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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물질, 물질이 만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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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물질, 물질이 만든 인간

: 오늘의 세계를 빚어낸 발명의 연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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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570g | 135*210*22mm
ISBN13 9788934943358
ISBN10 893494335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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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inmiya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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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전반에 걸쳐 나는 세계에 대한, 역사에 대한, 그리고 서로에 대한 새로운 관계를 창조하려고 노력했다. 과학과 문화의 연결이라는 것이 어지러운 개념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20세기의 사회학자라고 불러도 무방한 마돈나가 〈머티리얼 걸〉에서 우리는 물질계에 살고 있다고 노래할 때 이 둘은 연결되었다. 마돈나가 전적으로 옳았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무언가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우리는 물질계에 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질과 춤을 추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물질을 빚지만 물질도 우리를 빚는다. 이것이 그 겨울밤 일그러진 꽃병이 내 마음에 심어준 교훈이다.
---「서문」중에서

서양 문화에서 분할 수면은 일상의 일부였지만, 20세기 초에 사라졌다. 산업혁명이 원투 펀치로 우리의 수면패턴을 바꾸었다. 첫 한 방은 인공조명의 발명이 날린 직접적이고 분명한 펀치였다. 두 번째는 시계와 함께 우리 안에 시간 관리 욕구가 싹트면서 찾아온 교묘하고 문화적인 타격이었다. 인공조명이 어둠을 밀어내며 낮을 연장시켰고, 이에 더해 우리는 시간이라는 것, 시간 엄수,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에 집착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이런 시간 강박이 우리의 수면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1. 교류하다」중에서

남북전쟁과 링컨의 죽음 후 쪼개진 나라를 통합할 강렬한 뭔가가 필요했다고 주장하는 연구자들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겨울 휴일은 미국을 ‘연결하는 장치’로 기획되었다. 기업과 철도는 레일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모든 조각을 하나로 꿰맸다. 미국 문화의 일부가 된 ‘쇼핑’을 가능하게 한 것도 강철 레일이었다. 열차는 상품을 실어 오는 동시에 이 상품을 소비할 사람들을 상점으로 데려다줌으로써 순환 고리를 완성했다. 크리스마스는 이것을 더 부추겼다. …… 원래 에이브러햄 링컨은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고 공휴일로 선포했다. 그런데 몇십 년 후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재계 대표들과 백화점 로비스트들의 끈질긴 요구에 따라 추수감사절을 11월 세 번째 목요일로 한 주 앞당겼다. 그리하여 크리스마스 시즌은 길어졌고 쇼핑할 시간은 더 늘어났다.
---「2. 연결하다」중에서

카메라 필름의 괴팍한 성격은 한 필름 제조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코닥사 필름은 학교의 다양한 학생들을 포착할 수 없었지만, 폴라로이드사의 즉석 필름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폴라로이드 ID-2 카메라는 주로 중산층 백인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찍은 사진은 너무 어둡게 나왔다. 폴라로이드사는 제품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얼굴을 밝게 하는 버튼(‘부스트’ 버튼)을 카메라 뒷면에 추가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플래시의 광량이 늘어났다. 부스트 버튼이 없으면 어두운 피부를 지닌 사람은 사진에 얼굴이 거의 알아볼 수 없게 나왔고 치아와 눈만 하얗게 찍혔다. 폴라로이드사가 이 버튼을 추가한 것은 흑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신분증 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4. 포착하다」중에서

건강하려면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종류의 빛을 쬘 필요가 있다. 이는 신비주의적인 주장이 아니라 의학에 근거한 사실이다. 피게이로가 말하듯 “빛은 생물 시계의 운전자로, 몸 안의 모든 것을 구동한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전구를 단순히 배경에서 빛을 내는 무해한 물체로 볼 것이 아니라 건강의 원동력으로 봐야 한다. … 더 많은 조명이 설치되면서 우리의 자아 또한 비대해졌다. 우주와 맞대면하면 “내 자신이 별 게 아님을 깨닫게 된다”고 보가드는 말한다. 인공조명은 그런 경외심을 앗아갔다. 인공조명은 우주를 볼 수 없게 우리 눈을 가리기 때문에 그 아래서는 교만이 자라기 쉽다. 어두운 하늘은 과거에는 창이었지만 지금은 거울이 되었다.
---「5. 보다」중에서

이 실험은 유리로만 가능했다. 구리를 포함한 모든 금속은 음극선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었다. 또 나무나 진흙은 진공 상태를 유지할 수 없어서 쓸 수가 없었다. 투명한 플라스틱은 아직 발명되지 않았을 때였다. 유리는 진공을 유지하는 데에는 최고의 재료였다. 게다가 투명하고, 전기가 통하지 않으며, 발명가가 마음대로 모양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유리가 과학에 필수적인 재료가 된 가장 큰 이유는 과학자들이 그것을 통해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것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관찰의 힘을 이용하는 것으로, 톰슨은 이 방면에서 뛰어났다.
---「7. 발견하다」중에서

틸은 트랜지스터 팀과 접촉하기 위해 게르마늄의 장점뿐만 아니라 완벽한 구조인 ‘단결정’을 보여주었다. 한 개 이상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다결정은 단결정과 달리 안쪽에 ‘입자경계’라고 불리는 결정표면(결정과 결정의 경계)이 존재한다. 자동차의 깨진 앞유리와 비슷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결정 게르마늄으로 트랜지스터를 만들면, 이 입자경계가 속도 방지턱처럼 작용해 전기의 흐름이 느려질 뿐 아니라 트랜지스터마다 전기가 흐르는 방식이 달라진다. 반면 단결정 게르마늄으로 만든 트랜지스터에서는 전기가 빠르게 흐르고, 모든 트랜지스터에서 전기가 비슷한 행동을 보인다.
---「8. 생각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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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발명들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을 찾기는 쉽지만, 그러한 창조가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들이나 거기에 힘을 보탰던 잊혀진 발명가들까지 들추어내는 책을 찾기는 어렵다. 이것은 바로 그런 행운의 책으로, 풍부하고 설득력 있는 서술이 돋보인다. 또 이 책은 진보가 치러야 하는 비용, 발명의 본질, 다양성의 필요에 대해서도 절실한 교훈을 준다. 지금과 같은 격변의 시기에 읽어야 할 중요한 책이다.

- 에드 용 (《내 몸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 저자)
재료공학에서의 발전이 어떻게 우리 생활, 국가,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했는지를 보여준다. 라미레즈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분야에 주목할 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이 어떻게 우리 모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왜 우리가 그것의 의미와 영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탁월하게 설명해낸다.
- 필립 볼 (전 〈네이처〉 편집자 및 편집 고문)
우리는 우리가 만든 사물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살고 있고, 또 우리는 그 사물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새로 발명해왔다. 이 책은 시의적절하고, 유익하며, 매혹적이다. 엄청나게 흥미진진하다.
- 엘리자베스 콜버트 (《화이트 스카이》 저자)
“현대의 세계에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의 이야기는 놀랍고, 새로우며, 재미있다.”
- 칼 짐머 (《진화》 저자)
라미레즈의 독창적인 연구는 낯선 일상의 발명품들이 어떻게 사회를 바꾸었는지를 소개하면서 과학의 영향을 더 많은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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