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장도로는 차가 다니기가 불편해요. 그래서 많은 인력과 장비들이 동원되어 힘들여 도로 포장 작업을 하죠. 도로 포장 작업이 끝나면 우리는 그 도로를 거침없이 달릴 수 있어요.
언어를 익히는 과정도 똑같아요. 어떤 일이든 숙달이 되기 전에는 몸과 마음이 불편해요. 아이가 ‘예투투’ 읽기가 힘들다고 해도 스스로 발음을 찾아서 읽도록 해야 해요. --- p.33

아이와 하는 모든 게임의 법칙은 아이가 간발의 차이로 엄마를 이기게 하는 거예요. 많은 점수 차이로 이겨도 곤란해요. 약간의 긴장감은 아이의 집중력을 키워 줘요. --- p.55

영어 책을 읽다 보면 어려운 단어가 나와요. 어려운 단어를 보통은 영어 사전을 한 번 찾아 읽는 걸로 그치죠. 물론 머리가 좋은 아이는 한 번 사전을 보는 것만으로 외울 수 있어요. 하지만 평범한 아이는 그렇지 않아요. 오늘 어려웠던 단어는 일주일 후에 생소해져요. 머릿속에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죠. --- p.117

비싼 영어 유치원이 아니에요.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면 영어를 잘할 것이라는 환상을 이제는 버려야 할 때예요. 엄마표 영어로도 충분히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어요. 그것은 엄마의 마음에 달려 있어요.
하루 1시간만 투자해 봐요. 엄마가 사랑과 관심을 주면, 아이는 영어를 사랑하고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될 거예요

<b>매월 영어 학원에 보냈는데도 <br/>왜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걸까? <br/></b><br/>어릴 적부터 공부(?)한 탓에 외국인 앞에만 서면 말을 잇지 못하는 우리. 어른들이야 그렇다 쳐도 일찍이 영어 조기교육 붐을 겪었고 대형 영어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어찌된 영문일까?<br/>『10살, 내 아이 생애 첫 영어 일기장』은 이에 대한 대답으로 문법이 아니라 언어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24시간 영어를 사용하는 미국이나 영국 학생들조차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문법을 공부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초등학생에게 문법을 넣어 주는 건 위험한 방법이며, 영어를 어렵게 여기도록 하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br/>어른이든 초등학생이든 가릴 것 없이 영어가 어렵다면 미국 유치원 수준의 아주 쉬운 영어로 시작해야 한다. ‘YeToTo(Yesterday의 Ye와 Today의 To 그리고 Tomorrow의 To)’,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날짜를 말하는 게 그 쉬운 영어의 출발점이다. <br/><br/>Yesterday was Sunday, December 31st, 2017<br/>Today is Monday, January 1st, 2018<br/>Tomorrow is(will be) Tuesday January 2nd, 2018<br/><br/>위의 세 문장을 말하는 데 10초 이상 소요되었는가? 그렇다면 당신(아이)은 이 책이 꼭 필요한 사람이다. <br/><br/><b>두 아이를 키우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br/>검증된 영어 교육 책!<br/></b><br/>「평범한 아이를 공부의 신으로 만든 비법」 시리즈의 저자이기도 한 이상화 저자는 평범하지 않은 두 아이의 아빠다. 첫째 이재혁은 하루 나이 독서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한글 책 2만 7,000여 권,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스토리 영어 책을 3,000여 권 읽었다. 둘째 이시훈 역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한글 책 2만여 권, 지금까지 스토리 영어 책을 7,000여 권 읽었다. 저자는 독서 육아를 시작했고, 영어와 친해지게 하는 방법으로 YeToTo를 고안했다. 이 YeToTo로 두 아이는 영어와 친해졌고, 특히 둘째 이시훈은 애니·외국영화 400편을 자막 없이 보고 평론할 수 있게 됐다.<br/>이 책은 두 아이를 키우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검증된 영어 교육 책이다. 두 아이뿐만 아니라 저자가 대표로 있는, 전국의 맘스영어독서클럽에서도 열띤 호응을 받으며 도서로 제작됐다.<br/>영어는 쉬워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쉬운 표현을 충분히 말할 수 있게 된다. 쉬운 표현을 말할 수 있으면 어려운 표현을 익힐 때도 도움이 된다. 외우는 것이 아닌 익히는 영어가 이 책의 핵심이다.<br/><br/><b>50개의 스토리, 5독<br/>영어가 체화되는 경험<br/></b><br/>『10살, 내 아이 생애 첫 영어 일기장』은 50개의 스토리로 되어 있다. 그리고 1개의 스토리를 읽을 때마다 5독을 권장한다. 5독 방법은 다음과 같다.<br/><br/>1독 :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영어 일기 스토리를 그냥 읽습니다. 1독입니다. 해석하려 하지 말고 그냥 느낌으로 읽으세요.<br/>2독 : 모르는 단어를 찾으면서 읽습니다. 2독입니다. 1독 시 못 읽었던 발음을 2독 시 찾아 듣고 익힙니다.<br/>3독 : 『10살, 내 아이 생애 첫 영어 일기장』 스토리를 책 메모 공간에 적거나 파워포인트에 타이핑합니다. 가능하면 두 과정을 모두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손을 움직이며 파워포인트에 필사하는 과정은 메타 인지가 되어 영타 실력이 높아지며 오감으로 영어를 익힙니다. <br/>4독 : 『10살, 내 아이 생애 첫 영어 일기장』 스토리를 읽으면서 내 목소리를 녹음합니다. 녹음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듣기 때문에 자신감과 함께 1독 이상의 효과를 누립니다.<br/>5독 : 책 메모 공간 또는 파워포인트에 입력된 영어 일기와 내 목소리로 녹음된 영어 일기를 보면서 듣습니다. <br/><br/>50개의 스토리를 5독 하면 몸속에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영어가 체화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익힌 표현들은 영어 일기를 쓸 때, 외국인과 프리 토킹을 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럼, 자 이제 시작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