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립에 앞서 유의할 사항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 사업 성공에는 건강과 화목한 가정이 우선한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듯 사업도 가정이 화목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분수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보수적으로 회사를 경영해야 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창업 후 5년에서 10년 사이는 사업이 넘어갈 확률이 가장 많을 대 인데, 이런 때일수록 무리한 자금운용을 삼가고 보수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 당장 지금이 어렵다고 사채에 손을 대거나 백지어음, 융통어음에 빠지게 되면 거의 사업이 넘어지게 된다.
셋째,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독단적으로 하지말고 참모나 부하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다만, 그 사람들이 자신을 배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봐야 한다. 특히 사업이 커질수록 참모의 행동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을 번창시키는 10계명>
1. 아내의 충고와 의견을 들어라
2. 교활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음을 명심하라.
3. 창업 후 5년에서 10년 사이를 조심하라.
4. 2년째는 무리한 사업확장을 삼가라.
5. 도산에 이르는 것은 모두 경영노력 부족이다.
6. 경영자다운 태도를 가져라.
7. 명예직 같은 것은 회사가 안정된 뒤에야 가능하다.
8. 경기가 좋을 때 저축하라.
9. 가정을 지켜야 회사도 지킬 수 있다.
10. 호인은 사업에 서투른 사람의 대명사이다.
2. 창업에 앞서 생각해야 할 사항
상호를 걸고 사무실을 얻는다고 창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창업을 하는 데는 일반적으로 거쳐야 할 절차가 있다. 창업은 크게 창업준비기, 회사설립, 개업준비와 개업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창업준비기는 징검다리를 건너기전 돌을 두드려보는 시기, 본격적인 실행에 앞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계획을 점검하는 단계이다. 이때는 사업의 동기와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의 보호에서 벗어나 경영자로서 홀로 설 수 있는지를 냉정히 바라본다. 자신의 건강, 성격, 흥미, 전문분야 등 자신을 아는 것이 창업의 시작이다.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를 기초로 시작한 경우라면 사업아이템에 대한 기초조사가 필수적이다. 조사방법은 거리에 나가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거나 도서관, 인터넷 등을 통해 전문자료를 모아 분석하는 방법, 창업보육센터, 각종 협회, 컨설팅회사 등을 통해 상담하거나 동종 업종 종사자의 경험을 들어보는 것 등이다. 동시에 자신의 자금상태를 정리하고 주변을 둘러봐 얼마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본다. 조사가 끝났다면 반드시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 사업계획서에는 사업내용, 마케팅전략, 수익전망, 투자의 경제성, 소요자금규모, 차입금 상환계획, 조직 및 인력계획 등 제반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사업장소는 업종에 따라 후보지를 검토한 후 현장조사를 통해 결정한다.
둘째, 회사설립의 법적절차를 밟는 단계에는 창업업종에 대한 정부의 각종 인, 허가 또는 신고사항을 체크하고 사업자 등록과 법인 설립등기 등이 필요하다. 인, 허가가 필요한 업종이라면 해당 관청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시설명세서를 첨부하여 인, 허가를 받는다. 회사설립절차는 법적요건에 결함이 없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창업보육센터나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셋째, 개업준비기에는 회사를 운영하는 관리규정의 제정 및 조직구성을 한다. 그러나 개인 창업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회사규정이나 조직구성 등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회사의 골격이 갖추어지면 아는 사람이나 친구, 잠재적인 고객 등에게 개업 통지를 겸한 인사장을 보낸다. 명함도 중요한 영업 수단이다. 업종이나 회사이미지를 잘 나타내는 명함과 회사소개서를 성의껏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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