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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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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8쪽 | 312g | 178*248*9mm
ISBN13 9791158363529
ISBN10 115836352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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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100년간 절판된 적 없는 고전, 그림책으로 만나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가상의 도시 오르팰리스에 머무르던 예언자가 주민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아쉬운 주민들은 그에게 가르침을 청한다. 사랑과 우정, 자유와 쾌락, 삶과 죽음 등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그의 답은 세월의 더께 없이 지금에도 청명하고 유효하다. - 유아 PD 김주리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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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그대들을 손짓해 부르거든 따르십시오. 그 길이 험하고 힘들어도 말입니다. 사랑의 날개가 그대들을 감싸려거든 몸을 내맡기십시오. 그 날개깃 속에 숨겨진 칼이 그대들을 찔러도 말입니다. 사랑이 그대들에게 말하거든 믿으십시오. 북풍이 정원을 휩쓸어 폐허로 만들 듯, 그 목소리가 그대들의 꿈을 산산조각 내도 말입니다. 사랑은 그대들에게 왕관을 씌우기도 하지만, 그대들을 십자가에 매달기도 합니다. 사랑은 저 자신 말고는 아무것도 주지 않으며, 저 자신 말고는 아무것도 취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소유하지 않으며 소유되지도 않습니다. 사랑은 사랑 자체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 p.11

그대들 부부는 함께 태어나 평생을 함께 보낼 것입니다. 하지만 함께 있는 순간에도 서로 거리를 두어 천상의 바람이 둘 사이에서 춤추게 하십시오. 서로 사랑하되 사랑으로 옭아매지는 마십시오. 바다가 그대들 두 영혼의 해안 사이에서 물결치게 하십시오.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어느 한 잔으로만 마시지는 마십시오.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기뻐하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에 함께 떨려도 저마다 떨어져 있는 것처럼 홀로 있도록 하십시오. 함께 서 있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마십시오. 사원의 기둥도 서로 떨어져 있고, 떡갈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서는 자라지 못하는 법입니다.
--- p.12

그대들의 아이들은 그대들의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스스로의 삶을 간절히 원하는 생명의 아들이자 딸입니다. 아이들은 그대들을 거쳐 왔지만, 그대들에게서 온 것이 아닙니다.
그대들과 함께 있지만, 그대들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대들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주되 그대들의 생각까지 주지는 마십시오. 아이들도 그들만의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육신의 집을 주되 영혼의 집까지 주려 하지 마십시오. 아이들의 영혼은 그대들이 꿈에서도 찾아갈 수 없는 내일의 집에 살기 때문입니다.
--- p.15

그대들의 기쁨은 가면을 벗은 슬픔입니다. 그대들의 웃음이 피어오르는 우물은 종종 그대들의 눈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대들 안에 슬픔이 깊이 새겨지면 새겨질수록 더 큰 기쁨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대들이 기쁠 때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십시오. 그대들에게 슬픔을 주었던 그것이 지금은 기쁨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대들이 슬플 때도 마음속을 들여다보십시오. 한때 기쁨이었던 그것 때문에 지금은 울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대들은 슬픔과 기쁨 사이에 저울추처럼 매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비어 있을 때만 평온한 가운데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p.20

근심 없이 낮을 보내고 결핍이나 슬픔 없이 밤을 보내야만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모든 것이 그대들의 삶을 옭아맬 때 훌훌 벗어던지고 홀연히 일어설 줄 알아야만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사실 그대들이 자유라 부르는 것은, 그 고리가 햇빛에 반짝반짝 빛나 그대들을 눈부시게 할지라도 수많은 사슬 가운데 그대들을 가장 단단히 옭아매는
쇠사슬입니다. 그대들이 몰아내려는 것이 폭군이라면, 먼저 그대들 내면에 세워 놓은 폭군의 권좌가 무너졌는지 살펴보십시오
--- p.2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100년의 세월을 넘어 인생의 답을 찾는 이들에게 등불이 되어 준 책

1923년 뉴욕의 크노프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래 1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책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만 1천만 부가 넘게 팔렸고, 전 세계적으로는 판매 부수를 집계하기조차 어려운 책이지요. 전 세계 10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역사상 가장 많이 번역된 책 가운데 한 권으로 꼽히기도 하는 이 책은, 바로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입니다. 『예언자』는 영미문학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물여섯 편의 산문시로 이루어져 있지만, 순수한 문학서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철학적이고 순수한 철학서로 보기엔 너무나도 문학적인 까닭입니다. 레바논 출신의 작가가 영어로 쓴 작품이라는 점도 그 독특함에 한 몫을 더합니다.

『예언자』는 가상의 도시 오르펠리스에서 12년간 머무르며 고향으로 데려다줄 배를 기다리던 예언자 알 무스타파가 주민들에게 작별을 고하면서 시작됩니다. 모든 주민이 작별을 아쉬워하는 가운데 알미트라라는 여성 선지자가 앞으로 나와 알 무스타파에게 가르침을 청하지요. “사랑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입니다. 곧이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차례로 결혼, 자녀, 나눔, 먹고 마시기, 일, 기쁨과 슬픔, 집, 옷, 사고파는 일, 죄와 벌, 법, 자유, 이성과 열정, 고통, 자아 다루기, 가르침, 우정, 말하기, 시간, 선과 악, 기도, 쾌락, 아름다움, 종교,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의 근간을 이루는 스물여섯 가지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그에 대한 알 무스타파의 대답은 지난 100년 동안 길을 찾는 수많은 사람에게 빛을 던져 주었습니다. 심지어 비틀스의 노랫말에서도, 존 F. 케네디와 인디라 간디의 연설문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지요.

『예언자』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아름다움과 진실에 목말라 있던 전 세계인의 영혼을 적셔 주었고, 1960년에는 미국을 휩쓴 반체제 운동과 뉴에이지 운동에 빛을 던져 주었습니다. 최근에는 〈라이언 킹〉 감독 로저 알러스의 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기도 했지요. 이 책이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까닭은 무엇보다도 삶의 여러 시기를 거치는 이들에게 제각기 유효한 가르침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와 우정을 쌓고, 연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죽음에 이르는 그 순간에도 말입니다. 그 가르침은 100년의 시간을 건너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영성과 물질주의, 동양과 서양의 화해를 꿈꾸었던
구도자이자 예술가 칼릴 지브란이 평생을 바쳐 완성한 역작!


칼릴 지브란은 1883년 레바논의 작은 마을 브샤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그리스도교 신자로 일상생활에서 종교적 편견과 편협함을 거부함으로써 자녀들에게 관용의 모범을 보였다고 하지요. 그는 열두 살 나던 해에 가족과 함께 미국 보스턴으로 이주해 2년여를 보낸 뒤 다시 레바논으로 돌아가 베이루트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그러나 공부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왔을 즈음, 여동생과 형, 어머니가 차례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칼릴 지브란의 어머니는 배움이 깊지는 않지만 뛰어난 영성을 지닌 사람이었던 듯합니다. 그가 『예언자』를 처음 구상한 것은 열다섯 살 때였는데, 스무 살 즈음에 어머니에게 초고를 보여드리자 ‘더 나이들 때까지 기다리라’고 충고했다고 하지요. 실제로 칼릴 지브란이 『예언자』를 완성한 것은 그로부터 20년 뒤인 마흔 살 나던 해였습니다. 어머니의 충고대로 자신의 삶과 더불어 작품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렸던 것입니다.

어머니와 형제자매를 잃고 낙담해 있던 칼릴 지브란을 일으켜 세운 것은 하나 남은 여동생 마리아나였습니다. 칼릴 지브란은 마리아나의 독려를 받아 1904년에 보스턴에서 그림 전시회를 열고 이듬해에는 아랍어로 쓴 첫 책을 출간합니다. 그리고 전시회에서 만나 정신적 동반자이자 재정적 지원자가 된 메리 헤스켈의 도움으로 파리에서 미술을 공부하는 한편, 본격적으로 시를 쓰게 됩니다. 하지만 메리 헤스켈이 칼릴 지브란과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자 고독한 은둔 생활을 이어 가다가 1931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칼릴 지브란이 짧은 생을 통해 추구했던 것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영성과 물질주의, 동양과 서양의 화해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교를 모태 신앙으로 하고 있으며 성경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지만, 이슬람교나 그 신비주의 분파인 수피즘으로부터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민족과 신앙이 공존하는 레바논에서 나고 자란 까닭에 늘 그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했던 것이지요. 아울러 그 자신이 그리스도교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불합리한 일에 저항했습니다. 여성의 억압이나 교회의 폭정에 분노했고, 당시 서아시아를 지배하던 오스만 제국으로부터의 자유를 촉구하기도 했지요. 칼릴 지브란의 그러한 행적 때문에 한때 이슬람 사회에서는 칼릴 지브란의 책을 금서로 지정하고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칼릴 지브란의 그러한 생각이야말로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예언자』를 읽게 만드는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나 피롤리의 아름다운 그림과
정회성의 편안한 번역으로 다시 만나는 『예언자』


그림책 『예언자』는 원본의 스물여섯 가지 주제 중 열두 가지 주제를 가려 뽑아 만든 책입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트 디렉터인 안나 피롤리의 아름다운 그림은 10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건너온 글의 묵은 먼지를 털어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돌려줍니다. 국제아동도서협의회(IBBY) 번역 부분 어너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한 문학 번역가 정회성의 편안한 번역 또한 『예언자』를 처음 만나는 독자들도 책이 전하는 삶의 비의(秘義)와 위로에 편안히 다가갈 수 있게 해 주지요. 칼릴 지브란은 정신적 동반자였던 메리 해스켈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예언자』가 진실로 하고자 하는 말은 단 한 가지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하며, 모든 것이 다 잘될 것입니다.” 이 책이 삶의 어느 굽이를 힙겹게 넘고 있을 ‘당신’에게 같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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