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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그림을 그리다

한국학, 그림을 그리다

: 우리 시대 인문학자 32인의 그림 읽기, 문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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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170*220*35mm
ISBN13 9788959666195
ISBN10 89596661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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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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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강혜선 : 한국한문학,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고연희 : 한국한문학 및 동양미술사학, 이화여자대학교 강사이다.
김기완 : 한국한문학, 연세대학교 강사이다.
김동준 : 한국한문학,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부교수이다.
김문식 : 조선시대사,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다.
김수진 : 한국미술사, 서울대학교 강사이다.
김시덕 : 일본문헌학,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조교수이다.
김종서 : 한국한문학,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전문연구원이다.
김종태 : 한국한문학, 한국고전번역원 특수고전번역실 선임연구원이다.
박동욱 : 한국한문학, 한양대학교 기초융합교육원 조교수이다.
서정민 : 한국고전소설, 홍익대학교 교양외국어학부 조교수이다.
송지원 : 한국음악학,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다.
송희경 : 한국미술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이다.
안대회 : 한국한문학,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이다.
유미나 : 한국회화사, 원광대학교 미술사학과 조교수이다.
유순영 : 동양회화사,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이다.
유승민 : 한국미술사, 문화재청 인천항 문화재감정위원에 있다.
유재빈 : 한국회화사, 하버드-옌칭 연구소 객원 연구원이다.
윤주필 : 한국고전문학,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윤진영 : 한국미술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선임연구원이다.
이경화 : 한국미술사,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박사 학위 과정에 있다.
이정희 : 한국음악사, 서울대학교 박물관 객원연구원이다.
이종묵 : 한국한문학,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이창숙 : 중국고전희곡,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이다.
이홍식 : 한국한문학,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이다.
장남원 : 한국미술사,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부교수이다.
장진성 : 중국회화사,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부교수이다.이다.
정 민 : 한국한문학,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정병설 : 한국고전문학,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정우봉 : 한국한문학,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진준현 : 한국미술사, 서울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관이다.
함영대 : 한국경학,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연구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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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하고 쓸쓸함은 회화와 시학詩學의 오랜 전통에서 배태된 미적 분위기다.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고 단순한 기법과 절제된 소재로, 19세기 경화세족京華世族 사대부는 그들의 내면을 표현하고자 했다. 가장 건조하고 무미하여 감정의 동요를 눈치 채지 못할 풍경이 진정으로 뭉클한 마음을 대신 표현한다. 겉으로는 무디지만 속으로는 민감하다. 친구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서만은 그리 인색하지 않았던 19세기 사대부는 뜻밖에도 황량하고 쓸쓸한 역설적 풍경으로 그 감정을 표현했다는 것을 몇몇 그림과 시가 드러내고 있다.--- p.47 「제1부 마음」

미각적 감상의 대상이 된 그림 속 식물들은 사실상 그 시절에 진귀하여 쉽게 먹지 못하는 것이거나 문화·역사적 에피소드가 담긴 유별한 식품들이다. 말하자면 일반적 시문에서 곧잘 일컬어지는 밥과 반찬, 각종 떡, 식혜, 호박 등 일상의 모든 먹거리가 그림의 주제로 등장하지는 않았다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미각으로 감상된 그림’들이 앞에 놓이면 우리는 그것들을 바라본 그 시절의 미각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아름답고 풍성한 자연의 일면으로 감상하게 되거나 혹은 현학적 해설이 첨부된 길상적吉祥的 상징으로 바라보게 된다.--- p.114 「제2부 감각」

시대적 규율과 그에 동반되는 금기, 그리고 소설이 거짓이라는 편견 너머 겹겹의 베일을 벗고 만나게 되는 옛 여인들의 삶, 그 언저리를 맴도는 것에는 과거를 재구해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만사,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이 많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진실에 가깝다고들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현실 너머를 상상하고 현실에 없는 것을 소망할진대, 옛 여인들의 삶이, 그리고 지금 우리의 삶이 현실의 이것만이라 여길 수는 없을 것이다.--- pp.287-299 「제3부 사연」

한국전쟁으로 신선원전을 떠난 어진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지 못했지만, 조선 왕조의 어진이 멸실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지금 경기전의 〈태조 어진〉과 화재 현장에서 구한 〈영조 어진〉, 〈철종 어진〉 등이 남아 있고, 어진의 도사와 이모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의궤儀軌, 어진 화사에 대한 사료, 또한 그들이 남긴 수준 높은 사대부 초상들이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많은 관련 기록은 왕과 신하, 그리고 화사들 간에 이루어진 치밀하고도 생생한 어진 도화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준다. 이처럼 어진의 공백을 메워주는 방대한 기록 유산과 높은 예술적 성취를 이룬 초상화의 전통은 조선 왕조의 어진을 여전히 잊힐 수 없는 ‘불멸의 초상’으로 남아 있게 한다.--- pp.434-435 「제4부 표상」

조선후기 2백여 년 동안 열두 차례 일본을 다녀온 조선 통신사의 활동은 조선과 일본 양국 간에 다각적인 측면에서 서로 영향을 주었다. 일본에서 통신사행을 위해 벌이는 각종 의례 및 연향은 조선의 통신사 구성원 개개인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 통신사 행렬은 일본 땅 어느 곳에 가더라도 그곳 분위기를 압도했다. 거대한 인원의 행렬이, 전혀 보지 못한 낯선 옷을 입고 낯선 음악을 연주하며 장대한 행렬을 이루고 행진하는 이국적인 모습은 그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고, 그 행렬은 마쓰리의 자원이 되었다. 그런 음악인들의 모습은 인형으로 재현되었고, 그 인형은 지금도 여전히 제작되어 사람들 곁에 남아 있다. 문화는 생명력이 길고 큰 씨앗이다. 그것이 어느 땅엔가 정착할 때 새로운 꽃을 피워내고 오래 향내를 뿜기 때문이다.
--- pp.524-525 「제5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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