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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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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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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394g | 152*224*20mm
ISBN13 9788986167511
ISBN10 898616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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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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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의 키는 너무나 간단한 데 있다. 미국에서 그리고 영국에서는 아무도 영어를 공부하지 않는다. 그들은 영어를 배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영어를 공부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영어를 못하는지에 대한 답이다. 영어든 국어든 그건 말이다. 말은 공부의 대상이 아니다. 말은 익히고 배울 대상이다.
--- p.
점잖떠는 사람들 ,무게 잡는 사람들도 영어를 익히지 못한다.애가 어른 이름을 함부로 물러대질 않나 서로 반말 지꺼리 하는 꼴이 순 상놈이다.라고 생각하는 한 절대로 영어를 잘할 수 없다.영어에 우리말을 하는 예의 같은게 없다는걸 이해하려는 마음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
--- p.196
전번에 말했지만 발상의 전환을 해야 돼. 영어는 학과목중의 하나가 아니야. 수학이나 역사가 아니라 언어야. 언어라구. 언어는 주어, 동사, 목적어 따져가며 학습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고 피아노처럼 익히는 거야.
--- p.55
'잠깐. 테이프 한 세트가 아니야. 테이프 낱개로 하나를 말한 거야.'
'아니 그럼 딱 테이프 하나만 끝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는 거예요?'
'필요하다면 하나나 두 개 정도 더 할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은 필요없어.'
'믿어보라시니 믿을게요. 저는 속으로 테이프 한 세트 값이 만만찮은데 하고 걱정했더랬어요. 이 방법으로 성공하면 최소한 백만원은 버는 셈이겠는데요?'
'일단 초기 투자비만 따지면 그렇지. 그런데 그걸로 안 되어서 계속 다른 걸 사고, 학원도 다녀보고 한다고 생각해봐. 그 두세 배는 확실하게 챙기는 셈이지.'
--- p.38
이 방법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만 가지고 몇 개월을 보낸 후, 내 영어는 날개를 단 듯했다. 보고 듣는 영어란 영어는 모두 내 것이 되는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은 참으로 환희였다. 가장 좋았던 것은 영화를 볼 때였다. 귀로 대사를 들으면서 눈으로는 화면의 이 구석, 저 구석까지 훑고, 배우들의 의상이나 화장까지 자세히 본다는 것이야말로 오리지널 외화 감상이라는 걸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그뿐이랴. 'Time', 'New York Times'등을 통해 세상을 보는 즐거움까지 얻었다. 예전에 그런 것들은 정말 그림의 떡이었다. 정말 세상은 너무나 다양하고 넓고 복잡하고 신기한 일로 가득 차 있다. - K의 고백
--- 책날개에서
워밍업

영어를 10년 넘게 공부해 온 사람들에게는 영어는 공부하는게 아니라고 하면, 당연히 이해가 잘 안될 것이다. 아무리 내 얘기가 옳다고 이것저것 이론적인 근거까지 들어가며 이야기를 해 주어도, 잠깐 고개를 끄덕이는 듯하다간 그때뿐이다. 하긴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정식으로 배우게 되는 영어는 시작부터가 암기이다.

알파벳에서부터 기초, 중급, 고급 문법, 그리고 수많은 단어에 이르기까지 외워야 할 것은 한도 끝도 없다. 영어는 원래 웃으면서 들어가서 울면서 나오는 거라는 둥 하면서 좌우간 매우 어려운 언어라는 것만 줄기차게 주입시킨다. 영어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외워가면서 다 외운 페이지는 씹어 먹는 방법도 영어공부의 비법으로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다. 아무리 잘 외우는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모조리 잊어 버린다. 그래서 암기를 하는 방식으로 영어를 하면 별무신통이라는 이야기가 우선 성립된다.
--- p.25-26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영어학원을 찾는다. 전국의 학원가엘 가보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러 다니고 있다는 데 놀란다.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다. 그런가 하면, 책방의 외국어 코너에는 수십 종의 영어 교재들이 널려있다.
--- p.9
영어를 잘 한다는 건 자신의 가치를 잘 알리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 한다. 어쩔 수 없이 세계로 열린 한국에서 남들 보다 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국내 최고의 기업이라는 곳 조차 전 근대적인 사고와 권위적인 조직문화가 절대 우세인 현실 속에서 그 기회는 청춘과 세월의 낭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p.206,--16-21,--에필로그
영어가 몸에 배게 된다는 것이 곧 영어를 유창하게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영어가 더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준 정도일 뿐이다. 그렇지만 이때부터 영어는 들리는 대로 머리에 새겨지기 시작한다.
--- p.87
4. 내용이 완전히 들릴 때까지 계속한다.

완전히 들릴 때라는 것은 말 그대로 '다 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뜻을 다 이해한다' 가 결코 아니다. 그야말로 테이프에서 나오는 '소리'가 다 들어온다는 것이다.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발음에 대단히 익숙해져서 뜻도 모르고 스펠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흉내는 그대로 낼 수 있는 정도가 바로 '완전히' 들은 단계다. 스트립트를 보면서 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스펠을 확인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답답함이야 가시겠지만, 귀의 예민함을 키우는데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
--- p.43-44
20대 혹은 30대 초반의 남자가 말이 없는 건 여자들처럼 생각이 깊고성격이 신중해서 그런 경우는 굉장히 드물어. 대부분의 경우 숫기가 없거나, 생각이 없거나, 읽은 책이 없어서 할 말이 없거나 아니면 아주 심한 경우, 여자를 보면 이상한 생각 밖에 안 떠올라서 그래.
--- 149p.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이땅의 기존 영어학습법에 대한 한 아마추어의 문제제기이다. 그 아마추어의 학습법은 기존의 것들과 다르지만 명확한 효능으로 인하여 설득력을 준다. 또한 그 아마추어가 영어학습이나 교수법으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에서 참신함과 진솔성이 있다. 그 아마추어는 미국도 아니고 독일에서 조경학, 도시환경학으로 박사학위를 따고 현재는 삼성에버랜드의 환경개발사업부의 소장을 맡고 있는 샐러리맨이다.

그의 영어학습은 미국 언어연수롤 통해서 배운 것도 아니며 특별히 영어공부만을 위해서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니다. 이땅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고 그러할 수밖에 없듯이 공부를 하기 위해서, 혹은 업무상 필요에 의해서 틈틈히 배운 영어다. 그러나 그의 토익은 1급이고 독일어보다는 못하지만 거의 모국어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기존의 영어학습법을 버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말한다. 영어공부를 할 생각을 버려라. 영어는 공부하는 게 아니라 그냥 배우는 것이다. 이 간단한 명제에 대한 상세한 설명, 그것도 제자를 가르친 경험담이 이 책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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