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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이기는 심리학

: 최고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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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2쪽 | 402g | 140*210*20mm
ISBN13 9791166891205
ISBN10 116689120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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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고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하는 것이 건강한 뇌와 마음을 만드는 길이라고 알려준다. 인생이란 한 가지 길로만 달려서 도달하는 종착점을 위한 준비가 아니다. 순간순간 집중하고 변화를 즐거워하면서 나이 들어간다면 더 의미 있는 삶을 만들 수 있다.
--- p.12

개미와 베짱이의 교훈은 여름에 일해서 추운 겨울을 대비한다는 것이다. 여유가 있을 때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지만, 젊어서 열심히 일해야 노후에 쉴 수 있다고 적용하는 것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노후를 ‘쉬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이다.
--- p.22

현재의 50대는 길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준비되지 않은 부모세대를 보며 자란 이들이다. 게다가 그들은 현재에 집중하는 디지털 세대를 자녀로 두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의무감을 가지고 살았지만 나의 행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에 가치를 두기 시작한 최초의 세대인 것이다. 여행을 계획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며, 무엇보다 혼자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가정관만이 옳다고 믿지 않고,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원하는 만큼 소비하는 것을 죄악시하지 않는다.
--- p.106

사회적 관계의 숫자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애정이 없고 갈등이 많은 결혼생활은 이혼한 것보다 건강에 훨씬 더 해롭다. 50세 때 삶의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훗날 80세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가장 잘 예측한 인자는 콜레스테롤 레벨도 아니고 경제적 수준도 아니었다. 50세 무렵의 사회적 관계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사람들이 80세에 가장 건강한 사람들이었다.
--- p.131

노인들은 단순히 모든 일에 느려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것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뿐이다. 살아온 기간이 길고 쌓아온 경험이 많다는 것은 뇌에 남은 흔적이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자동화되어 의식하지 못하는 습관과 생각의 틀이 굳어져 있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노인들이 변화를 원치 않고 이전의 것들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할 수밖에 없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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