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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나의 도전
중고도서 가난을 넘어 죽음을 넘어

나의 인생, 나의 도전

이태섭 | 서영 | 2015년 07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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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26g | 153*224*20mm
ISBN13 9788997180486
ISBN10 899718048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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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좀 보내주세요!

“할머니 수학여행 좀 보내줘유.”
“이놈아, 돈이 어디 있다고 수학여행을 갈려구 한다냐.”
“친구들은 모두 가는디 저도 좀 보내줘유…… 할머니.”
“학교에 낼 쌀은 또 어디 있냐, 안 된당게.”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 나에게는 눈물의 아픈 기억으로만 남아 있다.
반 전체 인원 62명 중 ‘쌀 두되, 돈 200원’이 없어 나 혼자만 가지 못했다. 못가는 것도 가슴 아픈데 친구들이 수학여행 간 2박3일 내내 난 지게를 지고 매일같이 땔감을 하러 뒷산을 오르내려야 했다.
아마도 이날 지게를 진 채로 뒷산에 외롭게 선 고목나무에 머리를 박고 통곡하듯 쏟아냈던 눈물이 내 일생 가장 많이 흘린 눈물일 것이다.
수학여행을 못가서 억울해서 흘린 눈물이 아니라, 여행을 가는 친구들이 너무도 부러웠기 때문이다.
나는 그날 친구들의 부러움을 삭히기 위해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된 채 들고 있던 지게작대기로 죄 없는 잡초만 한없이 두들겨 팼다.
땅이 움푹 패일만큼 내려친 잡초들의 그 아픈 상처. 그 상처만큼 내 가슴 한쪽에도 수학여행은 영원히 아물지 않을 찢어진 아픔으로 아로새겨졌다.
“왜 나만 이렇게 가난할까.”
“엄마 아빠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할머니는 왜…….”
고개를 들었다. 꽃구름 사이로 따스한 햇살은 수채화처럼 번지고 있었다.
어머니의 가슴처럼 푸짐한 언덕배기, 그 밑으로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하늘거리는 잡초들까지도 그렇게 행복해 보였다.
미물들로 가득 찬 자연은 고통과 상처를 속으로 삼키고도 여전히 나에게 가슴을 내밀어 따스함을 전해주고 있었다.
“난 뭔가?”
“내가 잡초보다 못하단 말인가?”
산속엔 온통 내가 뿜어낸 상처 난 메아리들만 내 주위를 윙윙 거리다 사라진다. 그리곤 이내 되돌아와 내 눈물을 스치며 지나갔다.
얼마나 울었을까. 또 얼마나 부러웠을까. 난 울다 지쳐서 지게를 등진 채 뒷산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한참을 잤나보다. 으스스한 느낌이 들어 잠을 깨보니 해는 서산 턱받이에 걸려 있었다. 허겁지겁 몸을 일으켜 세웠다. 당장 나무를 한 지게 지고 집으로 내려가야 했다.
외할머니가 기다리는 것보다 늦었다고 매 맞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됐다. 미친 듯 낫질을 해댔다. 다행히 30여분 만에 한 지게 가득 땔감을 묶었다.
지게를 지려는 순간 배에서 신호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아침을 굶은 데다 점심까지 걸렀으니 배에서는 꼬르륵 꼬르륵 거리는 소리만 요란하게 들려왔다.
다행히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굶는 것을 밥 먹듯 해서인지 어지간한 배고픔은 그래도 참을 수 있었다.
지게를 지려고 허리에 힘을 주니 현기증까지 나듯했다. 자칫하면 쓰러질 뻔했다.
빨리 가야한다는 생각에 지게작대기를 꼿꼿이 세우고 허리를 간신히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헐레벌떡 산을 내려왔다.
검정고무신이 미끄러워 몇 번이고 고꾸라질 뻔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오르내린 산이 아니어서 뒤뚱 갸우뚱 그렇게 산을 내려왔다.
땔감이 쌓여 있는 뒤안을 돌아 지게를 막 내리려는데 부엌에서 외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태면아, 산에 가서 뭘 하다 이제 왔냐?”
뭐라도 변명하고 싶었지만 입조차 떼기 싫었다. 지게 바를 풀고 곧바로 골방으로 뛰어가듯 들어갔다. 한쪽 벽에 걸터앉아 지그시 눈을 감았다. 채 1분도 되지 않았는데 외할머니가 뒤따라 들어왔다. 방문 여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외할머니 오른손엔 회초리가 들려져 있었다.
“이놈이 할미가 수학여행 안 보내준다고…….”
변명도 하기 전에 외할머니가 들고 있는 회초리는 순식간에 내 등줄기를 갈라놓듯 아픈 통증으로 전해져 왔다.
외할머니는 내가 나무하러 아침에 산에 가서 저녁 무렵이 다 되어서야 집에 온 것이 수학여행을 안 보내줘 심통을 부리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라구! 아니라니께유!”
나는 울부짖듯 악을 쓰며 외할머니 왼손에 들려 있는 회초리를 잡았다. 그런데 외할머니 손에는 힘이 없었다. 힘을 쓰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더니 이내 나를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는 울먹이듯 뭔가를 말하고 계셨다.
“미안하구나, 할미가 미안하구나.”
“애미 애비 잘못 만난게 죄지…… 니가 뭔 죄가 있다고…….”
외할머니의 흐느낌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손자에게 매질한 것보다 내가 너무 불쌍해 보였던 모양이다.
이윽고 외할머니의 뜨거운 눈물이 내 등줄기를 타고 허리춤까지 흘러내렸다. 나도 외할머니 품에 안겨 또 다시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쌀 두되, 돈 200원이 없어 너를 수학여행 못 보내는 내가 죽일 년이구나.”
외할머니의 한탄에는 나를 때린 미안함보다 찌든 가난의 아픔이 그대로 배어 있었다.
“미안하구나, 미안하구나!”
외할머니도 화가 나셨을 터인데 그렇게 당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아무 말 없이 외할머니 허리에 얼굴을 파묻은 채 한참을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사실 내가 살던 외할머니 댁은 너무도 가난했다. 당시 외할머니 댁 살림살이는 진짜 쌀 두되면 수학여행보다 입에 풀칠하는 하는 것이 더 급선무였을 정도였다. 세끼 중 두 끼는 굶어야 여럿 식구 한 끼라도 제대로 먹을 수 있었다.
그런 외할머니 댁에 우리 형제들이 엄마 아빠에게 버림받은 채 핏덩이로 맡겨졌던 것이다.
- 본문 中에서
“이태섭이도 살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갑작스런 자살, 유명 기업인의 자살, 유명 정치인의 자살, 전직 대통령의 자살, 어린 학생들의 자살, 노인 부부의 자살……. 자살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렇다보니 대한민국은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의 타이틀까지 달고 있다.
자살이라고 하면 나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죽기로 마음먹었으면 아마도 수 백 번을 자살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자살’이라는 단어를 ‘살자’로 바꿔 오늘 이렇게 남들과 같이 살고 있다.
태어나자 말자 운명처럼 올가미를 씌운 가난은 나를 몇 번이고 자살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지만 용케도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살아남을 수밖에 없었다.
‘성공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성공한 것’이라는 말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성공을 위해 나는 살아남아야 했다.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내가 살아야만 했던 인생의 절반은 가시밭길이었다. 피할 수도 없었다. 찢기고 피투성이가 되어도 난 그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어 돌아서지 못하고 앞으로만 걸었다.
수없이 넘어졌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고통을 당했다. 돈이 없어, 가난 때문에, 못 배워서, 부도가 나서, 나는 이런 고생을 모두 이겨냈다.
물론 무일푼에서 세운 운수업이 화장품 사업에 잘못 엮여 부도가 났을 때 나는 정말로 자살을 결심했었다. 다행히 공주 뚝방 길에서 최면경 할아버지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찾았지만 그 때의 심정을 나는 잘 안다.
세상은 나약 할대로 나약해졌다. 내가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 때문에 너무도 쉽게 목숨을 끊는 사람들을 본다. 물론 핑계 없는 무덤이 없듯이 모두가 핑계가 있고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자살은 순간이요, 찰나다. 죽을 힘이 있으면 살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반이다. 나머지 반은 어떻게든 그 고통과 싸워 이기겠다고 하는 용기다. 그래야만 자살을 살자로 바꿀 수 있다.
짬을 내 자살 통계를 찾아보니 가히 충격적이었다. 최근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보다 더 무서운 자살을 우리는 너무도 태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어쩌면 방송을 통해 유명인들의 자살을 접하면서 ‘자살’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통계청 자료를 뒤져봤다. 한국 자살률은 2000년대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었다.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 수(자살사망률)는 2011년 30명을 넘어섰다. 2013년에는 28.5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1999년(15명)에 비하면 10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특히 남성의 자살 사망률은 2013년 기준으로 여성보다 2.3배가량 높고, 나이가 많을수록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70세 이상은 2012년 기준 자살률이 253.4명에 달한다.
그런데 나의 눈길을 끄는 통계는 20~30대의 경우 자살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결과’를 보니 2013년 사망원인에서 1~9세는 운수사고, 10세 이상은 자살이 사망원인 1위였다.
그 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4,427명으로 사망률은 2012년 조사 때에 비해 0.4명 늘었고, 10년 전인 2003년(22.6명)보다는 5.9명 많아졌다.
또 다른 동계자료를 찾아봤다. 2014 사회조사를 보니 국민 중 6.8%가 자살충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100명 중 7명 정도가 자살 욕구를 느낀 셈이다. 이 역시 13~19세가 8.0%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이 5.2%로 가장 낮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3년 조사 통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자살충동 경험자 중 처음으로 자살을 생각한 시기는 10대 이하라고 응답한 비율이 76.4%로 가장 많았다.
10대 이하 비율은 2011년 19.8%, 2012년 58.4%에서 2013년에는 80%로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는 점점 어린 나이에 자살을 생각하게 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높은 자살률로 암 등을 제외한 사망 외적요인에 의한 사망률 1위 역시 자살이라고 한다. 교통(운수)사고나 추락사고보다 자살 사망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2014년 4월 자살 사망자 통계와 자살 시도자에 대한 면접 조사, 자살 사망자 심리적 부검, 대국민 자살 인식조사 등을 토대로 한 대규모 자살 실태조사 결과 발표도 충격적이다.
지난 2007∼2011년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8,848명 가운데 2012년 말 기준으로 실제 자살한 사람은 236명으로, 연간 10만 명 당 약 700명의 자살률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 인구의 자살 사망률인 10만 명 당 28.1명에 비해 무려 2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한 번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자살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자살은 삶에 대한 만족이 극도로 떨어졌을 때 취하는 극단적인 행동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살률이 높은 것은 사회가 개인을 보살피는 공동체로서의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말은 맞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그런 고통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관리할 능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나는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어쩔 수 없었다 치더라도 지금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에 처했는데도 손을 내밀 곳을 몰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없도록 범국가적 노력이 발동된다면 자살률은 확 줄어들 것이라 확신한다.
이는 정부의 관심만으로는 어렵다. 시민단체나 종교계가 앞장 서고 국민들 스스로도 내 주변을 살피는 대국민 의식전환이 필요한 때다.
나 역시도 뚝방 길에서 최면경 할아버지를 만나지 않았다면 벌써 저세상 사람이 됐을 것이다. 자살의 위기에 빠진 사람에게 누가 어떤 말을 해주느냐, 또는 어떤 관심과 배려를 하느냐에 따라 180도 달라질 수 있다.
용기와 희망은 분명히 자살을 이길 수 있다. 하찮은 내 경험이지만 그 고통을 참고 이겨내면 생명의 고귀함은 반드시 보상한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불행했던 나의 지난 시절 돌이켜 보면 신은 인간에게 숱한 고통을 주는 것 같다.
그 고통을 하나하나 넘어가면서 살아가는 게 인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문제는 그 고통이 힘들어 극단적 삶을 선택하는 데 그것은 무척 어리석은 짓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그 고통이 선택되어 따라 다닌다고 본다. 한번 보자. 가난도 나에게 선택된 고통이었고, 행복도 나에게 선택된 선물일 뿐이었다.
부자라고 해서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들도 부자이기에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고 본다. 누구나 자신이 당하고 있는 현재의 아픔을 고통처럼 여기고 산다. 그 고통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과 싸워 이겨야 한다.
이기면 삶의 지혜가 보이고 희망이 보인다. 고통을 겪으면 그것이 안 보일것 같지만 신은 그 고통을 이기려고 하는 사람에겐 반드시 용기와 힘을 준다고 믿는다.
그 고통을 이기면 비로소 삶의 희망이 보이는 것이다. 나는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고통도 나에겐 커다란 자산이라고 여기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 속에서 한 번쯤은 실패를 경험한다. 그렇지만 실패나 그러한 실패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다.
그런 의미에서 고뇌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통해 한마디만 하고자 한다.
먼저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청소년들 중 벌써부터 낙심하여 인생을 포기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현대사회가 물질적인 풍요는 대단히 잘 이루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너무나도 빈곤한 사회가 되어버렸다는 사실 청소년들도 인지해야 한다.
나약해진 만큼 스스로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충전시켜야 한다. 고통과 절망을 이겨낸 위인들의 인생에서 진정한 용기를 배워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잘 것 없는 내 인생에서 스스로 배운 깨우친 값진 교훈 하나를 선물 하고자 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하찮은 것이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이다.
고통과 좌절을 이기려는 정신은 막강하고 신비스러운 힘이다. 정신은 최악을 최선으로 만들기도 하고, 최선을 최악으로 만들 수도 있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라. 천길 수렁에도 나를 바라보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보라. 그대들과 똑 같이 고통 받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무지는 두려움을 낳고, 두려움은 증오를 낳는다고 했다. 하지만 부딪혀 이기면 희망이 생긴다. 바로 그 희망을 쫒아야 자살이 도망간다. 인생에서 자살이라는 단어를 걷어내고 살아보라. 분명히 살 가치가 있을 것이다.
“청소년 여러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희망을 저버리지 마십시오. 여기 이태섭이 같은 사람도 살고 있습니다.”
- 본문 中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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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고 넘어져도 일어났다. 밟히고 짓밟혀 도 살아났다. 얼어버리고 굳어버려도 다시 피어야만 했다. 남의 인생을 한 줄 글로 논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이태섭 회장의 인생은 이렇게 함축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그의 인생을 잡초 같은 인생, 인동초 같은 인생, 오뚜기 같은 인생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올가미를 씌워버린 가난. 그 가난을 뿌리치기 위해 그는 남들보다 몇십 배 더 어려운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그렇기에 잡초 같이, 인동초 같이, 오뚜기처럼 살아야 했다.
이태섭이라는 한 인간의 삶과 용기, 그리고 꿈을 버리지 않는 끈질긴 도전정신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적잖이 교훈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안호원 박사 (전 국민대 교수, 시인)

나는 이 회장이 주최한 많은 잔치와 공연에 함께했다. 노인잔치는 물론 교도소 위문공연, 양 로원 공연 등 우리사회 그늘진 곳을 그는 쉼 없이 찾아 다녔다.
그들과 어울려 스킨십을 하는 것을 보면 거짓이 없다. 진솔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진짜 내 부 모같이 어르신들을 챙기는 것을 보면서 나이 한 두 살 더 먹은 내가 부끄러울 때가 있었다.
왜 그런지 물어보니 부모로부터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 그렇다고 그는 숨김없이 말했다. 남의 가족사 일일이 물어 볼 수 없어 그렇겠지 했는데 이번 책을 내면서 탈고된 원고를 보니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았다.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사람들은 잘 모른다. 부모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하지만 이 회장은 그런 사랑에 목말라한다. 아니 갈구한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고영준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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