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0월 13일 |
---|---|
쪽수, 무게, 크기 | 356쪽 | 416g | 135*205*15mm |
ISBN13 | 9791190812481 |
ISBN10 | 1190812487 |
발행일 | 2022년 10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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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56쪽 | 416g | 135*205*15mm |
ISBN13 | 9791190812481 |
ISBN10 | 1190812487 |
들어가는 글 1장 솔로화하는 사회 2040년에는 독신자 비율이 47%가 된다┃일본은 고령자보다 독신자가 많은 ‘독신 국가’가 된다┃일본 남성 중 300만 명은 결혼 상대를 찾을 수 없다┃세키가하라를 경계로 동일본은 남초가 된다┃독신 남녀가 사는 지역의 벽 - 미나토구 여자와 아다치구 남자는 만날 수 있을까?┃홀로 있고 싶은 사람 40%, 타인과 함께 있고 싶은 사람 60%┃생후 18개월까지 형성한 애착 관계가 타인과의 교제를 좌우한다?┃결혼해도 고독사하는 현실┃결혼은 경제 활동, ‘개혼주의’는 착취 수단?┃가족 시장의 쇠퇴, 솔로 활동 시장의 확대┃솔로 남성의 외식비는 일가족 외식비의 두 배에 가깝다! 2장 고독은 나쁜 것일까? 고독은 술, 담배와 같은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혼밥’은 치유 행위다┃‘혼밥’을 하는 사람은 불쌍하다?┃고독에는 ‘선택적 고독’과 ‘배제에 의한 고독’이 있다┃친구 수를 공개해 고독을 증진하는 SNS┃SNS에서 사이가 좋다고 과시하는 부부는 사실 이혼 직전이다?┃가정 폭력을 당해도 헤어질 수 없다 - 인지적 불협화의 덫┃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도 소통 기술은 학습할 수 있다┃반려동물을 기르면 의사소통 기술이 향상된다┃1,000년 후에는 사랑의 형태가 바뀐다?┃결혼 후 5년 안에 사랑이 식는 이유┃남성의 이혼과 자살은 상관관계가 높다 3장 솔로의 행복, 기혼자의 행복 솔로 여성은 철저하게 ‘사랑보다 돈’┃언젠가는 결혼할 수 있다 - 솔로 남성은 로맨티시스트┃남성화하는 솔로 여성┃솔로 남녀의 불행도는 40대에 정점에 이른다┃세계적으로 봐도 독신이 불행하다?┃솔로 남성 은 유능한 자신밖에 긍정하지 못한다┃누구와 함께 있든 나는 나┃인스타그램 사진으로 알 수 있는 자기 긍정감의 높이┃외모가 뛰어나도 자기 긍정감은 올라가지 않는다┃누구나 자기 긍정감을 높일 수 있는 궁극의 기술이 있다?┃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위해 아름다워진다┃남성은 ‘연애’, 여성은 ‘일’이 자기 긍정감의 판단 기준┃결핍감을 채우고 행복해지기 위한 ‘에모 소비’┃행복을 정의하는 일은 왜 어려울까┃나카지마 미유키의 노래 〈실〉에 담긴 ‘행복의 형태’ 4장 연애 강자와 연애 약자의 생존 전략 30년 전부터 변하지 않은 ‘연애 강자 3할의 법칙’┃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연애 동질혼’이 약 절반┃연애 강자는 연봉도 높다┃능동적으로 움직이는 30%가 인기가 많다┃넛지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수동적 인간이 70%┃결혼은 부성과 모성이 없으면 성립하지 않는다┃가부장적인 남편은 모성이 강하다?┃배려심 부족을 돈으로 채울 수 있을까┃결혼 상대로 부자 남성을 노리는 여성은 정보 약자다?┃남성을 골라 키우는 것이 지름길이다┃결국 여성 외모와 남성 경제력의 등가 교환인가?┃커플 매칭 앱은 연애 약자를 구할 수 없다?┃이제 결혼은 취미 생활? 경제 활동?┃결혼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공존이 아이 키우기 쉬운 사회의 열쇠 5장 솔로화와 집단화의 경계선 스스로 저주를 퍼붓는 고정 관념 위협의 무서움┃오타쿠=범죄자? 왜 근거 없는 고정 관념이 양산되는가┃꽃미남 정치인이 선거에 강한 이유┃속성vs속성 - 개인보다 공동체 의사를 우선시하는 위험성┃집단에 대한 소속 욕구가 개인을 등한시하게 한다┃가장 지키고 싶었던 것일수록 붕괴하고 마는 모순┃사실은 동조 압력이 강한 미국 - 사람과 연결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되는 나라┃개인보다 사회를 우선시하는 서양, 에도 시대부터 솔로 문화인 일본┃솔로화와 집단화의 경계는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마음의 척도를 어떻게 측정할까┃인지 부하를 피하고 싶은 ‘요점은 아저씨’┃사고 정지로 이어지는 ‘알기 쉬움 지상주의’ 6장 나는 어떤 사람인가 - 한 인간의 다양성 고정 관념 위협을 완전히 없애기는 매우 어렵다┃눈앞에 있는 현금 1,000만 엔을 모두 가질까, 나눠 가질까┃1,000만 엔을 선택하는 사람은 논리로 움직이는 사람┃고정 관념으로는 한데 묶을 수 없다┃왜 다들 ‘스타벅스에 맥(Mac)’일까?┃개성을 추구하면 오히려 남들과 같아진다?┃‘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한 인간 안의 다양성 7장 세상을 움직이는 감정주의의 메커니즘 감정주의가 정치와 비즈니스를 움직인다┃중상모략이 이제는 쾌락이 되었다?┃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처벌하고 싶은 감정은 선천적인 것이다┃때리는 쾌락에 빠진 정의 중독자들┃남을 때리면서 느끼는 쾌감 - 샤덴프로이데┃사람은 감정으로 움직이며, 그에 대해 적절한 논리를 붙인다┃공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착각┃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언어화해주는 사람이 카리스마를 가질 수 있다┃이야기를 들어주고, 적확하게 언어화해줄 때의 쾌감┃앞으로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서비스가 유행한다?┃감정과 논리보다 먼저 환경을 바꿔라┃공감이란, 감정에 논리를 붙이는 것 마지막 장 위드 코로나 시대의 삶의 방식을 생각하다 ‘코로나 이혼’ 증가가 의미하는 것┃마스크를 싫어하는 서양인, 선글라스를 무서워하는 일본인┃왜 온라인 미팅은 하기 어려운가┃혼자 있으면 부정적인 소용돌이에 빠지기 쉽다┃마스크 사재기로 보는 인간 본질의 불변성┃부정적인 감정의 확산에 휘둘리지 않는다 저자 후기 |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은 모두들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일본또한 마찬가지로 모두가 의무처럼 결혼해야만 시대를 개혼의 시대를 지나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그런 사회 변화를 통계적인 수치를 들어 두 명의 작가가 대담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예전에는 10년 간격으로 일본에서 일어난 사회문제가 한국으로 옮겨간다고 했지만 이젠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옆나라 일이지만 그리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1.솔로화하는 사회
2040년에는 독신가구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게 된다. 점점 결혼 연령이 올라가고 혼인율이 하락한다는 통계가 자주 나오고 있으므로 생각하면 당연한데 직접 글자로 보니까 임팩트가 다르다.
2040년 남성은 셋 중 하나, 여성은 다섯 중 하나가 평생 미혼이며 성비 자체도 일본 기준 남자가 여자보다 300만명이 많아서 중국은 3000만명이며 인도도 심각해 전세계 숫자를 남성의 숫자가 2억명이 더 많다고 한다. 한국도 남아선호 낙태로 다르지 않는 처지다.
남자 마을과 여자 마을이 나뉜다. 여성은 보안과 치안이 철저한 곳에서 살기를 윈하는 반면 남성은 유흥에 돈을 쓰는 경향이 있어 사는 곳부터 달라진다고. 솔로 남성의 외식비는 일가족 외식비의 두배에 가깝다고 한다. 같은 솔로라도 성별에 따라 소비 성향도 극단적으로 다르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솔로 남성들의 소비에서 음료, 주류, 외식 부분이 4인 가족 이상의 수치를 보이는 반면 여성은 35세 미만에서는 외식비용이 4인가구보다 많이 썼지만 35세 이상에서는 줄어들며 적응(?)이 표에 드러났다.
2.고독은 나쁜 것일까
고독은 선택적 고독과 배제에 의한 고독이 있다. 전자는 혼자서 실행할 수 있는 경제력이 필요한 사치로서의 고독, 후자는 융화되지 못하는 고독. 고독은 말하지면 좋은 고독과 나쁜 고독이 있는 셈이다. 가족이 함께 살고 있음에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일주일도 눈치 못 챘다고 하는 사례는 전에 읽은 책에서도 보아서 어느곳이나 비슷하다고 느꼈다.
결혼을 해도 사랑은 금방 식어서 길어야 4년에 불과. 부부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아이. 아이에게 애정이 옮겨가 열심히 돌보다 보면 다시 둘째가 태어나서 연속 마취에 걸리고 마취가 풀리고 남으면 "할아버지 냄새가 나는 아저씨가 우리 집에 있네" 라는 식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표현이 웃겼다.
연애의 마취가 풀리는 5년 이내 이혼율이 가장 높은데 여성과 달리 남성의 자살율은 이혼율과 상관계수가 거의 0.91인 반면 여성은 그 절반인 0.5에 불과. 즉 여성과 달리 남성은 이혼과 자살의 상관관계가 아주 높고 여성은 이혼과 자살이 관계가 없다고 한다.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남성은 수명이 줄고 여성은 오히려 더 오래 산다고 하는 통계도 있어서 결혼이 성별에 이렇게 상반된 영향을 미친다는 게 놀랍다.
3.솔로의 행복, 기혼자의 행복
솔로 여성과 남성에게 중요한 것을 물었을 때 여성은 압도적으로 사랑보다 돈이 중요하고 남성은 돈보다 사랑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대로 기혼 여성은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크고 기혼 남성은 사랑보다 돈이 컸다.
남성이 여성을 선택할 때 남성은 시각적 영역을 사용하고 여성은 시각적 영역보다 자원을 자신과 아이에게 나누어줄 사람인지를 판멸, 남성이 환상도 쉽게 품고 로맨틱한 사랑을 믿는 경향.
솔로와 기혼자의 연령별 행복도를 통계냈을 때 전반적으로 기혼 남녀가 미혼 남녀보다 행복도가 크지만 모든 경우에서 불행은 40대에 정점을 찍고 50대에는 더 불행해지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불행도가 정점을 찍는 나이는 46세.
자기긍정을 못한 채로 행복할 수 없으니 자기긍정감이란 곧 행복도와 같은데 강한 사람의 인스타그램에는 일부분이라도 자기 자신이 들어가있고 자기 긍정감이 낮은 사람은 자기 얼굴, 목소리, 움직임을 싫어해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하지 않는다고 했던 것도 찔렸다. 처방법 90일간 셀피 챌린지를 제시했는데 진지하게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자기긍정감을 설문조사로 해석해보면 연애에 자신이 없어서 자존감이 낮아지는 남성과 업무에서 인정받지 못해서 자존감이 낮아지는 여성으로 역시 성별의 차이가 나온다고 한다.
결핍감을 채우기 위해서 "나는 사회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성취감을 손에 넣으려고 한다." 아이돌 소비는 유사 육아, 게임 과금은 유사 출세라고 해석한 부분에서 남자는 게임, 여자는 아이돌에 잘 빠지는 이유에 대해서 확 이해가 갔다.
그런데 후반으로 가면 솔로 사회나 고독이 아니라 좀 다른 이야기로 빠졌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샤덴프로이데에 대한 이야기 자체는 흥미로웠다. 사람들이 누군가를 바퀴벌레의 가죽을 씌워서 철저하게 때려 쾌감을 얻고 있다는 것. 이질적이고 규칙을 벗어난 누군가를 처벌하고 싶다는 정의 의존증은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하다는 얘기는 정말 공감. 꼭 우리나라 얘기 같았다.
위기시에는 무리를 선택하고 안전해지면 혼자되기를 선택하는 것 또한 인간의 본성이고 예전 관계에서 얻었던 것들을 소비로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혼자되기를 선택해가는 흐름은 어떡할 수가 없다지만 소비로 아무리 비슷한 것을 채운다고 한들 역시 가짜라고 생각한다.
요즘 티비를 보면 다양한 형태의 연애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솔로, 돌싱글즈 등등
"왜 이런 프로그램이 나왔을까?" 라는 의문점에서 시작해서 바라본다면 오늘 읽는 책이 더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대담형식을 하고 있어서 심리학이나 사회학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담형식이 아무래도 더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은 저도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도 그러하지만 우리나라도 솔로의 비중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구통계를 봐도 30대초반(만32세)까지는 혼인율이 바닥을 기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을 살펴봐도 기혼자보다 솔로들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드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 솔로들이 굉장히 흔하다는 이야기이죠. 게다가 이 솔로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이혼율이 급증하면서 흔히 말하는 '돌싱'들이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솔로를 나누는 기준도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리사회가 결혼을 권장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제 주위 또래들을 보면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세상에 즐길 것들이 너무나도 많고, 혼자 -- 하는 첼린지 등등도 유행하면서 더 이상 혼자가 외로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도 혼밥이라는 행위가 '선택적 고독'이라고 언급하고 있을 정도이죠. 선택적 고독을 통해서 솔로의 진정한 자유를 느끼는 행위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결혼을 위한 문턱이 더욱 높아지면서 미리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만큼 사회가 슬슬 솔로들을 위한 부분도 분명히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 뉴스에서 보았던 "국가와 결혼하는 사람"이란 문장이 생각이 납니다.. 솔로들은 누군가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종래에는 국가가 챙겨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결코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혼자 살아가는 미래를 생각하고 있거나 미래의 사회가 어떨지에 대해서 궁굼하시다면 이 책을 통해서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사회가 될지 상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의 생각에는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의 개성이 너무나도 다양하고, 그룹화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아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변해가는 사회구조가 궁금해서 읽게 된 책, <솔로사회가 온다> 입니다.
이 책은, 일본사회를 중점을 둔 사회구조 변화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통계를 바탕으로 변화에 대한 해석을 해 주고 있어, 현상에 대한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책 구성은,
독신 연구의 일인자 ''아라카와 가즈히사'와 뇌과학자, '나카노 노부코'가 북토크에서 나눈 얘기를 토대로,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책목차를 보면
1) 책의 전반부에서는 통계를 통해, 늘어가는 솔로현상에 대해 분석을 하며,
독신자와 기혼자 각자의 생활 방식과, 행복에 관한
'개인'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 솔로화로 가는 사회
- 고돈은 나쁜것일까?
- 솔로의 행복,기혼자의 행복
- 연애 강자와 연애 약자의 생존 전략
2) 책의 후반부에서는 솔로와 집단의식이 강한 사회에 대해 해석합니다.
- 솔로화와 집단화의 경계선
- 인간의 다양성
- 세상을 움직이는 감정주의 메커니즘
- 위드 코로나 시대의 삶의 방식
흥미로운 통계가 많았는데요,
- 고령인구 보다 독신인구가 더 많은 일본
- 일본 내, 70대가 되도록 남성의 비율이 높다는 통계
- 2040년에는 1인가구가 40~50% 정도를 차지 할 것.
- 기혼자의 바람피는 확율
'솔로'로 변해가는 사회적 현상에 관한 원인과
그 속에 숨겨진 본질, 전체 사회의 아직 변하지 않은 고정관념과 '솔로'의 상충등 변해가고 있는 사회적 현상에 관해 관심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