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3년 01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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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32쪽 | 794g | 210*210*20mm |
ISBN13 | 9791160409413 |
ISBN10 | 1160409412 |
발행일 | 2023년 01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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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32쪽 | 794g | 210*210*20mm |
ISBN13 | 9791160409413 |
ISBN10 | 1160409412 |
머리말 우물쭈물하지 말고 오로라 다시 극대기를 앞두고 1장. 오로라의 모든 것 오로라란 무엇인가? 어디로 가야 볼 수 있을까? 오로라, 그 빛의 비밀 오로라의 다양한 모습 오로라 폭풍,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11년마다 찾아오는 오로라의 극대기 달빛과 오로라 생명의 빛, 오로라 오로라 예보와 실시간 관측자료 오로라를 만날 확률을 높이려면? 2장.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 오로라의 수도, 캐나다 옐로나이프 떠나자 옐로나이프로 여러 가지 오로라 관광 프로그램 오로라를 보기 좋은 곳들 겨울과 여름, 언제 가는 것이 좋을까? 옐로나이프, 오로라 이외의 것들 극지방 극한체험 3장. 오로라를 사진으로 남겨보자 오로라 촬영해보기 오로라를 배경으로 인증샷 찍기 추운 곳에서의 카메라 관리 에필로그 오로라를 보고 인생이 바뀌다 맺음말 인생에 한 번쯤, 오로라 |
내 마음의 버킷리스트 중 오로라를 보겠다는 건 없었다. 책 한 권이 참 중요한 것 같다. 하고 싶은 일 중 오로라를 보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비록 극지방에서 살을 에는 추위를 견뎌야 하지만 말이다. 왜 신의 영혼이라고 불리는지 그 이유와 경이로움에 대한 글 때문이었다.
오로라에 대한 훌륭한 안내서다. 오로라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아이슬란드였지만 날씨 상황 때문에 오로라를 보기 힘든 장소이며 오히려 캐나다에 위치한 옐로나이프에서 더 자주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사진 자료와 함께 오로라에 대한 설명을 읽고 있으니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여겼다. 꼭 한 번 오로라를 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오로라의 황홀한 빛은 지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생명이 살아 숨 쉴 수 있다는 증거다. 먼 훗날 언젠가 다른 우주에서 생명체를 발견한다면 그 행성에서도 오로라가 보일 것이다. (94페이지)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전기를 띤 입자들이 행성의 자기장에 잡혀 이끌려 내려오면서 대기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것이다. (92페이지) 눈이 쌓인 겨울, 오로라의 폭풍이 시작되면 대기는 초록빛을 반사하여 아름다운 빛을 뿜어낸다. 그 빛의 파장을 직접 볼 수 있다면 삶의 모든 무게가 내려갈 것만 같다. 우리가 잠 못 들며 고민하는 모든 것들이 자연의 황홀함 앞에서는 무용지물일 것이다.
눈물 나게 만드는 오로라를 보고 싶다면 태양 활동의 극대기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그 시기가 2024~2025년이다. 연중 가장 화려한 오로라가 나타날 확률이 높은 때가 춘분, 추분을 전후한 시기라고 하니 날씨 조건에 맞춰 가면 좋겠다. 특히 캐나다의 옐로나이프는 오로라 존에 위치하고 있어 날씨만 맑으면 거의 밤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저녁노을 보듯 오로라를 본다고 하니 부러울 따름이다.
오로라 여행할 수 있는 팁이 담겨 있다. 옐로나이프의 풍경과 오로라 외에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할뿐더러 항공과 렌터카 예약 등 다양한 오로라 여행 상품을 설명한다. 물론 초보자를 위한 상품과 자주 가는 여행자를 위한 방법, 여러 가지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인디언 전통가옥인 티피가 오로라 빌리지에 늘어서 있는 풍경은 한 편의 그림 같다. 불을 밝힌 티피와 너울거리는 오로라의 춤추는 장면을 보라. 오로라의 매력에 빠지고 말 것이다.
NASA가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에 두 번이나 선정되었던 저자는 오로라 사진 찍는 법까지 설명한다. 카메라와 렌즈, 삼각대, 릴리즈와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는 방법, 노출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과 합성하는 방법과 오로라를 배경으로 인증샷 찍는 법을 말한다. 카메라를 준비하고 금방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든다.
한 권의 책에 오로라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이 책 한 권만 제대로 읽는다면 오로라를 보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오로라의 장소 아이슬란드와 옐로나이프 중 관측 확률이 높은 곳은 어디일까. 저자가 말한 대로 우리는 옐로나이프로 향하지 않을까. 이제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가 생겼다. 빛의 파장으로 펼쳐지는 눈물 나는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 일생의 한 번쯤, 오로라를 보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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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세계테마기행에 아이슬란드가 나온 적이 있다. 그때 밤하늘을 가득 채웠던 오로라가 영상에 담겼었는데 텔레비전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멋있었다. 언젠가는 한번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그 생각은 어느새 사라졌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니 다시 한번 그때의 감동이 살아났다.
이 책의 저자는 회사원이었다. 그러나 대학 시절부터 별과 사진에 관심이 많았고 하는 일이 재미있기는 했지만 그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그러다 2009년에 떠난 오로라 여행이 계기가 되어 사진가로 전업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가 직접 찍은 오로라 사진들로 가득하다. 이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장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또한 오로라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어디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은지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아이슬란드만 생각했었는데 오로라를 보고자 아이슬란드까지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오로라를 가장 보기 쉬운 곳은 캐나다에 옐로나이프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이슬란드에 비해서는 한국에서 가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곳이다(사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 밴쿠버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기는 하지만 대략 15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저자가 자주 가기에 유용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가 얼마나 오로라를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다. 저자의 사진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데 NASA가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에도 2번이나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는 애정을 담아 일생에 한 번은 오로라를 만나보라고 권유한다. 사람은 좋은 것을 보면 진심으로 권한다고 하는데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나의 마음도 동했다.
정말 살면서 오로라를 한 번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장엄한 광경 앞에 얼마나 겸손해지겠는가? 이왕이면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갔으면 싶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갈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오로라를 사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