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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쓰담쓰담
이누·아리·두리와의 일상을 쓰고 담다
임윤정김성욱 그림
상상출판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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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사랑에 빠지자 모든 게 달라졌다
이누·아리·두리네 가족을 소개합니다

1부 영원까지 사랑해


1 처음 해보는 사랑이라 첫사랑
2 365일 24시간 귀여움은 열일 중
3 딩크지만 엄마, 아빠입니다
4 귀여운 걸 마주하면 귀여워진다
5 마당 있는 집을 원하는 부동산 탐욕자
6 덕후 혹은 베이지 성애자
7 분리 불안 아니고 분리 고통
8 함께하는 완벽한 주말 라이프
9 안전산책권을 찾는 날씨 앱 VIP
10 꼼꼼하게 충만한 하루하루
11 세 마리만 키우는 건 아닙니다

2부 모든 귀여운 존재들을 위하여

12 후회하지 않기 위한 결정
13 온몸과 온 맘으로 대화하는 사이
14 찰나의 귀여움을 느끼는 재능
15 사람들은 참 잘도 웃나 봐
16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마음
17 진짜 나를 알아주는 존재
18 마음껏 사랑하고 싶어요
19 버리는 마음과 찾는 마음
20 처음부터 나쁜 개는 없다
21 귀한 걸 귀하게 여기는 기쁨
22 우리가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
23 천국은 있어야만 합니다

Epilogue 행복은 더 단단해지는 중이다

저자 소개2

본격적으로 카피라이터 직무를 시작한 것은 2011년 제일기획에 공채로 입사하고 나서부터다. 삼성전자, 삼성화재, KT, 오리온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작업을 했고, 이후 SBS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SBS 자체 캠페인을 비롯해 대선과 총선, 올림픽 같은 대형 행사에 대한 채널 홍보 및 광고, 드라마·예능·시사교양의 예고 등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카피를 제작했다.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잘 그랜드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는 13년 차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다. 국내외 광고 캠페인을 만드는 일부터 웹·앱 카피라이팅, 소셜미디어 및 팝업 공간 기획과 카피라이팅 등 온·오프
본격적으로 카피라이터 직무를 시작한 것은 2011년 제일기획에 공채로 입사하고 나서부터다. 삼성전자, 삼성화재, KT, 오리온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작업을 했고, 이후 SBS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SBS 자체 캠페인을 비롯해 대선과 총선, 올림픽 같은 대형 행사에 대한 채널 홍보 및 광고, 드라마·예능·시사교양의 예고 등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카피를 제작했다.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잘 그랜드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는 13년 차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다. 국내외 광고 캠페인을 만드는 일부터 웹·앱 카피라이팅, 소셜미디어 및 팝업 공간 기획과 카피라이팅 등 온·오프라인 전반의 다양한 캠페인에서 카피를 써왔고, 그 노하우를 나누고자 다양한 강의 플랫폼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아모레퍼시픽, 신한금융그룹 등의 기업체에서 강의를 진행해왔다. 2022년부터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로 카피라이팅을 강의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inoo.ari.duri_life 계정을 통해 반려견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애정을 담아 에세이 《오늘도 쓰담쓰담》을 출간한 반려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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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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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고 콘텐츠의 비주얼을 제작하는 아트디렉터이자 @inoo.ari.duri 계정을 통해 인스타툰을 연재 중인 일러스트레이터다. 저서로 그림 에세이 《강아지 외개인》, 《오늘도 쓰담쓰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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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34g | 128*170*15mm
ISBN13
9791167821034

책 속으로

이누에게 그랬듯, 나는 아리와 두리에게도 첫눈에 빠져버렸다. 사랑이라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처럼 모든 마음을 탈탈 털어 순순히 내어준 것이다. 이누·아리·두리와 함께해 온 6년. 사랑은 자꾸 커져만 간다. 하루 일과는 달라졌다. 없었던 취미가 생겼고, 시야가 넓어졌고, 가치관이 바뀌었다. 이 사랑에는 권태기도 없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함께하면 할수록 더 오래 함께하고 싶다. 어마어마하게 위대한 나의 사랑. 이 사랑은 전에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내 첫사랑이다.
---「처음 해보는 사랑이라 첫사랑」중에서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면, 강아지를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날씨 앱을 끼고 산다. 배변을 밖에서 하는 친구들과 함께 산다면 더더욱 날씨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날씨와 ‘눈치게임’을 한다는 얘기를 할까. 그럴 때마다 더 정확하고 꼼꼼한 날씨 앱이 나오길 바라곤 한다. 비가 온다면 정확히 몇 시 몇 분쯤 오는지, 맞을 만한지, 우비를 입히면 버틸 만한 정도인지.
---「안전산책권을 찾는 날씨 앱 VIP」중에서

모든 게 이누·아리·두리 덕분이다. 이 사랑스러운 존재들 덕분에 내 시야, 내가 느끼고 누리는 세상은 점점 넓어진다. 이 도시에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내가 몰랐던 다른 존재들, 내가 놓치고 살아왔던 시간의 틈새 속 짧은 순간들까지 이누·아리·두리가 소개해 주었다. 저 높은 곳에 있는 새들과, 깊은 땅속의 벌레들, 보이지 않는 곳곳의 귀여움들. 계절마다 매일매일 모양과 색이 달라지는 풀과 꽃, 잎과 나무. 아침의 햇살과 오후의 태양, 저녁의 노을, 밤의 별까지. 덕분에 나의 하루는 길다.
---「꼼꼼하게 충만한 하루하루」중에서

최근엔 임보를 시작했다. 아직 젖을 떼지 못한 새끼 강아지, 오구를 우리 집에서 보호하게 된 것이다. 울타리로 격리할 수 있는 새끼 강아지라면, 다른 강아지에게 적대적인 이누와 함께여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였다. 젖병을 빨던 오구는 이제 딱딱한 껌도 꼭꼭 씹어 삼킬 만큼 튼튼하게 성장했다. 둥글둥글 아기 북극곰 같던 강아지가 어엿한 진돗개로 커 가는 모든 순간을 이누·아리·두리와 함께 지켜보았다.
---「세 마리만 키우는 건 아닙니다」중에서

그들이 더 이상 강아지를 싫어하지 않도록,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상처 주지 않도록 더 조심해야 한다. 더 친절하게, 더 매너 있게 굴어야 한다. ‘반려 가족은 다 좋은 사람들이야’, ‘반려 가족들은 깔끔하지’라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하지만, 예의 없이 구는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춘다고 그들의 태도가 변화할까? 혐오엔 혐오로 맞서야 했나? 나는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간절히 바랄 뿐이다. 반려 가족 역시 좋다 싫다, 로 평가할 수 없는 온전한 가족의 형태라는 걸 존중받기를.
---「마음껏 사랑하고 싶어요」중에서

사람 엄마, 아빠와 푸들 셋. 우리 가족은 같은 언어를 쓰지도, 비슷한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어떻게든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더 깊이 사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이 노력은 더 큰 결실, 더 큰 사랑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마 이 책을 읽고 공감할 많은 반려 가족들도 책을 끝까지 읽는 그 길지 않은 시간 사이에 서로를 더 많이 사랑하게 됐을 것이다.

---「에필로그」중에서

출판사 리뷰

쓰는 언어도, 생김새도 다르지만
천천히 서로를 물들이는 가족 성장드라마


이 책은 이누·아리·두리와 함께 온 마음으로 소통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달라진 사람 엄마, 아빠의 일상을 담은 그림에세이다. 저자는 여타 평범한 직장인처럼 출퇴근하는 일상 속에서 이누를 만나고, 이누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기 위해 완전한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그에게 이누는 반려 가족으로서 더 큰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확신과 용기를 준 특별한 존재다. 저자는 이어 파양된 아리를 입양하고, 두리가 무사히 태어날 수 있도록 거실에 직접 산실을 마련한다. 그렇게 완성된 다섯 식구는 6년째 동거 중이다.

이누·아리·두리와의 시간은 두 저자의 일상을 통째로 바꾸어놓았다. 눈을 뜨자마자 날씨 앱을 체크하는 게 일상이 되었고, 산책을 못 하는 날에는 ‘노즈 워크’와 ‘터그놀이’로 아이들이 스트레스받지 않을 방법을 모색한다. 또 동물 보호 단체에 정기 봉사를 다니며 다른 많은 강아지를 돕기 위해 노력한다. 수술비를 후원하거나 결연을 맺고, 점차 시간이 지나며 다른 강아지를 임보하기도 한다. 어린 강아지였던 이누·아리가 두리의 부모가 되고, 갓 태어난 두리가 건강하게 자라는 동안 성장한 건 강아지들뿐만이 아니다. 이들 가족은 서로를 만나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며 서로를 성장시켰다.

우리 부부는 세 마리만 키우는 게 아니다. 더 많은 존재들을 키우고 있다. 그 과정에서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이누·아리·두리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 많아서, 가득 차서 넘쳐흐르다 흐르다 못해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 강아지의 세계로. 모든 사랑스러운 존재들의 세계로.
- 109p, 「세 마리만 키우는 건 아닙니다」 중에서

다른 강아지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에서 그치지 않고 더 넓은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이누·아리·두리의 엄마는 2년 전부터 페스코테리언(해산물과 유제품은 먹되, 육류를 먹지 않는 베지테리언)으로 비거니즘을 실천 중이고, 이누·아리·두리의 아빠 또한 고기를 먹는 횟수를 줄이고 동물 복지 인증 식품만을 찾아 먹는다.

이 책은 이누·아리·두리와의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일상의 면면뿐만 아니라 반려 가족이라면 한 번쯤 겪게 되는 시행착오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반려견과 반려인을 향한 혐오의 시선이나 예기치 못한 사고의 순간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또 다른 성장을 이룬 이누·아리·두리 가족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우리만의 카밍 시그널


‘카밍 시그널’이란 강아지의 몸짓 언어를 의미한다. 몸짓으로 시그널을 보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은 서로 쓰는 언어가 다르다.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배로 노력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칫 오해하기도 쉽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 가족은 사람의 언어와 강아지의 언어를 적절히 섞어 ‘온몸과 온 맘으로 소통’해야 한다.

누군가는 이런 내 행동이 벽에 대고 얘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공감이 가득한 그 맑은 눈에 자신의 눈을 맞춰본 사람이라면 다 이해할 것이다. 이누·아리·두리는 분명히 나의 얘기를 듣고 있다.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고, 엄마의 마음을 가늠해 보려고 온몸으로 집중하며 애쓰고 있다.
- 130p, 「온몸과 온 맘으로 대화하는 사이」 중에서

언어도, 신체 구조도 극명하게 다른 이들의 공존과 유대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쓰담쓰담』은 세상의 모든 반려 가족이 공감할 이야기이자 강아지를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이다. 엄마, 아빠의 눈으로 본 이누·아리·두리의 모습을 카툰과 글을 교차하며 담아낸 이 책은 반려 가족이 서로를 물들이는 과정을 섬세히 그려낸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이 작은 책이 당신의 마음도 따뜻하게 물들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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