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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을 지배한 무기전, 전세를 뒤바꾼 보급전
중고도서

전장을 지배한 무기전, 전세를 뒤바꾼 보급전

: 전투코끼리, 랜드리스 작전, 아쿼버스, 탄저균까지 무기와 보급으로 본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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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88g | 150*220*20mm
ISBN13 9788959406142
ISBN10 8959406147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기에 앞서
1부. 무기 우수한 무기가 승리를 좌우한다!

고대에 등장한 핵무기 활
활의 등장

최초의 고속 기동 무기 전차
역사를 바꾼 전차 이야기

세계를 제패한 기병의 탄생
아시리아에서 시작된 기병의 역사

철제 무기의 발명
히타이트인이 시작한 철의 역사
해양민의 침입과 철기 제조 기술의 유출
구약성경에 숨겨진 철제 무기의 비밀
유목민이 전파한 철기 문화

돌팔매의 명수 다윗
알고 보면 무서운 무기 돌팔매
돌팔매의 명수 다윗
중세 말까지 사용된 돌팔매
남미와 한국의 돌팔매

중국의 노
춘추전국시대부터 등장한 노
한나라와 송나라의 노 부대

페르시아를 정복한 청동 창
그리스에서 실패한 페르시아의 전술
페르시아를 제압한 크세노폰의 호플라이트
페르시아를 정복한 알렉산드로스 3세의 밀집 보병

인도와 카르타고의 전투코끼리
알렉산드로스 3세를 좌절시킨 코끼리 부대
카르타고의 전투코끼리
페르시아의 전투코끼리
인도와 동남아의 전투코끼리
코끼리 부대의 약점

로마군의 비밀 무기 글라디우스

비잔티움을 지킨 그리스의 불
모든 것을 태우는 화염방사기

몽골의 강력한 투석기 회회포
몽골군이 두려워했던 양쯔강
회회포를 들여온 쿠빌라이

아메리카를 정복한 강철 무기
아즈텍인을 학살한 강철 검과 창
200명도 안 되는 에스파냐군에 무릎 꿇은 잉카 제국

조선과 명나라를 위협했던 일본도
명나라에 충격을 준 일본도
조선군에 귀순한 항왜와 일본도

아쿼버스와 머스킷
중국에서 발명된 총
서양에서 등장한 아쿼버스와 머스킷
역사를 바꾼 조총
라이플의 등장

조선의 일등 공신 판옥선
바다의 요새 판옥선
판옥선에 실린 막강한 화약 무기들
튼튼한 방어력의 판옥선

중국의 운명을 바꾼 홍이포
서양의 대포에 놀란 중국
불랑기포와 임진왜란
홍이포와 누르하치, 그리고 만주족

장창과 총검 시대의 시작
기사, 그리고 파이크와 창병
총검의 등장으로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기병들

아프리카를 정복한 기관총
총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기관총 연구와 도입
전진하라, 맥심 기관총을 들고

드레드노트 전함의 등장
세계의 바다를 지배했던 대영제국
드레드노트 전함의 출현

거함거포주의를 끝낸 항공모함
20세기에 들어 등장한 항공모함
세계의 바다를 제패한 항공모함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기 핵폭탄
2차세계대전 말기에 발명된 핵무기
후발 주자 소련의 핵무기 개발 경쟁
실제로 터질 뻔했던 쿠바 핵 전쟁

강철로 몸을 감싼 기병, 탱크
참호전을 끝내기 위해 등장한 탱크
지상전의 제왕이 된 탱크
한국전쟁 때 들이닥친 북한군의 탱크
미국과 소련 탱크의 대결

병원균과 독가스, 생화학무기
고대부터 시작된 생화학무기 전쟁
에스파냐의 신대륙 정복과 전염병
영국군의 세균전
20세기에 부활한 생화학무기 독가스
미군의 세균전 의혹

2부. 보급 먹지 못하면 싸울 수 없다!

그리스 정복에 실패한 페르시아
역사상 미증유의 대군
대군으로 인해 몰락한 페르시아

굶주림에 충성심을 버린 병사들
치열한 동족상잔의 현장, 디아도코이
조심스러운 에우메네스의 행보
굶주림 탓에 다 이긴 전투에서 패하다

원정군이 세운 인도-그리스 왕국
인도에 고립된 군대
인도-그리스 왕국의 탄생
고대 인도에 남았던 그리스인들의 흔적
인도-그리스 왕국의 종말

북벌에 실패한 관우
일생에서 가장 큰 기회였던 형주 전쟁
영웅의 목을 자른 오나라
패배한 영웅의 한

원정에 실패한 율리아누스
배교자 율리아누스
페르시아 원정의 시작
철수 도중 전사한 율리아누스

자멸한 수나라의 100만 대군
300만 대군을 동원했던 수나라
보급의 어려움으로 붕괴된 100만 대군

몽골에 항복한 고려
강화도를 넘보지 못하는 몽골군
매국노 이현의 기밀 누설과 몽골의 서남부 해안 공략

테노치티틀란의 수상 공방전
인구 25만의 대도시 테노치티틀란
에르난 코르테스의 출현
탐욕스러운 에스파냐인들의 횡포와 ‘슬픈 밤’ 사건
테노치티틀란의 수상 공방전

이순신의 활약
히데요시는 과대망상가인가
좌절된 일본군의 수륙 병진 정책

원정에 실패한 나폴레옹
러시아를 침공한 나폴레옹과 70만 대군
나폴레옹이 패한 진짜 원인
러시아인들의 끈질긴 저항

총보다 더 강력했던 무기, 돈
나폴레옹의 최대 숙적 영국
나폴레옹의 대륙 봉쇄령
‘세계의 공장’ 영국

러시아 땅이 될 뻔한 하와이
시베리아를 횡단하여 아메리카에 발을 디딘 러시아
알래스카에서 더 남쪽으로
카우아이 섬에 들어선 러시아 요새
하와이를 스스로 포기한 러시아

소련을 살린 랜드리스 작전
미국의 무기 대여법
가뭄의 단비 같았던 랜드리스 작전

참고 문헌
사진 저작권 및 출처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런데 활은 전혀 달랐다. 사용자가 적과의 거리를 좁히지 않고도, 정확히 말하면 적이 반격할 수 있는 범위 밖에서 마음 놓고 적을 공격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내가 안전한 상황에서 적을 향해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장점이었다. 최소한의 손실로 최대한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전략과 군사학의 근본 원리임을 감안한다면, 활은 매우 참신한 무기라 할 만했다.” --- pp.18~19

“호플라이트는 청동제 창날이 달린 2.7~3미터 내외의 창 도리dory를 오른손에 들었고, 1미터 크기에 3킬로그램쯤 되는 방패 호플론hoplon또는 아스피스aspis를 왼손에 들었다. 호플론은 가죽을 댄 나무 표면에 청동을 입힌 삼중구조로 되어 있었으며, 안에 고리가 두 개 있어 팔을 단단히 걸 수 있었다. 창 이외에 보조무기로는 청동제 부속품과 함께 쇠로 만들어진 칼 사이포스xiphos가 있었다.” --- p.59

“무굴 제국의 전투코끼리들은 거대한 앞발로 보병의 한쪽 발을 누르고 코로 다른 쪽 다리를 휘감아 사람을 찢어죽이거나 달리는 말의 다리를 잡아채는 훈련을 받았다. 이렇게 갑옷으로 중무장한 코끼리 부대가 정면에서 달려든다면, 대포 같은 강력한 화약무기가 아니면 도저히 막아낼 재간이 없었으리라” --- p.85

“로마군은 둥근 방패와 긴 창을 들고 밀집 대형으로 싸우는 그리스식 전술을 구사했다. 그러나 이런 전통 방식이 갈리아족과 삼니움족 등 적대 세력과의 전투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자, 대대적인 군제 개혁에 들어갔다. 그들은 둥근 방패와 긴 창을 버리고 던지기용 창 필룸Pilum과 직사각형 방패 스쿠텀Scutum, 그리고 이베리아인들에게 입수한 짧은 검 글라디우스로 무장한 것이다” --- p.94

“그리스의 불은 펌프나 관을 이용하여 적에게 뿌리거나 길고 좁은 통으로 목표물을 향해 발사할 수도 있었다. 기름 같은 액체가 불에 타는 형태라 목표물에 한번 적중하기만 하면 금방 쉽게 타올랐다. 그 열기가 어찌나 뜨거웠던지, 심지어 물속에서도 불이 계속 타올랐다고 전해진다. 말하자면 그리스의 불은 오늘날 화염방사기와 비슷한 무기였던 셈이다.” --- p.122

“드레드노트는 그 이전까지의 철갑선 같은 전함들에 비해 훨씬 혁신적이었다. 전함에 달린 모든 함포를 같은 구경으로 통일했으며 함포를 장착한 포탑이 360도로 선회하여 포탄의 재장전 속도가 빨라졌다. 이뿐만 아니라 배에 두꺼운 철판 장갑을 장착하여 상대편 전함의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고 증기 터빈을 설치하여 배의 속도를 보다 빠르게 했다. 아울러 여러 전함이 따로따로 포격하던 기존의 해전과는 달리 기함의 지시에 따라 일제히 포격하는 전술을 도입하여 전투력을 크게 높였다. 이런 이유로 드레드노트는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p.144

“몽골군이 일으킨 흑사병은 중세 유럽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먼저 인구의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바람에 중세의 장원 제도가 흔들렸다. 노동자들의 수가 적으니, 그들에게 주어지는 임금은 예전보다 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중략) 아울러 신을 섬긴다는 성직자들조차 흑사병에 걸려 무수히 죽자, 유럽인들은 가톨릭 교회가 부패하여 신이 천벌을 내렸다고 여겨 로마 교황청의 지배에서 벗어나고자 종교개혁을 외쳤다. 흑사병은 중세 유럽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 p.176

“크세르크세스가 이끄는 페르시아군은 그리스 본토에 상륙하여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향해 진격하다가 주변에 강물이 있으면 모조리 마셔버린 탓에 강줄기가 죄다 말라버렸다고 한다. 또한 들르는 그리스 도시들마다 페르시아군을 위한 식량을 바치라고 요구했는데 그 양이 어찌나 많았는지 페르시아군에 식량을 한 번 바치면 아무리 부자라도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재산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 p.191

“육손의 편지는 여몽과 함께 짠 교활한 책략의 일부였다. 그는 일부러 관우 앞에서 자신을 철저히 낮춤으로써 그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렸고, 관우가 방심하고 북벌에 몰두한 사이, 여몽이 정예군을 편성하여 재빨리 관우의 후방 기지를 점령하고 보급품을 차단함으로써 관우의 군대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여몽은 관우와 직접 싸우지 않고도 그를 궁지로 몰아 사실상 승리로 가는 길을 닦은 셈이었다.” --- p.226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살았던 전략가 오기는 “전쟁에서 한 번을 이기면 왕이 되지만 다섯 번을 이기면 나라가 망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백전노장이었던 명나라의 영락제는 “군대의 힘은 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정예함에 달려 있다. 군대의 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그만큼 부담이 늘고 병사 개개인의 질이 떨어진다”라 했다. 실제로 영락제는 자신보다 더 많은 군대를 거느렸던 건문제의 대군과 싸워 승리했는데, 영락제의 군대가 수는 적어도 훨씬 정예병으로 편성되었기 때문이다.” --- p.241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아즈텍인들은 쉽게 굴복하지 않고 결사하여 침략군에 저항했다. 그러나 그들의 용맹에도 불구하고 아즈텍을 둘러싼 상황은 갈수록 악화일로에 치달았다. 무엇보다 코르테스가 호수 위에 띄우도록 한 범선이 가장 위협적인 요소였다. 앞서 설명한 대로 테노치티틀란은 인구 25만 명에 달하는 대도시라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자와 식량을 외부에서 배로 싣고 왔다. 그런데 코르테스가 띄운 범선 때문에 물자 반입을 전혀 할 수 없었다.” --- p.262

“나폴레옹의 군대는 보급 부대가 늦어지자 궁여지책으로 러시아현지 농민들을 상대로 식량을 강제로 징발하게 된다. 그 결과 러시아 농민들은 자신들의 식량을 빼앗아가는 침략군에 분노가 타올랐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게릴라 부대를 만들어 나폴레옹의 군대에 맞서 싸웠다. 나폴레옹의 군대는 굶주림을 달래려다 오히려 적의 수만 늘린 꼴이 되었다. 행렬에서 낙오한 원정군 병사들이 러시아 농민들에게 붙잡혀 목숨을 잃는 일도 늘어났다.” --- p.279

“1598~1613년 러시아는 제위 계승을 놓고 대혼란에 빠졌다. 이때 시베리아에서 얻은 모피 수익 덕에 정부가 파산하지 않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모피는 러시아와 외국과의 외교 관계에서 중요한 선물이 되기도 했다. 1595년 러시아는 신성로마제국에 다람쥐 모피 33만 장과 담비 모피 6만 장을 보냈고, 1635년 터키와 휴전 협상을 하기 위해 1만 루블어치의 모피를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 p.295

“콜라를 자본주의의 상징인 상품이라 하여 경계하던 소련인들도 한번 맛을 보자, 곧바로 빠져들었다. 소련군의 총사령관으로 독일군을 격파하고 베를린에 입성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게오르기 주코프 원수는 미국 정부가 보내 준 코카콜라를 마시고 그 뛰어난 맛에 빠져, 2차세계대전 내내 코카콜라를 즐겨 마셨다. 또한 소련의 독재자였던 스탈린도 코카콜라를 한번 마셔보고는 너무나 훌륭한 맛이라고 극찬하며 소련도 배를 원료로 한 소다 음료를 개발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 p.31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수한 무기는 적을 압도한다!

먼저 1부에서는 인류가 살아남고자 하는 간절한 욕망으로 탄생시킨 무기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원전 1만 2000년~8000년경 고대의 핵무기라 할 수 있는 활이 등장했다. 활은 그때까지 인류가 사용했던 돌도끼나 돌칼 등에 비해 매우 파격적인 신무기였다. 적이 반격할 수 있는 범위 밖에서 마음 놓고 적을 공격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원전 17세기 무렵 아리안족이 만든 전차는 최초의 고속 기동 무기이자, 자동차에 비견될 만한 혁신적인 발명품이었다. 서아시아의 힉소스족은 아리안족에게 이 기술을 배워 전차 위에서 활을 쏘는 공격으로 이집트를 정복했다. 로마군이 지중해를 재패하게끔 한 일등공신은 바로 그들의 검, 글라디우스Gladius였다. 로마군은 60센티미터 내외의 길이에 1킬로그램쯤 되는 이 짧은 강철 검을 들고 밀집대형을 이루어 적의 배를 찌르는 전술을 구사했다. 중국을 통일한 몽골족의 뒤에는 서남아시아에서 온 기술자들이 만든 강력한 투석기 회회포가 있었다. 최초의 총은 1290년 중국에서 개발된 화총火銃이었다. 15세기부터 서양의 화약 무기 제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현대 총기의 원류가 된 아쿼버스arquebus와 머스킷Musket은 모두 서양에서 발명되었다.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을 막기 위해 미국에서 개발된 핵폭탄은 전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소련이 핵무기 개발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점은 정작 소련이 단 한 번도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해체되었다는 것이다. 제아무리 강력한 무기도 결국 나라를 지켜주지는 못했다.

강한 군대라도 먹지 못하면 싸울 수 없다!

그러나 아무리 강한 무기와 용맹한 군사가 있어도, 보급 체계가 무너지면 싸울 수 없다. 이 책의 2부에서는 전쟁의 양상을 뒤바꾼 보급 전술에 관한 일화를 톺아본다. 율리아누스 황제의 페르시아 원정, 수나라의 10만 대군, 나폴레옹 전쟁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전쟁에서도 그 중요성을 찾을 수 있다. 보급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자멸했거나, 충성심을 져버리고 스스로 항복하거나, 식량을 구하기 위해 원주민을 약탈하다가 도리어 적의 수를 늘려 패배한 경우는 무수히 많다. 마케도니아의 에우메네스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는 충성심이나 우정이 아닌 물질적인 보상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았지만, 적에게 보급 부대를 빼앗기고 다 이긴 전투에서 패할 수밖에 없었다. 반대로 보급 작전의 성공으로 승리한 경우도 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나치를 막기 위해 소련에 군수 물자와 식량을 무제한적으로 공급하는 ‘랜드리스 작전’을 실행했고, 이로써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대전은 연합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에우메네스는 한때 자신을 존경하며 따르던 병사들에게 배신당해, 안티고노스에게 넘겨져 사흘 뒤 처형됐다.
그들이 에우메네스에게 외쳤던 신뢰와 우정은 고작 배낭에 든 군량만큼의 가치도 없었던 것일까.
그러나 달리 생각한다면, 부하들을 굶기는 장군은 지휘관으로서의 자격을 잃은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작전을 세우고 인품이 좋아도 자기 사람들의 배를 곯게 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
백성을 굶기는 지도자는 통치할 자격이 없다는 말처럼, 장군이 병사들을 굶긴다면 지휘할 자격도 없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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