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혁신의 아이콘’이 된 기업들도 그 시작부터 크고 화려했던 건 아니다. 크건 작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용기를 내 도전하는 것, 바로 거기서 혁신의 긴 여정이 시작된다. 여기 한국에서 그 치열한 도전을 이어가는 17명의 창업가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있다. ‘기자’라는 객관적 위치에서 저자가 바라본 혁신가들의 고민과 좌절, 그리고 성취의 역사다.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세상이라지만 그 와중에도 누군가는 도전에 나서고 누군가는 현실에 안주한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하는 우리 미래 세대가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 김봉진 (배달의민족 창업자, ㈜우아한형제들 의장)
인터뷰이에 반가운 분들도 있고, 궁금한 회사들도 있어서 단숨에 읽었다. 제목은 ‘창업가 수업’인데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아마도 ‘실패’일 것이다. 이렇게 많은 실패 이야기를 읽어 본 적이 없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그 인생은 높은 확률로 실패한 인생이겠지. 해 보는 사람이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한다. 창업가란 실패해도 계속 시도해 보는 사람들이 아닐까. 사람은 가까운 사람들을 닮는다는데, 뭔가 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17명의 창업가를 가까이 두고 자주 들춰 보기를 추천한다
-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Chief Brand Officer, 《마케터의 일》 저자)
‘생각’이라는 사전적 정의를 보면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거나 관심을 가짐. 또는 그런 일’을 뜻한다.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공부를 하는 것은 세상의 해상도를 높이는 일이라고 했던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무언가를 만들어서 끊임없이 실행하는 창업가들을 보면 저들은 남들과 어떤 다른 ‘생각’을 가졌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길래, 어떤 계기가 있었길래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 하지만 이들의 생각은 쉽게 알 수는 없다. 그들의 생각은 이제 돈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커피 세 잔 값만 지불하면 17명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심지어 요즘 제일 흥미로운 다양한 업계의 스타트업 대표들의 생각이다. 우리의 뇌를 자극하는 17개의 다른 생각값을 가진 창업가들의 생각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여러분들에게도 세상의 해상도와 생각값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이승희 (IT 브랜드 마케터, 《기록의 쓸모》, 《별게 다 영감》 저자)
이 책의 가장 큰 핵심은 성공한 창업가가 되기 위한 방법이 아닌 힘든 시간을 어떻게 버텨 왔는지에 대한 ‘마음가짐’이다.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왔는지, 굳이 힘든 이 길을 왜 택했는지를 듣다 보면 이해와 응원을 넘어 감사한 마음이 든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치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 우리들의 삶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이 책에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 무과수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 & 커뮤니티 매니저, 《안녕한, 가》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