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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편력
중고도서

세계사 편력

J. 네루 저 / 곽복희,남궁원 공역 | 일빛 | 2005년 0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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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686g | 153*224*30mm
ISBN13 9788956450612
ISBN10 895645061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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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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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최충식, 남궁원
최충식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광문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남궁원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세계사』(일빛), 『역사신문』(사계절) 집필에 참여했고, 편역서로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편력』이 있다. 현재는 서울사대 부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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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를 자세히 살펴보자. 지도를 펴고 커다란 아시아 대륙에 조그만 유럽이 붙어 있는 것을 보려무나. 그것은 마치 아시아에서 조금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지 않니? 역사를 읽어보면 장구한 세월 동안 아시아가 훨씬 우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사람들은 커다란 파도가 밀어닥치듯 몇 번이나 유럽을 정복한 적이 있다. 그들은 유럽을 휩쓸고 다녔으며, 유럽에 문화의 빛을 전파했다.
--- p.14
“아랍인 사이에서 여성 격리 현상이 시작된 것은 콘스탄티노플과 페르시아의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점차 하렘 제도가 시작되어 남자와 여자가 사회적으로 어울리는 일이 없어졌다. 불행하게도 여성 격리는 이슬람교 사회의 특징이 되었고, 인도도 이슬람 교도가 들어오자 그들에게 이 악습을 배우고 말았다. 지금도 이런 야만적인 풍습을 따르는 자들이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나는 여성들이 파르다 때문에 바깥 세상과 단절되어 있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감옥이나 동물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어떤 민족의 절반이 어떤 종류의 감옥에 갇혀 있다면 어떻게 그 민족이 발전할 수 있겠느냐! 파르다를 타파하라! 그리하여 우리 모두에게 한낮의 햇빛을 누리게 하라!”
--- p.102
“과거는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보낸다. 실로 우리가 오늘 누리고 있는 문화?문명?과학 또는 진리의 어떤 측면에 관한 지식은 모두가 먼, 혹은 가까운 과거로부터 얻어들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의 신세만 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이 임무는 과거의 유산보다 더욱 큰 것이다. 왜냐하면 과거는 지나간 것이요, 이미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변경시킬 수 없다. 그런데 미래는 앞으로 오는 것이고, 우리는 어느 정도 그것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과거가 우리에게 진리의 어떤 부분을 주었다면 미래는 진리의 많은 측면을 그 안에 숨기고 있어 우리는 그것을 찾고 싶어한다. 그러나 가끔 과거는 미래를 질투하고 사나운 힘으로 우리들을 사로잡는다. 우리는 미래를 향하여 전진하며 자유를 획득하기 위해 투쟁해야만 한다.”
--- p.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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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사랑하는 마음은 역사에 참여하는 마음

『세계사 편력』(청소년판)은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교훈이나 인생이야기, 가치관, 도덕과 윤리를 역사라는 매개물을 빌어 풍부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다. 간디의 행동주의에 영향은 받은 네루는 196회분 마지막 편지를 통해 “행동은 사상의 종점이다”라는 말을 인용하여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네루의 편지 속에는 어떻게 지도자가 탄생하고 역사를 이끌어가는가가 소상하게 담겨 있고 이 편지글은 훗날 인도의 초대 여성총리가 된 인디라 간디의 신념과 용기의 원천이 됐다.

“행동을 동반하지 않는 사상은 모두 미숙아이며 반전이다. 만약 우리가 사상의 주인이 되려 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행동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네루의 말은 3대에 걸쳐 총리를 배출하고 최근 손자 며느리까지 집권당 당수로 배출한 네루가의 저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편력』은 역사의 진보에 대한 믿음, 피압박 민족에 대한 애정을 강조한 격조 높은 역사서이자, 오늘날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역사란 교과서 속에서 박제화 된 것이 아닌,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살아 있는 역사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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