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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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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 밀라논나 이야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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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12g | 141*216*21mm
ISBN13 9788934979913
ISBN10 893497991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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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정승맘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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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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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가 되니 곳곳에서 ‘사는 게 뭘까?’라고 묻는다.
사는 게 뭐 별것일까.
태어나졌으면 열심히 사는 거고.
어려운 이들을 돕고 살면 좋고.
내 몫을 책임져주지 않을 사람들의 말은 귀담아두지 말고.

인생의 고비마다 되풀이하던 말이 있다.
“그래, 산이라면 넘고 강이라면 건너자.
언젠가 끝이 보이겠지.”
--- p.8


내가 어릴 때, 엉터리로 만든 옷을 인형에게 입히며
신바람이 나서 노래를 흥얼거리면 어른들이 말씀하셨다.
“에구, 오늘은 명숙이가 아주 ‘지 맥’으로 신이 났구나!”

‘지 맥’… ‘자신의 타고난 맥박’을 뜻하는 줄임말이다.
참 멋진 말이다.
자기의 타고난 맥박대로
따로 또 같이 자유롭게 공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p.82


간혹 내 말이 본의 아니게
달리 해석되는 걸 보면 가슴 한편이 쓰리다.
나는 산전수전 다 겪은 할머니니까
그럴 때일수록 나를 칭찬해준다.
칼 같은 말에 무너지지 않도록
잠시 묵상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또 미흡한 나 자신을 다시 되돌아본다.
--- p.85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단어가 있다.
‘조촐하다’
아담하고, 깨끗하고, 행동이 난잡하지 않고,
깔끔하고, 얌전하다는 뜻이겠다.
조촐한 삶이 바로 내가 지향하는 삶이다.
황금 깔린 길이 아니라
자연의 냄새가 나는 길이 내가 추구하는 길이다.
복잡하고 호화로운 삶이 아니라
단순하되 맵시 있는 삶이 내가 원하는 삶이다.
--- p.175


나는 건강한 차림새가 좋다.
브랜드 로고가 크게 드러나는 옷차림이 아니라
취향, 안목, 교양이 드러나는 옷차림이 좋다.
누군가의 눈을 의식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기억 속에 스며드는 옷차림이 좋다.
이것이 사람들이 그렇게도 궁금해하는
‘옷 잘 입는’ 기준이 아닐까.
--- p.180


자기 취향을 정확히 아는 건강한 사람들이 모인 사회에서
좋은 디자인이 탄생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분위기에서 각 개인은
개성을 구가하며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남이야 어떻게 살든 상관하지 말자.
나는 나대로, 그들은 그들대로 살게 두자.
단,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않으면서 말이다.
--- p.217


장기기증 등록을 한 뒤,
수혜자들에게 건강한 장기를 줄 수 있게
기왕이면 너무 오래 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생겼다.
그러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다소 가벼워졌다.

언제 어떻게 삶을 마감할지는 알 수 없지만
다만 최대한 깔끔하게 이 생을 끝내고 싶다.
그렇게 나의 죽음이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기를,
충만한 기쁨이 되기를.
--- pp.228-229


봄에 피는 꽃, 여름에 피는 꽃, 가을에 피는 꽃이 다 다르듯이
우리 각자도 꽃피는 계절이 다르다.
추운 계절에 피는 매화나 백목련을 보고
더운 계절에 꽃을 피우라고 할 수 없다.
더운 계절에 피는 글라디올러스나 봉선화를 보고
추운 계절에 꽃을 피우라고 할 수 없다.
이렇듯이 누구의 강요가 아닌 각자의 본성대로
자연스럽게 끌리는 상대를 만나
가정을 꾸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 p.248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저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시작할까? 말까?
나 또한 내 앞에 놓인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숱한 고민을 했고
그때마다 되도록 단순하게 생각했다.
“재밌으면 해보면 되지!”
모든 어른과 아이가 자기 인생에 마땅히 용기를 내면 좋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주저 말고 시작해보라.
그것에 대한 결과와 책임은
전적으로 내가 짊어지면 된다.
--- pp.3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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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밀라논나 선생님과의 대화에는 ‘나’에 대한 생각을 열어주는 힘이 있다. 〈대화의 희열 3〉에서 만났을 때도,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머릿속에서 계속 맴도는 생각은 ‘그래, 나답게!’였다. 물질의 소유보다는 마음의 경험을. 주변의 시선보다는 내 시간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부디 자신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를 사랑할수록 내 하루는 한 뼘 더 행복해질 게 분명하니까.
- 유희열 (아티스트)
인간은 결국 자기가 살아온 삶을 입는다. 가치를 두는 것, 아름답다 여기는 것, 숨기고자 하는 것, 드러내려 하는 것이 뒤섞여 취향을 만들고 이는 라이프스타일과 차림새를 빚어낸다. 그렇기에 근사한 어른은 그러한 삶과 떼어서 상상할 수 없다.
밀라논나 선생님은 흐트러짐이 아닌 유연함을, 고집스러움이 아닌 고유함을 갖춘 어른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었고, 우리는 열광했다. 무엇보다 ‘하나뿐인 나에게 예의를 갖춘다’는 그녀의 태도는 ‘자존감’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단어에 대한 가장 명료한 해결안이 아닐까.
- 김이나 (작사가, 방송인)
가상의 근사한 어른을 이야기 속에서 만들곤 하지만, 바로 우리 곁에서 온몸과 온 마음으로 긴 길을 걸어온 진짜 어른을 만날 때가 더 반갑다. 이 책에 담긴 담백한 응원이 지금처럼 필요할 때가 없는 것 같다. 억누르는 말은 지긋지긋해서 털어내고 싶은 반면 아낌에서 비롯된 말은 왜곡 없이 흡수되는데, 밀라논나 선생님의 언어는 완연한 후자다. ‘자기의 타고난 맥박대로’ 걸음을 옮기고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으면 어떻겠느냐는 상쾌한 제안에 어깨가 가볍게 펴진다. 앞선 발자국에 발을 겹치기도, 어긋나게 딛기도 하며 ‘선량한 사랑의 서사’를 이어가길 희망한다.
- 정세랑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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