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연대와 주요 경력이 자세하지 않으나 중국에서 오래 거주하면서 길상도吉祥圖를 널리 수집하고 풀이하여 1928년에 《길상도안해제吉祥圖案解題》를 출판하였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도안들의 ‘통속편通俗篇’에 해당된다고 하면서 종정鐘鼎과 이기?器에 출현하는 도안들을 모아 ‘박고편博古篇’을 편찬하고자 했으나 실현되는 못했다. 중국어판은 1978년에 ‘중국길상도안中國吉祥圖案’이란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문인화와 동아시아 문예의 보편가치 이해에 관심이 있으며, 저서로는 『표암 강세황 회화연구』, 『한국의 미술가』(공저), 『미술사의 정립과 확산』(공저), 『한국미술사』(공저), 『미술사, 자료와 해석』(공저)가 있고 『동기창의 화론 화안畵眼』(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고려대학교 교수, 충청북도 문화재위원, 서울시 문화재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 〈송대 화론에 나타난 형신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명·청대 회화예술』(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미학예술학사전』(공역), 『선의 사상과 역사』(공역), 『중국예술정신』(공역), 『장황지』, 『동기창의 화론 화안畵眼』(공역),『20세기 중국회화의 거장 푸바오스』, 『황전화파』(공역), 『중국미술사대계 III』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