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환상의 라이벌
중고도서

환상의 라이벌

신은영 글 / 박영 그림 | 서유재 | 2022년 04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2,000
중고판매가
5,500 (54%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66g | 153*220*10mm
ISBN13 9791189034573
ISBN10 118903457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등은 내 건데! · 6
하필이면 같은 모둠 · 17
뭐든지 1등이 좋아 · 31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 43
진짜 중요한 것 53저 혼자 가면 안 돼요? · 60
당장 세워 주세요! · 70
우리 할머니가 1등이다 · 89
환상의 팀 · 102
이제 너랑 가려고 · 114
너도 예쁘고 너도 예쁘다 · 125
글쓴이의 말 · 136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커닝을 한 게 분명해요!”
대포 말에 아이들이 웅성거렸다. 그때 영우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 바람에 영우가 앉아 있던 의자가 콰당 신경질이라도 부리듯 뒤로 넘어졌다.
--- p. 11

“전 지는 게 세상에서 젤 싫어요! 영우한테 꼭 이기고 말 거라고요!”
--- p. 20

“근데 할머니, 지금 한글을 배워서 뭐 하시게요?”
“시인이 되고 싶어서.”
--- p. 37

“선생님, 저 혼자 가면 안 돼요?”
볼을 잔뜩 부풀리며 대포가 물었다.
--- p. 65

‘아이 참! 하필 영우에게 이런 모습을 보일 건 뭐야. 혹시 영우가 미래랑 지안이한테 말하는 거 아닐까? 학원 친구들에게 소문을 내면 어쩌지?’
생각만 해도 부끄러워서 대포는 연신 고개를 털었다.
--- p. 88

“대포야, 어제 집에 잘 갔어?”
“잘 가지 그럼 못 갔겠어? 그런 건 왜 물어!”
대포의 뾰족한 말투에 영우 얼굴이 딱딱해졌다.
“왜? 내가 집에도 못 가고 어디 가서 계속 울었을까 봐?”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걱정돼서…….”
무안한 얼굴로 영우가 중얼거렸다.
‘쳇! 생각해 주는 척은!’
대포가 눈을 흘기며 고개를 홱 돌렸다.
--- p. 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최고, 최초, 1등의 진짜 의미

주인공 대포는 어렸을 때부터 뭐든 제일 잘하고 싶은 아이입니다. 달리기도 1등, 밥 먹는 것도 1등, 노는 것도 1등, 당연히 공부도 1등! 그래서 무엇을 하든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학교에는 지각 한 번 한 적 없고 학원을 빼먹은 적도 없지요. 특히 자신 있는 과목은 수학! 당연히 수학은 항상 백점. 그런데 학원에서 치른 수학경시 대회 점수 발표 날, 뜻밖의 결과가 나옵니다. 언제나 대포 차지였던 100점과 1등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영우. 느릿느릿 행동도 굼뜨고 덩치도 큰 데다 대포 눈에는 매사 영 흐리멍텅해 보이기만 하던 영우가 100점에 1등이라니! 깜짝 놀란 대포는 대뜸 선생님께 영우가 자기 걸 커닝 한 게 틀림없다고 항의합니다.

“그럼 네가 100점이고 내가 98점이어야지!”
조용조용 순하기만 하던 영우가 얼굴이 빨개져서 되묻고 선생님도 친구들도 영우 말이 맞다며 편을 듭니다. 대포는 순식간에 억지나 부리는 떼쟁이가 되어 버렸고요.
‘이제부터 전쟁이다. 영우 너에게는 앞으로 어떤 것도 지지 않을 거야!’
대포는 이를 악물고 결심합니다.
과연 1등을 되찾아 오기 위한 대포의 노력은 어떻게 될까요?

1등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

『환상의 라이벌』은 주인공 대포의 성장에 관한 동화입니다. 뭐든 잘해 내고 싶어 하는 대포는 어느 날 친구에게 1등 자리를 내어 주고 좌절과 분노 속에 더 잘하려고 애쓰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엄마가 실망하는 모습에 더 속상해진 대포는 괜한 심술인 줄 알면서도 친구에게 화만 내게 되고요. 그런데 대포에게는 한글학교에 다니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 학교를 못 다녀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 할머니는 이 비밀을 가족에게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한글학교에 다니겠다고 선언합니다. 할머니에게는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온 일이 있고 그건 한글을 알아야만 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그 할머니를 통해 대포는 1등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경쟁의 진정한 의미와 다름의 가치,
그리고 ‘나다움’에 대한 질문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도 환하게 웃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은메달을 따고도 웃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많이 누그러지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가 최초, 최고, 1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임을 부정하기 힘듭니다. 그런 정서는 알게 모르게 어린이들에게도 작용하고요. 『환상의 라이벌』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결과를 깨끗하게 받아들이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가르쳐줍니다. ‘나다움’을 잃지 않고 좌절하지 않으며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 태도야말로 진짜 ‘최고’라는 것, 할머니가 만드는 색색의 아름다운 조각보처럼 어울려 함께할 때 빛나는 관계가 시작된다는 것도요.

◆ 글쓴이의 말

여러분은 어떤 색깔의 조각 천인가요? 여러분 곁에 있는 전혀 다른 색깔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나요? 이 책을 통해 ‘다름의 가치’를 발견하면 참 좋겠습니다.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