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게임이 되고 있는 시대. 모든 이가 창작자가 되어 메타버스, AI와 함께 게임의 표현양식을 사용하는 디지털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게임 시스템 디자인 입문』은 게임 시스템 디자인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어 있으며, 게임 시스템의 밸런스와 규칙, 데이터, 캐릭터의 특성 등을 설계하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게임 제작자뿐 아니라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디지털 세계를 만드는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지식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 김동은 ((주)메타버스제작사 대표)
“게임을 만든다”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려한 그래픽과 효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사실 게임이란 작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고, 그 세상은 서로 간의 상호작용으로 구성되며, 상호작용이라는 시스템은 규칙과 숫자와 확률로 정의되고,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에서 나오는 결과물을 통해 게이머와 소통하며 또 게이머와 게이머 간의 소통도 이뤄집니다. 이 책은 우선 게임이라는 세상을 떠올리는 시작부터 구현해 런칭에 이르기까지 어떤 단계가 있는지를 거시적으로 조명하면서 그 안의 디테일을 어떻게 채워나가는지에 대해 매우 실무적인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합니다.
게임은 그야말로 종합 예술의 영역이며, 게임 개발이란 세계관, 스토리, 음악, 그래픽, 개발 모두가 어우러져 하나의 작은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정작 이들을 모두 연결지으며 게이머와 소통을 하는 게임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마땅한 경험을 쌓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핵심 게임성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진 이 시점에 때마침 나온 이 책이 게임 기획에 관심 있는 많은 분께 꼭 필요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입문의 기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 김동현 (넷마블 AI/DX 담당 전무)
게임 시스템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이 별로 없는 가운데 나온 가뭄에 단비 같은 책입니다. 게임 시스템 디자인은 게임의 겉모습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게임 제작의 비하인드 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게임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게임의 기본 규칙을 정하고, 게임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데이터 값을 채우고, 밸런싱을 잡는 등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이 책은 게임 시스템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스프레드시트 사용법뿐만 아니라 통계와 확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게임 밸런싱을 위한 데이터 분석 기술까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게임 시스템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 김성완 (인디라! 인디게임 개발자모임 대표,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집행위원장)
게임 제작 입문과정에서 기획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꼽는다면, 글로 정리한 아이디어를 시스템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생각한 멋진 게임 아이디어가 사람들이 플레이할 제품으로 실현되기 위해서 게임의 정보는 반드시 체계적인 데이터로 정리되어야 하는데, 멋진 게임을 기획하는 작업과 시스템적으로 밸런스가 맞는 데이터를 정리하는 작업은 서로 다른 능력이 요구되기에 초보 기획자들이 체계적인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바꿔 말하면 이는 그동안 기획자들에게 필요한 사고 전환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좋은 교재가 없었다는 사실을 방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책만의 새로운 도서 『게임 시스템 디자인 입문』이 출간된 것을 환영합니다. 이 책은 엑셀 스프레드시트의 기초 기능에서 시작해 확률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내용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처음 게임 시스템 기획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이 데이터 기반으로 게임 시스템을 기획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동료 프로그래머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질 수 있길 바랍니다.
- 이득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이득우의 게임 수학』 저자)
비디오 게임 제작 과정 전체를 개괄하며 시스템 디자인 실무 영역 전체를 다루는 책의 출간을 환영합니다. 추측컨대 저자 댁스 개저웨이는 시스템 디자이너가 되어 게임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현업 입문자를 대상으로 이 책을 저술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게임 엔진을 손쉽게 접하고 상용 게임의 모드 제작도 용이해진 최근에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게임 제작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 탓인지 도구의 사용법이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설명하는 도서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게임 디자이너를 직업으로 삼거나, 진지한 취미로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흥미로운 게임을 만들어내는 제작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제작 과정의 여러 선택이 보다 발전된 방법론에 근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 시스템 디자인 입문』은 게임 제작 과정에 반드시 수반되지만 숙련되지 않은 사람은 경험에 의존해 불명확하게 적용하거나 오랜 시간을 들여 고통스러운 반복 작업으로 수행하게 되는 게임 시스템 디자인 작업을 체계적으로 범주화하고 그 기본적인 수행 방법론을 기술한 좋은 입문서입니다. 게임 시스템 디자인을 업으로 삼고자 하거나 취미로서 진지하게 접근하는 분들에게 믿음직한 시작점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 전유택 (에누마 한국지사장, 전 엔씨소프트/넥슨 게임 디렉터)
게임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추상적인 감각을 구체화하고 체계화시켜 구조화된 데이터로 원하는 요소를 정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섬세하고 복잡한 과정이기 때문에 설명하는 것은 꽤 까다롭고, 여러 단계의 복합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죠. 이 책은 그 과정들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게임의 속성부터 데이터 구조의 기본개념을 익힐 수 있는 스프레드시트를 다루는 법과 플레이를 개념화하고 정량화해서 구조화시키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단계별로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도 적절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게임 디자이너가 무슨 일을 하는지, 게임 디자인이 어떤 과정을 통해 작업을 전개하는지를 이해하고 싶다면 이 한권이 모두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관심 있거나, 게임 디자이너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주진영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겸임교수, (주)펀딜 개발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