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원제목 'Thinking Physics'가 시사해 주듯이 이 책은 바로 이런 관점에서 물리의 핵심이 되는 '생각들'을 문제 형식을 빌어서 독자들에게 '물리를 생각하도록' 유도해 주고 있다. 어떤 문제들은 마치 수수께끼를 푸는 것어럼 흥미롭기도 하고, 어떤 문제는 물리 이론의 핵심이 명백히 들어나도록 씌여있고, 또 어떤 것은 우리가 흔히 빠지기 쉬운 사고의 실수를 잘 드러내 주는 등. 물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 추천글 중에서
역학이란 문명이 생기면서부터 에너지 위기와 더불어 시작된 것이다. 사람이 들인 힘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내는 시계를 만든다는 것은 고대로부터 인간이 꿈꾸어 온 일이다. 그것은 과연 불가능한 일일까? 어쨌든 지렛대는 한쪽 끝에 가한 힘보다 더 많은 힘을 다른 쪽이 낸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인가? 혹은 더 많은 운동을 유발해 내는 것인가?
--- p.1
빗속을 달리는 차
지붕이 없는 열차가 지면에 수직으로 쏟아지는 빗속을 마찰없이 달리고 있다. 빗물이 계속 차 안으로 떨어져 상당한 양이 차게 되었다. 담긴 빗물이 열차의 속도, 운동량, 그리고 운동에너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열차의 속도는 어떻게 변할까?
a)증가한다
b)감소한다
c)변함없다.
열차의 운동량은 어떻게 변할까?
a)~~~
--- p.74
-빈대떡과 고기완자
표면장력이 큰 약체 한방울과 표면장력이 작은 액체 한방울을 깨끗한 유리 위에 떨어뜨렸다. 한방울은 작은 빈대떡 같고 다른방울은 작은 고기완자처럼 보이다. 어느 액체의 표면장력이 더 클까?
A) 빈대떡
B)고기완자
C) 만약 두 액체 방울의 부피가 같다면 표면장력은 같을 것이다.
--- p.171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 필요한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물리학을 공부한다. 어떤 이들은 자연계의 교묘한 법칙을 배우기 위해 물리학을 공부한다.................그러나 사물이 어떻게 작용하는가 보다는 왜 그런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해 경이로운 호기심을 갖고 물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다.그들은 사물의 본질이 무엇인가 알고 싶어 한다. 궁극적인 본질을.만일 존재한다면...
--- 헌사(Dedication)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