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없는 세계는 과연 아름답고 완벽할까. 『리와일드』는 이런 상상력 위에 ‘야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라는 감수성의 불꽃을 피워 올린다. 지나친 탐욕으로 지구를 열심히 괴롭히던 인간들이 점점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이 ‘야생의 인간들’은 우리가 잃어버린 자연을 향한 원초적 그리움을 애틋하게 일깨운다. 어쩌면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 vs ‘인간에게 파괴당한 자연’의 이분법은 틀린 것이 아닐까.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들조차도 결국 더 커다란 자연의 일부이기에. 자연에게 가하는 모든 폭력은 곧 인간 자신에게 가하는 폭력으로 돌아오기에. 이 이야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름다운 지구를 선택한 사람들의 영롱한 눈빛을 그린다. 『리와일드』는 파란 하늘의 아름다움을 지켜 낼 사람들, 수많은 야생동식물과 행복하게 공존하는 삶을 선택하는 사람들, 그리하여 마침내 인간과 자연이 끝내 찬란한 하나가 되기를 꿈꾸는 이야기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지구적 기후 재난으로 혹독한 아픔을 앓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눈부신 구원의 열쇠로 다가갈 것이다.
- 정여울 (작가,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저자)
“이 책의 눈부신 모험은 독자들을 순식간에 주니퍼와 베어의 세계, 야생을 발견함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는 세계로 끌어들인다.”
- 길 루이스 (『Sky Hawk』 작가)
“이 책은 너무나도 시의적절하며 강력한 생태적 메시지를 담은 엄청난 데뷔작이다.
- AM 하웰 (『The Garden of Lost Secrets』 작가)
“『리와일드』는 회색과 녹색의 양극단을 오가는 여행으로, 대담하고 시의적절한 콘셉트를 예리하고 지적인 문장으로 풀어냈다.
- 대런 심슨 (『Scavengers』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