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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아, 고마워
중고도서

눈물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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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0쪽 | 311g | 188*254*15mm
ISBN13 9788952723628
ISBN10 8952723627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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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이마이 유미코
도쿄에서 태어났다.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다. <으앙, 이가 아파요>, <게으름뱅이 하느님>, <오늘부터 친구>, <바퀴벌레의 위기>, <쭉쭉 할아버지>들에 그림을 그렸다.
역자 : 이선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좋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소개하면서 번역 일을 시작했다. 현재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일어 번역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씩씩한 마들린느>, <아프리카여 안녕!>, <라치와 사자>, <토통 여우>, <앗 깜짝이야>, <엄마처럼 될래요>들이 있다.
글 : 고바야시 마사코
중국 텐진에서 태어나 모리오카에서 자랐다. 이와테 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한 뒤,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는 <등을 쭉!>, <두근두근 예방 주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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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말했어요.
"나도 폭죽 연기가 눈에 들어갔을 때
눈물이 나왔어."
"나도 엄마랑 같이 양파를 썰었을 때
눈물이 나왔어."
머리 감는 걸 몹시 싫어하는
소라가 말했어요.
"샴푸가 눈에 들어갔을 때도
눈물이 나왔어."
눈물이 말했어요.
"그래, 우리는 너희들의 눈에
나쁜 것이 들어갔을 때 나와.
눈이 '큰일났다, 도와 줘!'하고 부르면,
우리가 왈칵 쏟아져 나와
깨끗하게 청소해 주지.
그럴 때는 눈을 비비지 말고
우리 눈물한테 맡겨 줘."
--- p.9-12
자고 있을 때는 거의 나오지 않지만, 깨어 있을 때 나오는 생리적인 눈물의 양은 하루에 1~2밀리리터 정도입니다.
약 40억 년 전 바닷속에서 탄생한 생물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인류로 진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우리의 체액은 바닷물과 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눈물도 예외가 아니어서, 2% 가량의 식염을 포함하고 있지요. 눈물은 항상 일정량씩 나와, 안구 표면을 자극 없이 적셔 주어 안구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고, 눈꺼풀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합니다.
바다의 '자정작용'처럼, 눈물은 안구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자정 작용을 합니다.
또 눈물에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혈관이 없는 각막의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눈은 작은 뇌'라고도 합니다. 만약 눈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눈물샘을 관장하는 교감신경이나 안면신경 일부가 눈물을 흘려보냅니다. 그러면 눈물은 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고 상한 각막 표면을 복원합니다. 또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흐릿해 보이지 않도록 늘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지요.
그러나 때로는 눈물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막염이나 각막염에 걸렸을 때는 병을 빨리 낫게 하기 위해 눈물이 많이 나옵니다. 눈물관이 좁아졌을 때도 눈물이 터져 나와 이차적으로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킵니다. 반대로 눈물이 나오지 않게 되는 병에 걸리면 각막이 말라 버려 시력을 잃게 됩니다. 약국에서 흔히 팔고 있는 안약도 장기간 사용하면 눈물이 나오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 p.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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