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3년 01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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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34g | 140*205*16mm |
ISBN13 | 9788968334153 |
ISBN10 | 8968334153 |
발행일 | 2023년 01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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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34g | 140*205*16mm |
ISBN13 | 9788968334153 |
ISBN10 | 8968334153 |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원 (10%)
프롤로그 PART1.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을 자격은 어디에서 오는가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디방 자포네〉 사랑에 있어 주체가 되는 법 - 문선미, 〈쉿!-Happy time〉 사랑에 빠진 내 표정을 본 적 있나요? - 프레데릭 칼 프리스크, 〈거울을 든 여인〉 평범한 일상 속 이상적인 사랑 - 마르크 샤갈, 〈생일〉 마음의 문을 열면 - 유진 드 블라스, 〈소식을 나누다〉 진짜 내 모습을 들킬까 두려워 - 에드바르트 뭉크, 〈사춘기〉 감정의 속도를 맞추는 방법 - 리카르드 베르그, 〈북유럽의 여름 저녁〉 일상의 안식처가 되어 주는 존재 - 헨리 시돈스 모브레이, 〈스튜디오에서의 점심식사〉 받는 마음보다 주는 마음 - 로렌스 알마 타데마, 〈부끄러움〉 나쁜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 해럴드 하비, 〈거리의 음유 시인〉 사랑에 형태와 색이 있다면 - 조지아 오키프, 〈음악-분홍과 파랑 No.2 〉 * 자존감을 높여 주는 그림 테라피 01 나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할 때 - 막스 쿠르츠바일, 〈노란 드레스를 입은 여자〉 02 나와 사랑에 빠져야 할 때 - 오귀스트 톨무슈, 〈허영〉 03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 호아킨 소로야, 〈해변 산책〉 04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을 때 - 조르주 드 라 투르,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 05 나는 어떤 사람인가? - 가이 로즈, 〈초록 거울〉 PART 2. 가라앉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자세 - 아서 해커, 〈갇혀 버린 봄〉 이별을 말할 것만 같아서 - 빌헬름 함메르쇠이, 〈스트란가데 거리의 햇빛이 바닥에 비치는 방〉 오직 두 사람만 존재하는 순간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키스〉 당신 이외의 것이 눈에 들어온다면 - 찰스 웹스터 호손, 〈젊은 남자와 여자〉 사랑이 나아갈 방향 - 알베르트 에델펠트, 〈피아노 연주〉 나는 당신에게 무엇이었나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물랭 루주를 떠나는 제인 아브릴〉 결국 꺼내 놓은 그 말 - 에밀 프리앙, 〈그림자의 효과〉 사랑을 해도 외로운 이유 - 에드바르트 뭉크, 〈두 사람〉 사랑이 막을 내린 후 - 에드바르트 뭉크, 〈마돈나〉 * 불안을 잠재우는 그림 테라피 01 닫힌 마음을 열고 싶다면 - 앙리 마티스, 〈춤 I 〉 02 무거운 마음에 위로가 필요하다면 - 한스 안데르센 브렌데킬데, 〈가을의 나무 우거진 길〉 03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려면 - 수잔 발라동, 〈누드〉 04 나에게 힘이 되는 사람들 - 에곤 실레, 〈우정〉 05 자유로움을 선사하다 - 알폰스 무하, 〈예술: 춤〉 PART3. 슬픔을 잘 흘려보낸다는 것 그리움이 고개를 들 때 - 에드바르트 뭉크, 〈등을 보이고 앉은 여인의 누드〉 마음껏 슬퍼할 권리 - 월터 랭글리, 〈슬픔은 끝이 없고〉 이별, 슬픔이 주는 힘 - 라몬카사스 이 카르보, 〈누드〉 나의 일부를 잃는다는 것 - 에드바르트 뭉크, 〈이별〉 마음 기댈 곳이 없더라도 - 에드바르트 뭉크, 〈그 다음 날〉 아픔을 잊는 법 - 에드바르트 뭉크, 〈씻고 있는 여인〉 우리가 사랑했던 기억 - 에드바르트 뭉크, 〈키스 〉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 존 앳킨슨 그림쇼, 〈폰트프랙트 근처 스테이플턴 공원〉 * 공허를 채우는 그림 테라피 01 밀려오는 슬픔 속에서 헤어나기 위해 - 에밀 프리앙, 〈고통〉 02 무너진 마음을 회복하는 첫걸음 - 조지 클로젠, 〈울고 있는 젊은이〉 03 집중이 필요할 때 - 요하네스 베르메르, 〈레이스 뜨는 여인〉 04 완전한 슬픔에 침잠하는 법 - 알렉상드르 선, 〈오르페우스의 통곡〉 05 마음에 안정이 필요하다면 - 구스타프 클림트, 〈공원〉 PART4.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한다 해도 마음을 정리하고 비워 내는 연습 - 에드바르트 뭉크, 〈월광〉 혼자서도 미소 지을 수 있기를 - 존 화이트 알렉산더, 〈한가로운 한때〉 나만의 시간을 통해 홀로 서는 연습 - 에드바르트 뭉크, 〈베란다의 여인〉 너그럽게, 보다 멀리 내다볼 것 - 에드바르트 뭉크, 〈여름밤: 해변가의 잉게〉 이제는 나를 꽃피울 때 - 조지아 오키프, 〈흰독말풀 / 하얀 꽃 No.1〉 좋아하는 것들로 꾸리는 나의 일상 - 빅토르 가브리엘 질베르, 〈꽃 시장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시작 - 윌리엄 맥그리거 팩스턴, 〈스튜디오를 떠나며〉 * 무기력을 치유하는 그림 테라피 01 예술이 주는 진짜 힘 -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02 과거에 집착하고 있다면 -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푸른 리기: 일출〉 03 사랑의 그림자를 응시하는 시간 - 조르주 쇠라, 〈파라솔을 들고 앉아 있는 여인〉 04 현재를 즐기고 싶다면 - 구스타프 클림트, 〈댄서〉 05 마음의 중심에 ‘나’를 세우는 일 - 프리다 칼로, 〈벨벳 드레스를 입은 자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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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3년 1월 26일
* 페이지 수 : 272쪽
* 분야 : 미술 / 심리/ 미술치료
* 특징
1. 사랑, 이별을 주제로 한 그림 테라피
2.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 추천대상
1. 사랑 때문에 마음이 지친 사람
2. 그림으로 나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 보고 싶은 사람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지난 2019년 출간된 도서 <그림 처방전>이 다른 제목과 표지로 새롭게 출간된 것이다.
이 책은 지금 연애 중이거나 실연의 상처로 아파하고 있는 사람, 또는 짝사랑 중인 사람이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이었다. 저자는 그림을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그림에 눈길이 가는 이들이 필요할 만한 조언을 건넨다. 지금의 나는 전처럼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에 마음이 쉬이 오르락내리락 하진 않지만, 당시의 내 모습을 떠올리며 그땐 그랬었지 하는 마음으로 읽어 나갔다.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저자의 글도 좋았지만 책 속 그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더 컸다. 내게도 눈길이 오래 머무르는 그림이 몇 점 있었다. 저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나는 현재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면서도 집중력 있게 무언가를 해 나가고 싶어 하는 상태인 것 같았다.
이 책을 통해, 남들에게 털어놓기 어려웠던 연애 고민에 대한 답을 구해봐도 좋고, 자신도 잘 몰랐던 현재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어떤 목적으로 이 책을 펼쳤든, 책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 “멀리 있는 사람은 사랑하기 쉽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꿔 이야기하자면,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기란 늘 쉬운 일은 아니라는 뜻이겠죠.
그러니 잊지 않기로 해요. 지금 옆에 있는 그 사람 덕분에 당신의 하루가 반짝반짝 빛난다는 것을. 늘 별한없이 당신 곁에 있다는 것을 말이에요. 】 (p. 38~39)
【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 이는 모든 일 중 가장 어려운 일이고, 최후의 시험이자 증명이며, 그 외의 모든 일들은 이를 위한 준비일 뿐이다.”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말처럼 사랑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말이에요.
나만 사랑이 어려운 건 아니라는 동질감을 위안으로 삼고 기운 내서 그 길을 걸어 보세요.
마음이 조금씩 치유되도록 나 자신을 기다려 주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봄은 반드시 돌아올 거예요. 】 (p. 205~206)
【 이별 후에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지난 사랑으로부터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니 망각의 바다로 얼른 흘려보내려 하기보다는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찬찬히 돌아보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랄게요. 】 (p. 242~243)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참 위로받고 싶은 순간이 많다. 그럴 때마다 찾았던 것은 그림이다. 그림이 주는 위로를 누구보다 많이 경험했던 나는 오늘도 그림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기꺼이 응한다. 그림으로 심리 테라피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이미 [그림의 힘]을 읽으며 알게된 미술치료 전문가인 김선현 저자의 책이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그림이 주는 위로를 테라피와 연결해 마음의 상처와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55점의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25년 넘는 꽤 긴 시간 동안 임상의 현장에서 마주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저자는 인생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그림이 필요한 이유를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궁금했던 것은 내가 알고 있는 그 그림이 어떤 상황에서 테라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궁금했다.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림들, 바닥을 친 자존감을 높여 주는 그림들, 무겁게 가라앉은 내 마음을 건져줄 그림들, 끝도 없는 불안을 잠식시켜줄 그림들, 한계를 알 수 없는 슬픔을 잘 흘려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그림들, 텅 빈 듯한 공허함을 채워주는 그림들, 사랑받지 못한다는 그 아픔을 치유해줄 그림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을 해소해줄 그림들을 마주하며 그림이 진정 나의 '케렌시아(Querencia)가 됨을 깊이 깨닫게 된다.
책 속 55점의 그림 중에서 유독 눈길을 사로잡은 두 작품이 있다. 바로 책의 커버를 장식한 그림인 [갇혀 버린 봄]이다. 아서 해커의 작품인 이 그림 속 여인은 봄날의 따사로운 햇빛 아래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애절한 눈빛으로 서 있다. '당신은 무엇을 그토록 기다리고 있나요?'라고 묻고만 싶은 이 그림 앞에서 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되려 자문하게 된다.
두번째 그림으로는 윌리엄 맥그리거 팩스턴의 [스튜디오를 떠나며]를 선택했다. 누구보다 높은 자존감이 느껴지는 그림 속 여인은 책을 손에 들고 어디론가 나가는 모습이다. 안정적인 미소와 따뜻한 옷차림, 무엇보다 좋아하는 책을 가진 그녀의 모습을 보며 '또 다른 출발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내 마음을 점검하고 그림이 건네는 언어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다. 예술이 주는 진짜 힘을 내것으로 만드는 삶, 그것은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할 것이다.
'예술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유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이죠.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담아 두고 추억하는 건 내 마음이 아닌 예술이 대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시간에 머무르는 건 그림 속에 두고 당신의 마음은 앞으로 나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