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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 기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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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 기획하라!

: 창의 지수 만렙을 위한 기획자들의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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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14g | 138*190*12mm
ISBN13 9791167550422
ISBN10 116755042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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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홍경아_기억의 구슬 꿰매기 + 전시 기획 / 나만의 기획 법칙 / 구글 아트 앤 컬처 총괄디렉터 아미트 수드와 아트 플랫폼

2장 권성민_어쩌다 방송사 피디가 되었을까? + 방송 기획 / 나만의 기획 법칙 / 기획의 빛나는 힘을 보여 주는 공연

3장 이건욱_세상의 문을 열고 소통하는 일 + 전시 기획 / 나만의 기획 법칙 / 진심이 뼈대가 되는 기획

4장 조규준_머나먼 탐험을 떠나는 항해도 + 영화 기획 / 나만의 기획 법칙 / 영화 기획의 우선 덕목은 무엇?

5장 김신아_세상을 향해 춤추고 노래하라 + 공연 기획 / 나만의 기획 법칙 / 다양한 채널과 탄탄한 확장으로, 더 큰 품격으로

6장 최경희_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 기획자 + 문화교류 기획 / 나만의 기획 법칙 / 문화적 잠재력을 극대화하면 생기는 일

7장 이지숙_인터넷 우주에서 기획의 세계로 + 웹콘텐츠 기획 / 나만의 기획 법칙 / 왜 어떤 서비스는 사랑받을 수밖에 없을까?

저자 소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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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러분, ‘기획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죠? 국어사전에서는 이 단어를 “일을 꾀하여 계획하다”라고 풀이합니다. 『소년소녀, 기획하라!』에서 여러분은 새롭고 특별한 일을 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기획은 이런 것이다, 규정짓기보다는 갖가지 기획에 관한 이야기와 고민으로부터 시작해 미래의 젊은 기획자들의 상상과 세계가 넓어지기를 기대하며 지금 현장에서 일하는 우리의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 본문 중에서

어렸을 때 우리집 마당에 비밀과 추억을 묻어 놓았다면, 지금의 나는 박물관에서 옛사람들의 비밀과 추억-

을 꺼내 보는 일을 하고 있다. 박물관에 찾아오는 이들은 다양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많다. 이처럼 박물관은 오래된 유물과 젊은이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내 가 전시 기획을 하면서 무엇보다 기대하는 일 역시 전시를 매개로 갖가지 상상을 하는 학생들을 만나는 일이다. 박물관에서 일하며 전시 기획을 한다는 건 어떤 과정일까?
--- 「1장 홍경아_ 기억의 구슬 꿰매기 + 전시 기획」 중에서

마지막에 만나는 질문은 결국 “왜?”다. 왜 이 이야기가 재미있는가? 시청자가 시간을 일부러 내어 이 이야기를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왜 이걸 만들고 있는가? 이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내가 생각하는 기획이다. 이 과정은 새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기간에만 유효한 것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PD는 결국 일상 속에서 만나는 모든 것에서 항상 질문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 「2장 권성민_어쩌다 방송사 피디가 되었을까? + 방송 기획」 중에서

나는 이 땅에 처음 왔을 당시 그 여성들이 들고 온 이민 가방 속을 주목했다.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 정착한 그들의 이민 가방 속 물건들은 눈물겹다. 이렇게 전시 주제를 정하고 나면, 전시 목적을 정해야 한다. 기획의 기본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데 있다. “그걸 왜 해야 하는데?”에 대한, “왜?”의 답변이 바로 목적이다. 이 전시의 목적은 ‘공감하기’였다. 목적을 정한 다음에는 기획을 위한 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것이 나만의 이야기로 끝날 것인지, 대중과 공유할 것인지는 기획자의 태도에 달려 있다.
--- 「3장 이건욱_세상의 문을 열고 소통하는 일 + 전시 기획」 중에서

영화 기획자에게 기획이란 머나먼 탐험에 앞서 믿음직한 항해도를 마련하는 일과 같다. 규모에 따라 짧게는 수년, 길게는 십여 년에 걸친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사람과 생각을 나누고 힘을 합쳐 영화 한 편을 세상에 내놓게 되는데, 그 여정의 도처에서 예기치 못한 암초를 수시로 마주치고 모두 무사히 극복해야만 목적지에 닿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다양한 계기로 많은 사람이 영화의 현장에 뛰어든다. 만화나 웹툰 작가에서 성공한 영화 기획자로 변모해 유명해진 사람도 있다. 나처럼 공과대학 출신의 건축기사가 운명처럼 영화 기획자의 길에 들어서는 경우도 있다.
--- 「4장 조규준_머나먼 탐험을 떠나는 항해도 + 영화 기획」 중에서

청소년기의 나는 〈주말의 명화〉를 보느라 늦게 잠들었고, 남들 노는 방학에 굳이 연극 강좌를 듣고 있었다. 전시회와 콘서트도 부지런히 찾아다녔고, 공연이 있는 극장을 기웃거리다 끝내는 극단 문을 두드렸다. 그러니 유럽, 아시아, 미주, 아랍과 아프리카, 호주에 이르기까지 기타를 둘러멘 집시처럼 한국예술을 짊어지고 전 세계를 떠돌며 공연 기획을 하고 살아가는 오늘날 내 모습이 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이제 아부다비에는 한국문화원이 생겼고, 영화 속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 한국 젊은이들이 세계인의 가슴을 뛰게 하고, 좋아진 기술은 세상의 모든 경계를 없애고 있다. 우리의 오늘은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다.
--- 「5장 김신아_세상을 향해 춤추고 노래하라 + 공연 기획」 중에서

미래의 문화교류 기획자를 꿈꾸는 우리 청소년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문화교류 기획자는 꼭 특정 전공이나 공부를 해야만 하는 영역은 아니다. 어떤 학업이든 전공이든 상관없다. 국경을 넘나들며 사람을 만나고, 기존엔 없던 일을 만들어가는 것에 관심과 열정, 그리고 이를 위한 끝없는 노력만 있으면 된다. 무엇보다도 매 순간 좋아하는 분야와 공부를 선택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이 일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 「6장 최경희_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 기획자 + 문화교류 기획」 중에서

최근 들어 인터넷 기술은 매년 크게 발전해, 몇 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 우리 손끝에서 벌어지는 것을 본다. 아이폰이 등장하여 세계를 놀라게 만든 게 불과 10년 남짓인데, 이제는 메타버스가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불러들이고 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서비스 형태도 함께 변화해 가지만, 그래도 기획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바로 사용자의 요구를 듣는다는 것 말이다. 인터넷은 앞으로의 세상을 또다시 바꾸어 나갈 것이다. 이 세상은 어떻게 변화하고, 어디까지 확장될까? 그 상상의 세계를 더 나은 현실로 만들고 싶지 않은가?
--- 「7장 이지숙_인터넷 우주에서 기획의 세계로 + 웹콘텐츠 기획」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전시·공연·영화·방송·문화교류·웹콘텐츠,
창의 지수 만렙을 위한 기획자들의 대모험이 시작됐다!


박물관에서 고려와 조선 시대 유물전을 보고, 미술관에서 최근 전 세계를 휩쓴 전시회를 줄 서서 관람하고,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공연을 두근거리며 기다린다. 최근 화제가 된 방송이나 유튜브, OTT 프로그램에 대해 신이나 이야기하고, 커뮤니티에서는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캐릭터를 두고 이 해석이 맞다, 저 해석이 틀리다, 연일 논쟁한다.
다채롭고 흥미를 끄는 콘텐츠는 매체를 불문하고 지금 세계인이 같이 즐기는 화제로 부상하며, 세계의 문화 판도를 바꾸고 경제 구조까지 뒤바꾸는 위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도 문화는 우리 일상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바로 이런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기획’이라고 부른다. 일상에서 만나는 어떤 이미지, 작품, 영상과 콘텐츠는 보고 듣는 무수한 것들 사이에서 특별한 생각과 감정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새로운 상상과 해석을 통해 이전에 없던 경험에 도전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
『소년소녀, 기획하라!』는 다양한 매체와 분야에서 일하는 현장 기획자들의 스펙터클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들은 세계와 한국을 잇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전시를 꾸리고, 상이한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영화와 방송을 만들고, 새로운 상상의 인터넷 서비스와 문화교류의 현장을 만들어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풍부하게 바꾸고 있다.
한국·미국·중국·남아공·카자흐스탄 등에서 참신한 주제전을 선보인 전시 기획자 홍경아, MBC와 카카오TV에서 새로운 주제와 포맷을 시도해온 권성민 PD,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사람의 삶과 문화를 주제로 꾸준히 작업한 큐레이터 이건욱, 건축기사로 일하다가 영화 제작과 시나리오 집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영화 기획자 조규준, 수많은 페스티벌과 아트마켓에서 활약한 공연 기획자 김신아, 국제교류와 공공 영역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문화교류 기획자 최경희, 창의성 넘치는 인터넷 웹콘텐츠 기획자 이지숙, 이들의 다채로운 활약상을 통해 청소년 독자는 기획자의 세계를 손에 닿을 듯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이들을 기획자로 성장케 한 청소년 시절의 계기나 경험, 기획자로 일하며 가꿔온 생각과 원칙, 영감과 감각을 기르는 자신만의 방법, 기획의 아름다움에 매혹된 순간과 성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 역시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에 대해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전공도, 경험도, 영역도 다양한 일곱 명의 기획자는 ‘창작자-소비자’, ‘한국-세계’, ‘플랫폼-수용자’의 관계에 초점을 두며, 기획의 전반적인 과정과 중요한 지점을 현장감 있게 보여 준다. 장차 콘텐츠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청소년뿐 아니라 기획이 무엇인지 잘 감을 잡지 못한 청소년까지도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구성하는 비법을 체득할 수 있다. 기획력은 어른의 일에서뿐만 아니라 학생의 공부와 과제에서도 핵심 능력을 제공할 것이다.

기획의 주제부터 과정, 원칙까지,
이전에 없던 세계를 짓고, 발로 뛰고 조사하고,
무수한 사람과 세상을 발견하는 짜릿한 기획자의 세계


저자들은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유물을 기록하고 연구하고, 서로 다른 세대 사이의 대화를 꿈꾸고, 손때 묻은 사연 많은 물건에서 보통 사람들의 역사를 읽기도 한다. 함께 기억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잊히는 가치를 다시 무대와 전시대에 올려놓는다. 영화관을 찾는 누군가에게는 평생 소중히 간직할 ‘인생영화’를 선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화려한 무대 뒤에서 실은 무대를 만드는 진짜 주인공들의 일을 들려준다. 또한 가장 중요한 문화 자산은 바로 사람이라고 역설한다. 필요한 만남을 주선하는 일이 문화교류이기에 낯선 나라의 청년들을 만나 물꼬를 튼다. 매일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상에서 사용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창조하고 행복해한다.
동시에 기획의 과정에서의 고민, 울퉁불퉁한 기획자의 길을 걷는 고단함에 대해서도 토로한다. 말 그대로 기획의 기쁨과 슬픔이다. 하나의 기획 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하며 개념을 찾아가는 방식은 어쩌면 우리의 삶과도 닮았다. 무엇을 더 보여 주고 드러낼 것인가는 우리의 관점을 발견해 나가는 방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획의 주제와 방식은 다양하지만, 공통점 또한 많다. 바로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소통하는 일이다. 너와 나의 역사가 만나 우리의 세상이 된다. 그것을 발판으로 이전에 없던 세계를 새롭게 발견한다. 그러기에 때로는 저 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각자의 전통문화를 나란히 전시하고, 난생처음 한글을 쓰고 배우는 경북 칠곡의 할머니들과 20대가 서로 가르치고 배우고, 배낭을 메고 전 세계를 쏘다니며 만난 낯선 이들과 교류하고, 전혀 다른 종교와 문화를 가진 세상 어느 곳에서 인간다움을 만나고, 새로운 웹서비스 실험 속에서 얼굴도 성별도 모르는 웹상의 사용자와 같이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조합하고 세상의 일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구성하는 것, 그것이 바로 기획의 묘미다.

생생하고 풍부한 기획의 현장을 보여 주는 도판 50여 컷,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나만의 기획 법칙’과 ‘나를 사로잡은 기획’ 공개


이 책에는 특별한 부록 또한 포함되어 있다. 일곱 명의 기획자는 자신의 기획 이야기와 함께 내가 생각하는 ‘기획이란’과 ‘나만의 기획 법칙’을 털어놓는다. “삶의 다채로운 구슬 꿰매기” “설득” “세상의 이것과 저것, 이 사람 저 사람을 잇고 맺는 것” “탐험을 떠나는 항해도를 마련하는 일” “소통이 본질” “필요의 만남을 주선하는 일” “꿈의 실현”. 이것이 바로 기획자들이 밝히는 자신만의 기획의 본질이다. 어떤 맥락에서 이런 원칙을 갖게 됐는지를 살펴보는 것 또한 쏠쏠한 재미를 줄 것이다. 오랜 경험과 과정 속에서 길어 낸 자신만의 기획 정수를 음미할 수 있다.
‘나만의 기획 법칙’ 또한 기획의 힘을 키우는 비법으로 가득하다. “포인트를 만들라” “좋은 사람들과 같이 고민하고 일하라”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라” “내가 무엇을 재미있어하는지 알라” “명확한 메시지를 잡아라”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고민하라” “사람들이 모인 곳을 찾아가라”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하며 공부하라” “현실감을 잃지 말라” “트렌드에 민감하라” 등 무수한 팁이 쏟아진다.
아울러 ‘나를 사로잡은 기획’ 코너에서는 세상의 다양한 것을 맛본 기획자들을 특히 매료시킨 인상적인 기획들을 소개하고 있다. 번개가 스치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는 ‘구글 아트 앤 컬처’ 아트 플랫폼, 참여형 연극 〈슬립 노 모어〉와 〈100% 광주〉가 보여 준 빛나는 기획력, 항상 감탄하는 한글과 시선의 전복을 보여준 〈개를 위한 미술관〉 전시의 파격, 반성과 성찰을 유도하는 전시가 왜 계속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 그야말로 기획의 힘을 보여준 영화 〈그래비티〉의 신선함, 기획자의 역량이 아니었다면 탄생할 수 없었던 아트서커스 〈BackBone〉, 문화가 가진 잠재력을 전 세계에 보여 준 에든버러페스티벌의 영향력,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토스나 나이키의 앱 등장 등 흥미로운 세계 여러 곳의 기획 사례가 총출동해 풍성함을 드높였다. +
책 전반에 걸쳐 때로는 힘들지만 그만큼 흥미롭고, 짜릿하고, 모두의 일상을 풍부하게 만드는 기획자의 길을 이들이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미래의 기획자인 청소년들에게 이들은 목소리를 높인다. 이토록 흥미진진하고 항상 새로운 기획자의 길에, 소년소녀여, 동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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