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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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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12g | 140*210*16mm
ISBN13 9791166291593
ISBN10 116629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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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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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신(神)이 곧 자연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가고 있다. 절대적 위치의 이원론적 신관이 무너진 지 오래되었고, 모든 존재의 내면에 있는 신성성의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근대에도 이미 150년 전 동학에서 ‘천지부모가 하늘님’이라고 설파한 진리이다. 이런 흐름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자연스러운 삶을 복원하여 순리의 삶을 살아가자는 염원의 발로이다. 이것이 농업 본연의 역할이고 귀농 흐름의 저변에 있는 염원이다.
--- p.31

농민 기본소득제를 하면 진짜 실력 있고 신실한 사람들이 부상할 것이다. 2022년 기준 농업예산 16조 8,756억 원이 엉뚱한 데로 다 새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안 될 것이다. ... 이렇게 농업이 살고 농촌이 살면, 덩달아 도시가 살고 나라가 살고, 위기, 위기, 위기를 말하기 급급한 인류 문명이 살길이 열리게 된다. 길은 거기에 있다.
--- p.57

생태주의자인 나는 ‘소비’를 경계한다. 소비는 생산을 촉진하고 경제를 굴러가게 한다고 한다. 그래서 뉴딜정책은 소비 능력을 무더기로 뿌려주는 정책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파란 하늘을 보지 않는가? 그동안 우리는 내일이면 쓰레기가 될 물건을 함부로 만들어냈고 함부로 소비해 왔다. ... 자연과 조화로운 전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장기적 상상이 필요한 때다. 이것이 지금의 공동체와 미래 세대를 살리는 길이다.
--- p.98

지금 우리는 각자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집안을 둘러보면 그렇다. 신발? 옷? 모자? 장갑? 양말? 다 넘치게 많다. 자동차나 티브이는? 노트북은? 가전제품은? 성능이 좋아 신형을 샀어도 구형은 아까워서 그냥 가지고 있다. 예전 같으면 대기업에서나 가지고 있던 빔 프로젝터를 요즘은 개인도 갖고 있다. … 꼭 필요할 듯해서 사지만 1년에 몇 번 쓰지는 않는다.
--- p.167

동물의 불행은 곧 인간의 불행과 직결된다는 것을 뒤늦게 사람들은 깨달았다. 지금의 코로나 사태도 실상은 인간이 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하며 그들을 사지로 내몰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 동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봐야 할 때이다.
--- p.205

현대 농업, 현대 축산은 식물이건 동물이건 성장을 촉진하고자 성장호르몬제를 넣고 운동을 제약하는 시설 안에서 키운다. ... 이런 상태에서 자란 농작물과 동물성 음식을 먹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다량으로 생긴다. 당뇨와 비만, 고혈압과 그로 인한 합병증이 생긴다. 식욕부진과 피로감과 우울증 등등 끝이 없다.
--- p.245

탄산음료와 튀김류 음식이 학교에서 사라졌듯이 동물성 식단이 학교에서 먼저 추방돼야 한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유해 음식 명부에 육류를 포함시켜야 한다. 최소한 소와 돼지, 닭들도 ‘생명’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이제는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거나 슬레이트 판 위에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은 없다. 육식문화도 마찬가지라고 예상한다. 오래지 않아 채식이 문명인의 기준이 되고 지구인의 교양이 될 것이다.
--- p.251

식고(食告)는 음식 앞에서 하는 심고다. 생활 속에서 신적 합일을 중요시하는 동학은 가장 적나라하고 구체적인 합일의 생명 행위가 먹는 것에 있기 때문에 심고의 세분화된 행위로 식고를 한다. 음식 앞에서의 심고를 식고라 하여 강조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밥 한 그릇의 이치를 깨닫는 것이 천지의 도를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만사가 결국은 밥 한 그릇의 이치 안에 들어 있다는 가르침이다. 천도교 음식문화의 핵심은 이 식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275

예로부터 ‘가난한 집 제삿날 돌아오듯 한다.’는 말이 있다. 기제사, 세사, 사시제, 한식성묘 등 지내야 하는 제사가 끝이 없다. 제상을 차리는 데에 허리가 휜다. 모든 제물을 청수 한 그릇으로 바꿔 놓는 것은 형식과 허세에 치우친 유교문화 제례를 질타하고 오직 정성 하나만 지극한 마음으로 모시면 된다는 의식과 일상의 대전환이라 하겠다. 빈부격차를 따지지 않는 상차림이 가능해진 것이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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