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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문연화루 (하)

: 양주만

텅핑 저 / 허유영 | 문학동네 | 2023년 03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7건 | 판매지수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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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52쪽 | 458g | 140*210*30mm
ISBN13 9788954690775
ISBN10 895469077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검은 결국 흉기가 아닌가…… 그런데 저것을 온화한 눈빛으로 바라보다니! 이연화는 따뜻한 눈빛으로 검을 몇 번 더 살펴보고는 검집에 넣고 백천리에게 돌려줬다.
--- p.28

방다병은 똥을 실컷 먹은 쥐가 된 것 같았다. 황당한 거짓말을 늘어놓고 어느 거짓말이 더 그럴듯하냐고 묻는 경우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단 말인가?
--- p.90

“어쩌면 우리 생각이 처음부터 틀렸을까. 이 일이 우리 생각과 전혀 다른 성격일 수도 있을까.”
--- p.126

“인생이란…… 원래 많든 적든 잘못을 저지르며 살 수밖에 없어. 일부러 하는 잘못, 모르고 하는 잘못, 진짜 잘못, 가짜 잘못, 반은 진짜고 반은 가짜인 잘못. 모든 일에는 책임이 있어. 어떤 책임은 꼭 짊어져야 하지만, 짊어질 필요 없는 책임도 있어.”
--- p.143

“지옥에 떨어져도 반드시 기어나와 복수하겠다고 맹세했지.”
--- p.389

“하지만 사실 사람 목숨이란 원래 그렇게 덧없는 것이지……”
--- p.389

“이연화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방다병이 작은 소리로 말했다. “사기꾼이지만 진짜로 사람을 속인 적은 없어…… 정말이야. 너와 내가 몰랐던 것뿐…… 이연화에게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뿐.”
--- p.43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14장 목을 매단 돼지

기루 홍염각의 하인, 왕팔십이 기거하는 나뭇간에서 여자 옷을 두른 채 들보에 목이 매달린 암퇘지 사체가 발견된다. 왕팔십의 집에선 최근 실종된 강절 지역의 무림 동맹, 만성도 맹주 봉경의 딸 봉소칠이 지녔던 영패가 나와 만성도의 백천리가 왕팔십을 잡으러 온다. 두부를 사러 가던 길에 사건 현장을 목격한 이연화가 왕팔십과 동행하는데, 백천리의 마차에는 우연찮게도 이상이의 쌍검 중 하나인 소사검이 있었다. 이연화는 애정어린 눈빛으로 소사검을 보며 잠시 소회에 젖다 만성도의 총단에 도착한다. 봉소칠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던 중, 이번엔 처참하게 난도질된 수퇘지 사체가 발견된다. 각각의 돼지 사체는 사람의 시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바, 두 사람이 죽은 듯하다. 한 명은 행방불명인 봉소칠일 텐데, 또 한 명은 과연 누구일까? 이연화는 둘의 죽음에 봉경이 연루됐다고 확신한다.

제15장 지생극락탑

명문가 출신인 방다병은 부마로 낙점되어 황제의 부름을 받는다. 그러고는 황제를 알현하러 온 관리들이 대기하는 경덕전에 머문다. 부마가 될 생각은 조금도 없던 방다병은 궁에서 탈출하기 위해 야심한 밤 밖으로 나선다. 그러다 나무다리의 회랑에 매달린 여인의 옷가지를 보고는 순간적으로 낚아채 다시 경덕전으로 돌아와 침실의 이불 속에 숨겨둔다. 옷은 경덕전에 머무는 누군가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걸려 있던 듯한데, 아직은 자세한 정황을 알 수 없다. 방다병은 옷을 숨긴 자신을 누군가가 훔쳐보고 있음을 눈치챈다. 한편, 경덕전에 머무르던 다른 관리인 노방이 옷을 잃어버렸다더니 돌연 실성한다. 궁에선 흉흉한 분위기를 잠재우려 귀신을 잡는 법사를 부른다. 육일이라는 존호를 쓰는 법사의 정체는 이연화였다. 육일법사와 방다병은 옷과 관련된 사건들을 풀다가 백여 년 전 완공되지 못했던 극락탑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황실의 엄청난 비밀까지 마주한다.

제16장 피로 물든 소사검

강호의 문파들에게 길상문연화루 주인 이연화가 이유를 알 수 없는 흉계에 빠져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사고문의 제7감옥이 각려초에게 습격당했다는 비보까지 잇따른다. 제7감옥은 낭떠러지 중간에 자리하므로 분명 불피백석이라 불리는 기한불, 운피구, 백강순, 운피구 넷 중 감옥의 위치를 누설한 사람이 있을 터, 운피구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피구는 자신이 이연화를 죽였고, 백천원의 백여든여덟 개 감옥의 위치를 전부 자신이 연모하는 각려초에게 넘겼다고 자백한다. 십여 년 전 각려초의 꾀임에 넘어가 문주 이상이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뜨렸던 피구가 또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하자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석수가 칼을 빼든 순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상이가 나타나 석수의 칼을 막는다.

제17장 동해의 약속

적비성은 각 문파를 향해 잇따른 도발을 했다. 이상이와 적비성의 대결로 두 사람 모두 동해에 가라앉았던 그날로부터 딱 십삼 년이 지났다. 적비성은 이상이에게 다시 한번 결투를 하자고 청한 뒤 같은 장소에서 그를 기다린다. 세기의 대결을 보고 싶어하는 무림의 협객들이 모여들어 바닷가를 채운다. 하지만 이상이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 자리에 참석한 방다병에게 이상이로부터 편지가 도착한다. 이상이는 이미 죽었다는 내용의 편지였다. 방다병은 그제야 이연화가 이상이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이연화가 스스로를 돌볼 수 없을 만큼 몸이 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를 찾아 나선다.

번외 양주만

길상문연화루를 끌던 물소가, 허리에 장검만 차고 호기롭게 출가하여 무림으로 나가던 방다병의 발을 지려밟은 아찔한 첫 만남에서부터, 이제는 사람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어쩌면 생의 마지막을 걷고 있을지 모르는 이연화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보호하는 방다병의 모습이 애잔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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