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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
중고도서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

: 청소년을 위한 영화 인문학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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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46g | 148*210*20mm
ISBN13 9791190400084
ISBN10 119040008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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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들어가며 : 저주를 풀어줄 구원자는 누구인가?

1장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
1. 광해, 왕이 된 남자 - 내가 창조한 것에 지배받지 않는 삶
2. 스탠바이 웬디 - 세상 밖으로 발을 뻗은 만큼이 너의 세상이야
3. 4등 - 세상의 서열에서 탈출하기

2장 사람과 사람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1. 히든 피겨스 - 사회적 강자들이 해야 할 일
2. 서프러제트 - 사람은 어떻게 역사를 만들어왔는가
3. 그린 북 - 차별은 무지에서 시작되고, 우정은 앎에서 시작된다

3장 가족이라는 언어가 빚어내는 풍경
1. 코코 - 사랑을 기억한다는 말의 의미
2. 미라클 벨리에 - 성장과 독립의 의미
3. 나의 특별한 형제 - 내 편은 누구인가?

4장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인생철학
1. 김씨표류기 - 희망을 발견하는 힘
2. 보헤미안 랩소디 - 새로운 과거가 새로운 나를 만든다
3. 바이센테니얼 맨 -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

5장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가
1. 증인 -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2. 라따뚜이 - 무엇을 좋아하는지 묻는 힘
3. 세 얼간이 - 내 삶을 창조하는 발명왕으로 살아가기

마치며ㆍ토이 스토리 4 : 장난감을 벗어던진 우디를 응원하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니, 이런 막연한 소망 말고 청소년, 그대들이 자기 행복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강의와 캠프로 청소년을 만나고 청소년의 사회적 위치에 관한 연구와 책을 꾸준히 내놓는 이유는 오직 이것이다.
‘대한민국 청소년은 행복해지고 있는가?’
(…) 나는 계속 이런 소리를 낼 것이다. 이 생애를 청소년과 함께하기로 오래전에 마음먹었다. 그러니 청소년, 그대들도 계속 함께 소리를 내주기 바란다. 자신을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자신에게 더 부드럽게 기회를 주기 바란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청소년은 어떠하다’라는 고정관념에 자신을 내맡기거나 미래를 위해 행복을 저당 잡히지 말고 지금 당장 행복하겠다고 선언하길 바란다.
--- 「저자의 말」중에서

우리는 저주를 받았고, 그 저주를 풀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면서 저주를 풀어줄 외부의 무언가를 기다린다. 좋은 성적을 받거나, 시험을 잘 보거나, 외모로 인기를 얻거나, 좋은 대학에 가거나, 성공한 직업을 갖는 것 등으로 나의 저주가 풀릴 그날만을 기다리는 것이다. 잠깐 멈춰서 다시 생각해보자.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도대체 무엇이 정답이라고 강요받으며 사는 것일까? 혹시 나라는 존재가 외부의 그 무엇으로 도배하지 않더라도 이미 온전한 존재라는 것을 잊고 있지는 않은가?
--- 「들어가며」중에서

이 영화는 가장 높은 계급과 낮은 계급을 대치시키고 각자 처한 위치를 바꾸어 놓음으로써 서사를 이끌어간다. 가장 높은 계급이지만 본질을 놓치고 비본질의 노예로 살고 있는 왕의 모습과, 가장 천한 취급을 받지만 본질을 지키고 사는 광대 하선의 모습을 대비시킨다. 절대 넘을 수 없는 계급사회의 한계를 넘어 인간 본성을 지키며 사는 삶이 진정한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광해, 왕이 된 남자」중에서

광대 하선과 광해는 영화에서 진정한 왕으로서 산다는 것, 즉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렸다. 이제 우리 차례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공부와 돈과 권력이 인간의 생명보다 더 우위인 것처럼 느껴지는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은 더 자유로울 수 있을까? 나아가 다른 것들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주지 않고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광해, 왕이 된 남자」중에서

자신의 레인을 벗어나지 않고 앞으로만 전진하는 사람은 절대로 다른 사람과 만날 수 없다. 물 안에 함께 있지만 레인이 있는 한 서로 알아갈 기회나 소통할 기회를 가질 수 없다. 곁에 있는 사람들, 빛이 가득한 세상과 조우하기 위해서는 직진이 아니라 레인을 벗어나서 옆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것만이 서열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공생과 공존의 길이다.
--- 「4등」중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름표를 떼는 일이다. 화장실 앞에 붙은 ‘흑인 여성 전용’, ‘흑인 남성 전용’, ‘백인 여성 전용’, ‘백인 남성 전용’이라는 이름표를 떼면 무엇이 남는가? 그렇다. 화장실만 남는다. ‘누구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에서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되는 것이다.
--- 「히든 피겨스」중에서

미래에 펼쳐질 놀라운 기계와 인공지능, 빅 데이터의 세계에서 그것들과 경쟁하며 이기기 위해 달려야 할까? 질 것이 뻔한데…. 어떤 인공지능이 만들어질지는 궁금해하면서 우리가 어떤 인간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왜 질문하지 않는가?
--- 「바이센테니얼 맨」중에서

우리 이렇게 하면 어떨까? 서로에게 증인이 되어주기로. 세상의 비합리와 타협하며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거나 높은 권력을 갖는 것만이 행복하다는 이상한 결론에 이르지 말고, 우리가 본래 지닌 인간 본성이 건네는 질문인 ‘좋은 사람’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그 질문을 잊지 않고 있다고 증언하기로 약속하자.
--- 「증인」중에서

사람들의 인생은 무수히 다양하지만 그 어떤 인생도 나의 인생으로 가져올 수 없다. 그들은 그저 자신의 삶을 발명하면서 살았을 뿐이고,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발명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발명해 행복을 느낀 이들이 다른 사람과 인류에 공헌하기도 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도 한다. ‘나’라는 사람의 삶이 하나의 발명이라면 나는 어떤 발명으로 채워나갈 것인가?
--- 「세 얼간이」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힘을 주는 인문학

청소년 시기는 정체성을 발견하고 삶의 주체로 살아갈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다. 자신과 세상에 대해 질문하고 성찰하며, 사회적으로 질문을 허용하지 않고 당연시하는 것들을 검토하고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이웃, 세상에 대해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며, 그 과정에 필요한 도움과 어른들의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할 때 비로소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사회에서 청소년들은 세상을 어떻게 수용 또는 저항할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하기보다는 정해놓은 답을 따라갈 것을 강요받고 있다. 마치 동화 속 저주에 걸린 공주처럼, 독립된 존재가 아니라 사회의 보호와 통제에 귀속되어 있으며, 세상이 정한 기준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낙인찍히고 분류 당한다. 저자는 이렇게 사회가 걸어놓은 저주를 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청소년의 삶을 가까이 접하면서 저주를 풀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행복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행복으로 이어지는 길을 스스로 발견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혼란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인문학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인문학, 철학, 미학과 사회학이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여정에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이며 그 길을 함께 걸어가 보자고 애정과 격려의 마음을 담아 간곡히 이야기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기 자신과 세상을 마주하다

많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낯설고 어렵게 느낀다. 인문학 열풍을 타고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문학과 역사, 철학을 인문학 교육의 소재로 삼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인문학과의 거리감을 좁혀줄 수 있는 최적의 소재가 영화라는 점에 착안해 영화 속 이야기로 말을 건넨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유아기부터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많은 영화를 접해온 세대이다. 그런 만큼 친숙하고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영화라는 통로를 통해 인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저자는 무심코 지나치며 봤던 장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영화에서 크고 작은 메시지를 섬세하게 짚어내 새롭게 사유할 기회를 주며, 인문학적 질문을 함으로써 나의 생각과 마주하게 한다. 선뜻 답을 내오기 어려운 질문들을 마주하는 과정은 자기 관찰과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길을 열어준다. 그러면서 인문학은 지식을 풍부하게 해주는 학문이 아니라 일상에서 나의 삶과 연결되는 것이며 그러할 때 전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인문학과 철학, 사회학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길에 눈을 뜨다


자신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데 무엇보다 큰 도움을 주는 것이 인문학, 철학, 사회학이다. 그래서 인문학, 철학, 사회학적 사유를 총 다섯 가지 주제에 나누어 담았다. 1장에는 어떻게 하면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자존감과 연결하여 담았고, 2장은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 즉 인권과 관련된 주제로 구성했다. 3장은 우리의 인간관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가족을 주제로 한 이야기이고, 4장은 살면서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철학적 사유이다. 마지막 5장은 청소년 시기인 만큼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를 진로와 연결하여 담았다.

꿈을 이루어야 하고 그래야 성공한 것이라는 식의 일반적인 이야기는 이 책에 없다. 이 책은 저항으로서의 인문학을 이야기하며 현재 주어진 삶의 기준과 방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되짚어보라고, 그것이 자신의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영화에 관한 글은 많이 나오지만, 청소년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책은 드물다. 오랫동안 십대들과 동행해온 저자는 그 고달픈 삶의 자리에서 작품을 읽어내고 세상을 비춰본다. 그 언어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 실존에 대한 형형색색의 스토리들이 우리 자신의 생생한 이야기로 확장되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영화 속의 주인공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길에 눈을 뜨게 된다. 존재를 창조하는 힘, 그 용기와 지혜를 불어넣어 주는 이 책은 청소년 인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어준다.
-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 『모멸감』 저자)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은 우리의 삶에 녹아있는 학문이다.’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인문학을 내 삶에 접목시키기는 굉장히 어렵다. 이 책은 영화라는 장르를 통해 인문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준다.
- 노수정 (금산간디고등학교 2학년)
이 책은 내가 그저 예술적 감동만을 느끼며 그냥 지나쳐버린 영화의 크고 작은 메시지들을 섬세한 사유를 통해 일깨워주었고, 더불어 나만의 시각에서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정해진 세상에 나를 맞춰 살아가던 내게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나’를 꿈꾸게 해준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술술 읽히고 재미있다. 시공을 넘나드는 여행을 한 기분이다.
- 임예빈 (운산고등학교 1학년)
인문학적 소재가 문학, 역사, 철학에 국한될 이유는 없다. 인문학은 나를 옭아매는 억압에 대한 도전과 질문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한 나침반이어야 한다. 이 책에는 익숙한 영화 속에서 새롭게 마주하는 인문학적 질문들이 가득하다. 원은정 작가가 안내하는 영화라는 텍스트에서 ‘자기 관찰’을 위한 인문학적 시선을 발견해보자.
- 이지은 (운산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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