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똥이 어디로 갔을까
중고도서

똥이 어디로 갔을까

이상권 저 / 유진희 그림 | 창비 | 2000년 05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8,500
중고판매가
3,500 (59%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290g | 184*235*20mm
ISBN13 9788936451035
ISBN10 8936451030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유진희
난 마음이 뚱뚱한 아줌마! 아침에 자고 저녁에 일어나는 올빼미. 밤마다 멋진 노래 룰루 부르며 머리칼, 소매 끝에 빨강 물감, 노랑 물감 잔뜩 묻혀 가며 그림을 그려. 너희들이 잠에서 깨어 학교에 갈 때까지 안 자고 그린 그림이야. 잘 들여다봐. 그 속에 너희들도 있어!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빠의 똥 이야기
아빠, 아빠, 귀신이 방귀 뀌는 이야기 해줘.
너는 맨날 방귀 뀌는 이야기만 해달라고 하니?
재미있으니까 그렇지.
하지만 귀신이 방귀 뀌는 이야기는 다 했잖아?
그럼 똥 이야기.
어휴, 맨날 방귀 이야기 아니면 똥이야기만
해달라고 하니. 좋아, 하나 해주지.
--- p.35
"어 너는 누구냐?"

"미안해, 똥파리야. 나는 버섯이야."

"뭐, 버섯이라고?"

"응. 세상에서 똥을 제일 좋아하는 버섯이야."

"나도 세상에서 똥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러니? 하지만 네가 양보 좀 해라. 지난 일 년 동안 나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구."

"정말?"

똥파리는 하는 수 없이 뒤로 물러섰습니다.


---pp.28~29
"어 너는 누구냐?"

"미안해, 똥파리야. 나는 버섯이야."

"뭐, 버섯이라고?"

"응. 세상에서 똥을 제일 좋아하는 버섯이야."

"나도 세상에서 똥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러니? 하지만 네가 양보 좀 해라. 지난 일 년 동안 나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구."

"정말?"

똥파리는 하는 수 없이 뒤로 물러섰습니다.


---pp.28~2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풀꽃과 친구가 되었어요> 같은 우리나라 야생동물과 풀꽃들을 소재로 생태 동화를 써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권씨가 이번에는 '똥'을 소재로 5편의 동화를 묶어냈다.
아이들은 유난히 '똥'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똥'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까르르 하고 웃음부터 터뜨리는 게 아이들의 심리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똥'은 더러운 배설물이라기보다 유희거리인 것이다. 실제로 이 이야기들은 작가가 자신의 어린 딸에게 날마다 들려주던 똥 이야기들 가운데 추려낸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생동감 있고 실제로 옆에서 들려주는 것처럼 말맛이 느껴진다.

아이가 눈 똥을 맛있게 나눠먹는 곤충들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다룬 '똥이 어디로 갔을까', 똥통에 빠진 아빠 친구, 똥을 귀하게 여긴 할머니, 똥술 담가 드시고 병이 나은 할머니 이야기를 아빠랑 딸의 대화 속에서 들려주는 '아빠의 똥 이야기', 어미 개가 새끼 똥을 먹는 것을 보고 궁금해하는 딸에게 엄마가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똥 먹는 개', 똥 마려운 아이들을 귀신같이 찾아다니며 똥을 먹는 개와 아이들 사이에 형성되는 비밀을 다룬 '똥개 생각', 자신을 똥쟁이로 만들어버린 친구를 골탕 먹이려고 친구 집 울타리 밑에다 똥을 눈 것이 개똥참외를 열게 해준 꼴이 된 '개똥참외' 등 꼭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모든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모티프는 바로 '똥'이다. 여기서 재미 있는 사실은 앞의 세 꼭지는 현재 시점에서 아빠랑, 딸, 혹은 엄마랑 딸이 이끌어나가는 이야기이고, 나머지는 현재의 딸만한 나이로 돌아간 과거 속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라는 것이다.

우선 표제작 '똥이 어디로 갔을까'를 살펴보자.
아빠랑 함께 산에 갔다가 갑자기 똥이 마려운 단후는 상수리나무 밑에서 똥을 눈다. 갑자기 밀어닥친 사람들 때문에 아빠랑 단후는 자리를 피하고 이 때부터 '똥'은 이야기의 중요한 모티프가 된다. 똥을 발견하고 냄새나고 더럽다며 달아나는 유치원 아이들과 초등학생 아이들, 그리고 등산객의 반응과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찾아드는 벌레들의 반응이 대비된다. '똥'은 곤충들에게 중요한 먹거리로 인식된다. 똥파리가 처음 발견한 똥은 냄새를 맡고 찾아온 쇠똥구리, 노래기, 개미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점점 작아지고, 급기야 똥을 좋아하는 버섯 때문에 완전히 사라진다. 똥파리는 맛도 못보고 입맛만 쩍쩍 다시다가 똥 냄새를 풍기는 버섯의 즙을 빨아먹고 만족해하며 간다. 똥 냄새가 점점 심해지자 똥을 흙으로 덮으려고 아빠랑 단후는 다시 똥이 있던 곳으로 가지만 그 곳엔 이제 똥이 없다. "똥이 어디로 갔을까?"하고 궁금해하는 아빠랑 딸의 발 밑에 숨어 있는 버섯만이 그 답을 알고 있을 뿐이다.

이처럼 현실과 상상의 공간을 무척이나 자연스럽고 절묘하게 이어놓은 구성이 이야기를 더욱 재미 있게 만들고 은연중에 자연의 이치를 한 번쯤 생각해보게 한다.

현실과 상상의 공간이 한데 어우러진 뛰어난 판타지 동화를 또 하나 들자면 '똥개 생각'이 있다. 술래잡기를 하다가 살구나무 밑에 숨어든 시우는 갑자기 똥이 마렵다. 어느 틈에 나타난 옆집 개 벅구는 "히히히" 웃으며 시우보고 똥을 달라고 한다. 시우는 똥을 푸지직 싸고 벅구는 이를 맛있게 먹어치우고 난 뒤, 시우의 똥구멍을 깨끗하게 핥아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어는덧 시우는 은밀히 이 상황을 즐기는데, 이 비밀은 동네 아이들 모두가 갖게 된다. '벅구는 귀신같이 똥 마려운 아이들을 찾아내'는데, '벅구의 코와 아이들 뱃속에 있는 똥들이 서로 무전으로 연락을 하는지도 모른'다. 덕분에 벅구는 포동포동 살이 붙는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자신이 맛있게 먹던 저녁 밥상에 오른 고기가 벅구의 살이란 걸 알게 된 시우는 우웩우웩 토악질을 해댄다. 그 다음부터 아이들은 동네 개들에게 똥을 주지 않고, 개들은 비쩍 말라간다. 이것을 이상히 여기는 동네 어른들에게 아이들은 벅구처럼 "히히히" 웃어보인다.

이처럼 <똥이 어디로 갔을까>는 똥. 똥. 똥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결코 더럽거나 가볍지만은 않다. 그것은 아마도 작가의 삶 속에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애정이 녹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작가가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듯이'이야기의 맛'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사실적이면서도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그림의 힘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이들은 '똥'에 관심이 많다. 온갖 낱말들 앞에 '똥'자를 붙여가며 즐거워한다. 그런 아이들을 야단치기보다는 '똥'에 얽힌 재미있고도 유익한 이 책을 권해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지은이인 아빠가 어린 시절 들었거나 겪었던 똥 이야기를 통해 똥에 대해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게 한다. 똥은 단순히 쓸모없는 배설물이 아니라 동식물에 필요한 양분도 되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임을 깨닫게 해 준다. 따뜻하고 친근한 그림이 어우러져 저학년이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무료배송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미출간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