동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13,050 (10%)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상세페이지 이동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12,600 (10%)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상세페이지 이동

애니캔

애니캔

10,800 (10%)

'애니캔' 상세페이지 이동

하얼빈

하얼빈

14,400 (10%)

'하얼빈' 상세페이지 이동

언어를 디자인하라

언어를 디자인하라

15,300 (10%)

'언어를 디자인하라 ' 상세페이지 이동

플라스틱 인간

플라스틱 인간

12,600 (10%)

'플라스틱 인간' 상세페이지 이동

오리 부리 이야기

오리 부리 이야기

11,700 (10%)

'오리 부리 이야기 ' 상세페이지 이동

나에겐 비밀이 있어

나에겐 비밀이 있어

12,600 (10%)

'나에겐 비밀이 있어' 상세페이지 이동

꽃 아주머니와 비밀의 방

꽃 아주머니와 비밀의 방

14,400 (10%)

'꽃 아주머니와 비밀의 방' 상세페이지 이동

쇳밥일지

쇳밥일지

13,050 (10%)

'쇳밥일지' 상세페이지 이동

11월 13일의 불꽃

11월 13일의 불꽃

11,700 (10%)

'11월 13일의 불꽃' 상세페이지 이동

열두 살 경제학교

열두 살 경제학교

13,500 (10%)

'열두 살 경제학교' 상세페이지 이동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13,320 (10%)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 상세페이지 이동

용기 충전소

용기 충전소

10,080 (10%)

'용기 충전소' 상세페이지 이동

위로의 미술관

위로의 미술관

16,920 (10%)

'위로의 미술관' 상세페이지 이동

간다아아!

간다아아!

11,700 (10%)

'간다아아!'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언제나 세상은 내가 가진 개념적 넓이와 깊이만큼 이해되고 해석될 수 있다. 언어의 한계가 생각의 한계이기 때문이다. 이 말을 뒤집어 생각해보면 ‘언어의 한계를 극복해 인식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람이 세계의 한계를 넘어선다. 언제나 언어가 문제다. 언어가 품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고는 바로 그 지점에서 멈추고 소통은 단절되며 여러 사람의 생각으로 자라지 못한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많아도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지 못하면 아이디어는 머릿속의 생각으로만 머물게 된다. 아이디어를 현실 세계로 불러내기 위해서 그 아이디어를 언어로 바꿔내야 한다. 자동차의 타이어도 닳고 수명을 다하면 갈아 끼우는 것처럼, 언어도 새로운 단어로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다.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중에서

남의 사유에 일방적으로 종속되지 않고 자신만의 언어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경우를 돌아보면, 나와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다른 생각으로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무수한 사람들의 언어적 사유에 부단히 접속했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를 주체적으로 재해석해보는 연습도 했다. 작은 실천이지만 진지하게 반복했다. 디지털 방해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책을 읽고 사색하는 능력이, 저자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깊이 사유하는 뇌의 기능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작가가 언어를 힘들게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자로서 우리는 그 언어를 각자의 사유체계에 녹여 넣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만의 언어로 자신만의 사유체계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주체적 해석으로 자기만의 언어적 집짓기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오해하지 않고 이해하는 법」중에서

책이라는 것은 딱 내가 살아온 삶만큼만 읽힌다. 내 그릇만큼만 해석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내 경험을 능가하는 책은 읽을 수도 없고 쓸 수는 더더욱 없다. 내가 살아오면서 고뇌했던 삶의 화두를 책에서 발견했을 때, 나와 비슷한 경험에서 타인이 얻은 깨달음이나 각성의 흔적을 읽었을 때, 우리는 깊이 공감하고 감동을 느낀다. 그와 함께 적확한 언어 사용법을 배우기도 한다. ‘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 철학자 우치다 타츠루의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10이라는 책에 보면 ‘지성의 폐활량’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한다. 저자가 말하는 ‘지성의 폐활량’이란 복잡한 문제를 만나면 단순화시켜 빠르게 해결방안을 제시하려는 촉급한 욕망을 거둬들이고, 복잡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꼬인 실타래를 풀듯이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단련되는 ‘지적 인내심’이다.
---「지성의 폐활량」중에서

저에게는 기자 때 생긴 버릇 하나가 있습니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다가 의미가 모호한 단어를 만나면 꼭 사전을 찾아봅니다. 익숙한 단어도 가끔 낯설게 느껴질 때면 사전을 찾아 다시 확인합니다. 몇 분 뒤 흔들렸던 생각이 명쾌하게 머릿속에 정리되곤 합니다. 예전에는 종이사전이었지만 지금은 검색포털에 단어만 쳐넣으면 빛의 속도로, 순식간에 단어 속에 담긴 정확한 의미가 나옵니다. ‘이 단어는 무슨 뜻일까?’, ‘어떤 유래로 쓰이게 되었을가?’ 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이 ‘생각의 꼬리물기’ 과정에서 건져낸 깨달음이 적지 않습니다. 단어가 품은 정확한 의미를 알고 써 내려가는 문장은, 생각의 의미를 제대로 표현해내는 적확한 문장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자기의 생각을 문장으로 정확하게 옮기려면, 의도하는 바에 딱 들어맞는 적확한 단어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내 의사를 정확히 표현해 옮기는 데도, 타인의 의도를 정확히 읽어내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소통의 명쾌함은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자라납니다.
---「[박용후의 퍼스펙티브] 언어는 인생입니다.」중에서

뭔가 다르게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의 삶은 위험의 연속이다. 틀을 깨고 판을 뒤흔드는 그의 모험을 표현하는 언어도 파격적일 수밖에 없다. 틀을 벗어나는 파격적인 사유를 평범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뜻밖의 의미는 틀 밖의 언어에 담을 수밖에 없다. 비슷한 성취를 거두어도 이들이 전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결과를 드러내는 언어 사용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나는 철판을 용접하며 회색빛 청춘을 보냈기에, ‘지식융합’ 대신 ‘지식용접(knowledge welding)’이라는 개념을 창안했다. 이질적 지식을 용접해서 새로운 지식을 만드는 ‘지식의 연금술’을 생각한 결과다. 기존의 개념에 머무르기보다 나만의 열정과 철학을 가미한 새로운 개념을 창조할 때 모험생의 길이 시작된다.

하나 덧붙이자면, 뭔가 다른 사람은 긍정의 언어를 사용한다.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면 긍정적인 내가 되고, 부정의 언어를 사용하면 매사에 부정적인 내가 된다. 열정과 도전의 언어를 사용하면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내가 되지만 좌절과 절망의 언어를 사용하면 언제나 좌절과 절망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희망과 가능성의 언어를 사용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가능성의 세계가 활짝 열린다. ‘나’라는 존재의 집을 어떤 언어로 지을 것인가? 어떤 집에 머무느냐에 따라 나의 생각과 행동은 물론 삶까지도 바뀐다.
---「뭔가 다른 사람은 사용하는 언어부터 남다르다」중에서

유독 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단어가 있는가? 있다면 그게 바로 여러분의 핵심가치다. 그 언어들을 나만의 언어로 재정의해서 모으면, 세상의 그 어떤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나만의 가치사전이 된다. 이제 남은 일은 그 가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가는 것뿐이다. 스토리가 있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 미국의 철학자 리처드 로티(Richard Rorty)는 ‘마지막 어휘’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마지막 어휘’는 우리가 자신의 행동과 신념, 그리고 삶을 정당화시키는 데 필요한 단어다. 개인 혹은 집단이 딜레마에 빠졌을 때, 결단을 내릴 때, 의사결정할 때 최후까지 의지하는 단 하나의 ‘신념어’다. 평소 의식 아래에 숨어 있다 삶 전체가 흔들리는 어떤 사건을 겪으면 표면 위로 올라온다. 그래서 어떤 이는 이 ‘마지막 어휘’를 죽음과 맞바꾸며 결연하게 지켜낸다.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단어’가 있는가」중에서

단단한 것은 부러지지만 유연한 것은 강한 것을 견뎌냅니다. 사유의 체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경험에만 갇혀 있는 꼰대가 아니라, 생각의 높이와 깨달음의 두툼함을 통해 생각의 세계를 유연하게 만든 사람이 강한 저력을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단어 10개를 적어보고, 그 단어의 의미를 스스로 정의 내려보면 정말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단어의 우선순위가 그 사람의 철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그 단어의 정의는 그 사람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제 가치사전은 10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족, 친구, 사랑, 우리, 배려, 선함, 공감, 좋은 세상, 현재, 미래 등이 그것들입니다. 아마 다른 누군가도 저와 똑같은 단어들을 가치사전에 적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선순위는 저마다 다를 것이고, 같은 단어에 대한 정의도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인생은 서로 다릅니다. 무엇이 그에게 중요한 단어인가? 그는 그 단어를 무엇이라고 정의 내리는가? 어찌 보면 이것이야말로 그의 인생이 아닐까요. 가치사전은 매 순간 개정판을 낼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줍니다.
---「[박용후의 퍼스펙티브] 그에게 중요한 단어가 곧 그의 인생 아닐까요?」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1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9점 8.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