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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재활사는 이렇게 일한다 (큰글자책)

언어재활사는 이렇게 일한다 (큰글자책)

: 단절된 세상과의 소통을 돕는 치료사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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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210*290*30mm
ISBN13 9791198223647
ISBN10 119822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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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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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재활사는 개인의 여건에 따라 풀타임으로 일할 수도 있고, 원한다면 시간제로도 일할 수 있어서 결혼과 육아를 하는 여성에게 좋은 조건으로 여겨졌다. 혹여 몇 년간 일을 쉬게 되어도 재취업이 어렵지 않아서 경력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는 굉장한 장점이 된다. 또한 아동의 언어치료와 같은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면 결혼과 육아라는 경험이 오히려 값진 공부가 될 수 있는 보기 드문 직업이다. 스스로 능력을 향상하고 일할 여건만 된다면 직장인처럼 퇴직을 강요받지 않아도 되고, 여성이라는 점이 오히려 경쟁력이 될 수 있다.
--- p.18~19

너무 거창한 표현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의사소통 문제를 다루는 언어재활사는 자신이 공부하고 연구한 지식으로 어떤 이의 삶을 바꿀 수도 있는 직업이다. 물론 언어재활사로 일하는 긴 세월 동안 항상 이 직업에 만족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버텨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내가 기울인 노력으로 누군가 새로운 오늘을 살 수 있고, 새로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
--- p.21

지금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늦게나마 언어재활사란 직업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높은 연봉을 기대하거나 크게 성공할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 일을 한번 진지하게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이 어린 파릇파릇한 치료사가 갖는 장점도 있겠지만, 인생을 좀 더 경험하고 인간의 삶과 아이들을 이해하며 다양한 지식을 습득한 경험이 더 좋은 치료사가 되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과정을 성실하게 열심히 마칠 각오가 되어 있다면, 그리고 일하면서도 계속 연구하고 공부할 각오만 되어 있다면 지금 상황이 어떻든지 좋은 치료사가 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 p.58

내가 새내기 치료사 시절에 일했던 기관들은 선배들이 틀을 잘 잡아놓아서 치료사마다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적정 치료의 수를 잘 지켜주는 편이었다. 보통 오전에 2~3개, 오후에 4개 정도의 치료를 해서 하루에 평균 6~7개 정도의 치료를 했다. 하루에 치료를 10~11개씩 하는 병원에서 일하거나, 사설 치료실의 적은 급여를 메우기 위해 많은 환자를 보는 치료사들도 있지만, 나는 급여를 조금 포기하는 대신 업무량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 현재도 나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치료가 하루에 6~7개를 넘지 않도록 일정을 짜는 편이다.
--- p.89

언어재활사로서 누군가를 돕기 위해 반드시 많은 경력과 대단한 치료 스킬이 필요한 것은 아닐 수 있다. 사실 새내기 치료사로서의 몇 년은 거의 매일 의기소침해지고 자신이 없어서 주눅 드는 시기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그 미숙함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낸다면 누군가에겐 충분히 좋은 치료사가 될 수 있다.
--- p.94

언어재활사와 같은 직종은 분류상 보건전문인력(Allied Heath)에 속한다. 병원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의료진과 보건전문인력이 그렇듯이 언어재활사 혼자서만 치료를 잘한다고 해서 환자 상태가 쉽게 좋아지는 건 아니다. 다른 전문가들과의 협업 속에서 호흡을 맞추고 함께 환자 치료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p.101

만일 언어치료가 언어장애나 지연의 원인을 찾아주지 않고 해결도 해주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언어치료가 아니다. 언어재활사라면 이 차이를 잘 구별해야 한다. 스스로가 아이에게 단순히 우리말을 학습시키는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언어 문제의 원인을 해결해서 언어습득을 정확하게 촉진해주고 있는지, 자신의 치료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 p.116

다국적 직원들이 일하는 곳에서 지내며 느낀 점이 하나 있었다. 한국의 의료체계에선 다른 직원이 의사들에게 자기 의견을 말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혹시라도 중요한 점에서 의료과장이 틀리게 말하는 경우, 수정하지 않을 수는 없기에 엄청난 부담을 안고 아주 조심스럽게 돌려서 지적해야 했다. 그것이 치료 자체에 관한 것이 건, 업무 프로세스에 관한 것이 건 말이다. 한국팀의 눈에는 그들의 치료 지식이나 치료법이 매우 열악하다고 느껴도 외국인 직원들은 치료사로서 당당했고, 의사들에게도 자신들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했다. 틀린 것을 주장하는 모습은 당황스러웠지만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는 그들의 태도는 부럽게 느껴졌다. 각자의 전문 분야를 인정하고 의사와 동등하게 논의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 p.149

유튜브로 외국의 언어치료 장면을 보면서 가장 신기하게 느껴졌던 점은 아주 오래된 영상이기는 해도 치료받는 아이들의 얼굴이 공개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언어치료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모든 게 비공개로만 이루어졌던 당시 한국의 언어치료 현장과는 그 분위기가 사뭇 달라 보였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이런 채널을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언어치료를 소개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되었다.
--- p.192

과거에는 치료사의 일이 치료 자체에만 국한되었다. 이제 우리나라도 언어재활사를 도울 수 있는 부수적인 도구들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언어치료 콘텐츠의 개발과 제작이다. 부수적인 도구 없이, 오롯이 현장에서 일하는 언어재활사의 노력에만 기대기에는 현직 치료사들의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 누군가는 검사 도구를 개발해야 하고 누군가는 치료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앱과 영상이 향후 10~20년 동안 한국 언어치료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자리매김하리라고 생각한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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