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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문학 서설

환상문학 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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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42*212*20mm
ISBN13 9791157832811
ISBN10 115783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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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알다시피, 문학은 일상적 언어로는 말하지 않고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는, 정확히 바로 그 노력으로서 존재한다. 그 이유로 비평은 (최상의 것은) 그 자체로 문학이 되려는 경향이 늘 있다. 우리는 오직 문학을 함으로써만 문학이 하는 것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오직 일상 언어와의 그 차이를 출발점으로 했을 때에만 문학은 구성되고 존속할 수 있다. 문학은 오로지 자신만이 표명할 수 있는 것을 표명한다.
--- p.39

이렇게 우리는 환상적인 것의 핵심에 이르렀다. 우리의 세계, 악마도 공기요정도 흡혈귀도 없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이 세계에, 이 친숙한 세계의 법칙들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사건을 알아차리는 자는 가능한 두 해결책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 환상적인 것은 불확실성의 시간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위의 두 가지 대답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순간, 우리는 환상 장르를 떠나 인접한 기이 장르나 경이 장르로 들어가게 된다. 환상적이라고 하는 것은 자연법칙만을 알고 있는 한 존재가 겉보기에 초자연적인 사건에 직면하여 경험하는 망설임이다.
--- pp.43~44

너의 테마 망이 직접적으로 금기들을 부각시킨다면, 나의 테마 망의 경우는 덜 직접적인 방법을 통하긴 하지만, 사정은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두 번째 그룹이 광기와 결부되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사회가 정신병자의 생각이라고 해서 금기를 위반하는 범죄자보다 덜 엄정하게 단죄하는 것은 아니다. 광인 또한 범죄자처럼 갇힌다. 그의 감옥은 정신병원이라고 불린다. (…) 따라서 우리는 이 두 테마 망에 부과되는 유죄판결을 도식화하고, 초자연적인 요소들의 도입을 그러한 단죄를 피하기 위한 방책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제 우리의 테마 유형학이 왜 정신질환들의 유형학과 일치하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초자연적인 것의 기능은 텍스트를 법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 하겠다.
--- pp.244~245

하지만 문학의 변증법적 소명은 언어가 말하는 것 이상으로 말하는 것이며, 언어표현들 간의 대립을 초월하는 것이다. 문학은 모든 언어의 본질에 내재한 존재론을 언어 내부에서 파괴하는 것이다. 문학 담론의 특성은 저 너머로 건너가는 것이며(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존재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문학은 언어가 자살을 수행하는 데 동원되는 흉기처럼 존재한다. (…) 환상문학이 남기는 애매한 인상이 그렇게 설명되는 것이다. 즉 한편으로는,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경계에 대한 문제제기가 모든 문학에 고유한 동시에 환상문학의 명백한 중심인 만큼이나, 환상문학은 문학의 정수를 드러낸다고 하겠다.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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