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세포는 면역세포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세포 표면의 분자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모습을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둔갑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세포의 다양성에 대해 최근 밝혀진 바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후 남아 있는 암세포는 세포 분열을 함에 따라 항암제나 방사선에 대한 강한 내성을 가지게 됩니다.
--- p.24
- 암세포는 항암제가 내부에 침투하면 핵이 파괴되어 사멸되지만 암줄기세포는 항암제가 내부에 침투하면 항암제를 배출시키는 펌프 비슷한 것이 작동하여 항암제가 듣기 어려운 것입니다. 더욱이 암줄기세포는 항암제나 방사선으로 피해를 입어도 회복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 p.27
- 우리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아포토시스로 유도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인체에 갖춰져 있는 면역시스템입니다. NK세포나 킬러T세포는 매일 우리 몸을 순회하며 몸속의 암세포를 발견하여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아포토시스로 유도하여 자발적으로 사멸시킵니다. 인체에 갖춰진 면역이라는 정교한 메커니즘을 이용한 암치료라면 암세포를 아포토시스에 의해 제거할 수 있으므로 우리 몸에 부담이 없는 가장 이상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46
- 2기, 3기 같은 진행성 암의 경우에는 강 한 항암제를 사용하므로 환자분의 몸에 커다란 데미지를 남겨,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암을 없애려는 목적이었던 치료가 오히려 암세포를 더 키우게 되는 것입니다. 진행성암도 표준치료를 받으려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 p.63
- 표준치료의 특징은 질환 부위와 병기에 의한 프로토콜(치료계획) 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느 병원에서도 같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는 점이 있지만 환자에 따라 유효성이 달라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또한 프로토콜에 의한 치료는 환자의 연령, 라이프스타일, 성별 등이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고 암이라는 병, 그 자체만을 생각해 어떻게 하면 근치할 수 있을까? 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환자 개인을 중시하는 것이 아닌 병을 중시하는 치료로 초점이 맞춰집니다.
--- p.71
- 암의 면역요법, 면역세포요법이라고 불리는 치료법은 몇 가지가 존재하고 있지만 명확하게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은 신수지상세포 백신입니다. 높은 치료효과로 인해 제4의 암치료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면역세포와 면역시스템을 이용해 암세포를 아포토시스로 유도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전혀 없는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85
- 수지상세포는 체내 계속 침투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시역할도 해야 하고 증식이 빠른 암세포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적은 수로는 감당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지상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 다시 체내로 주입하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 p.90
- 저자의 병원에서 실시한 NK복합면역세포치료에 대한 관련 환자 17명의 데이타를 조사한 결과 완치 2명, 축소 4명, 진행이 멈춘 경우가 2명이었습니다
--- p.110
- 각각의 처방에 공통적인 것은 ‘홍삼(고려인삼)’입니다. 홍삼은 면역력 강화, 혈류 개선, 생체항상성(Homeostasis)의 활성화, 암 의 전이를 막는 종양혈관신생 방지 활성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p.141
- 암은 산소가 없으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산소를 섭취하려고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단거리 달리기나 근육운동과 같은 무산소운동은 피하고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테니스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 p.153
- 면역세포치료 연구를 시작한 지 십수 년이 되었지만 대단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오랜 세월 ‘삶에 버팀목이 되어 주는 치료’를 테마로 삼아 온 저에게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와 ‘NK복합면역세포 치료’는 말 그대로 “삶에 버팀목이 되어 주는 치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p.171
-암세포가 다양한 것과 마찬가지로 환자들도 다양합니다. 연령, 성별, 신장, 체중, 생활습관, 일, 인생설계, 가족구성, 경제상황 등을 보더라도 한 사람이라도 같은 환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암을 부위나 진행도로 획일적으로 치료한다면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목되는 것이 개별화의료(Personalized medicine)입니다. 환자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여 치료하는 움직임이 유럽을 중심으로 일본에도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 p.172
-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은 환자분의 혈액에서 분리 배양해 성숙시킨 수지상세포와 환자 자신의 HLA(휴먼백 혈구항원)의 유전자형에 맞는 암의 항원(펩타이드), 환자의 암고유 펩타이드를 사용해 만듭니다.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유전체질에 맞춘 궁극의 암치료입니다.
--- p.178
- 암을 치료하는 것은 암을 고쳐서 남은 인생을 더욱 멋지게 살기 위한 것입니다. 암치료로 인해 그 후 인생이 엉망진창이 된다면 치료의 의미가 없습니다. 희망이 보이는 치료법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 p.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