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단명소녀 투쟁기
중고도서

단명소녀 투쟁기

: 제1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정가
12,000
중고판매가
4,900 (59%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마녀책방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54g | 123*195*15mm
ISBN13 9791160947427
ISBN10 1160947422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MD 한마디

[나는 나의 죽음을 죽일 수 있다] 스무 살 전에 죽음을 맞이한다는 예언을 들은 열아홉 수정. 곧바로 죽음을 거스르기 위해 남동쪽으로 향하는 한 소녀의 투쟁기는 예상외로 결연하고 천연덕스럽게 환상적이다. 우리를 꺾고, 틀에 가두고, 죽이려 드는 사회에 “싫다면요?”라고 호기롭게 외치는 소설. 제1회 박지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MD 김소정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구수정이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죽는다고 예언한 사람의 이름은 북두北斗다.
--- p.9, 「내일이라는 이름의 개」

나는 죽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오늘은 아니다.
--- p.21, 「내일이라는 이름의 개」

살아 있는 자들은 모두 그런 직감을 가지고 있다. 돌연 기절한 자와 돌연 죽은 자를 구분하여 느끼게 하는 감각.
--- p.44, 「우리라는 이름의 우리」

이안이… 죽지 않으면 좋겠다. 수정은 살고 싶지만 이안이 없는 삶은 원하지 않는다. 수정은 죽고 싶지 않지만, 이안을 대신해서는 죽을 수 있다. 혹은, 죽일 수 있다.
--- pp.74~75, 「희망이라는 이름의 칼」

― 모든 게 거짓으로 이루어진 곳에서는 무너지는 것들만이 진실이겠지. 수정아, 내 마음이 무너져 내려. 사랑해. 우리가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 p.97, 「희망이라는 이름의 칼」

정말 그런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은, 결코 진실인가.
--- p.97, 「희망이라는 이름의 칼」

수정은 두렵다. 저리 힘없이 베어질 것이 두렵고, 아플 것이 두렵고, 이안의 눈을 보며 죽어 가게 될 것이 두렵다. 자신이 죽은 뒤 자결할 이안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 두렵다. 두렵고 싶지 않다. 떨고 싶지 않다. 죽고 싶지 않다…. _나라는 이름의 신, 102쪽

이안이 말하던 진짜 수정은 여기 있는데, 진짜 이안이 이곳에 없다는 사실이 이해될 리 없었다.
--- p.119, 「오늘이라는 이름의 개」

희한하지만 그것은 도움이 됐다. 하루 전의 내가 연필로 적었다는 그 글이 나는 낯설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했다. 나의 말 같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말 같기도 했다. 이안의 말 같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잠자코 그것을 읽고 또 읽었다.
--- pp.119~120, 「오늘이라는 이름의 개」

이안은 내가 가져 본 것 중 가장 좋은 것이었다. 아니,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좋은 것이다. 영원히 다시 만날 수 없고, 그에 대해 말할 수도 없는, 저주를 닮은 사랑.
--- p.122, 「오늘이라는 이름의 개」

죽음보다 나쁜 걸 죽이느라 죽음을 죽이지 못해서 죽음이 나를 죽인다면 그건 좋은 일이 아닐까?
--- p.124, 「오늘이라는 이름의 개」

큰 칼을 찬 이안이 사자 개를 타고 내 가슴 안을 뛰어다닌다. 그런데 나는 그 안에 없다.
나는 여기에 있다.
--- p.124, 「오늘이라는 이름의 개」

칼은 나를 아프게 하는 방식으로 나를 살리거나 죽이지만 나는 나의 죽음을 죽일 수 있다.
--- p.125, 「오늘이라는 이름의 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현호정의 『단명소녀 투쟁기』는 주인공이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이승의 삶을 이어 간다는 연명설화의 골조를 유지하되 본래의 민담에 내재한 보수적 세계관을 비판적으로 해체하고, 형식의 차원에서는 스테이지 공략 게임의 진행 방식이나 비공개 자캐 커뮤니티 활동 등 동시대의 디지털 미디어에 기반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창작 기법도 거리낌 없이 응용하고 혼종한다. 이 작품은 한마디로 구비 전승 설화, 온라인 세계에서 창발하는 허구 유희, 그리고 제도적 문자 인쇄 매체로서의 소설을 융합한, 오늘날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주요한 서사 창작의 흐름 안에 있다.
- 윤경희 (문학평론가)
몽환과 비현실의 세계에 단도직입으로 다가서는 천연덕스러움이 돋보였다. 앞으로도 전투적인 상상력과 혁명적인 전개로 독자를 놀라게 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 구병모 (소설가)
설화를 구축하는 핵심 플롯이 ‘우연’이라면, 이 소설은 ‘투쟁기’라는 단어가 함축하고 있는 것처럼 의지와 행동으로 기어이 ‘필연’의 세계로 나아간다. 근래 들어 이토록 폭발하는 문장과 정념을 본 적은 없었다. 나에게 이 작가는 이제 ‘뛰는 작가’로 기억될 것이다. 숨을 참고 조용히 그 모습을 지켜볼 예정이다.
- 이기호 (소설가)
재미있고, 황당하고, 감동적이다. 첫 장을 읽기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 소설이다. 독자는 작가가 만든 세계 속에 그냥 내던져진 채 따라가야 하는 운명에 처해진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해 봐야 어김없이 어긋난다.
- 정소현 (소설가)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중고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