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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잇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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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잇는 아이

예영희 글 / 정수씨 그림 | 바우솔 | 2020년 10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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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36g | 152*225*8mm
ISBN13 9788983898630
ISBN10 898389863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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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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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따로따로 가족
용기가 필요해
섬 잇기 대작전
안심하면 안 돼!
우리 가족 닮은꼴
함정을 조심해!
저주의 부적
아빠가 내민 손
가족회의
뜻밖의 선물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형이 필리핀으로 떠난 뒤, 우리 가족은 따로따로 가족이 되어 버렸다.
아빠는 점점 더 귀가 시간이 늦어졌고, 엄마도 새로 시작한 학습지 일로 바빴다. 학교와 학원을 다 돌고 와도 빈집일 때가 자주 있었다. 컴컴한 거실에 덩그러니 서서 창밖을 보면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나 혼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 나에게 아무것도 물어봐 주지 않은 엄마와 아빠가 미웠다. 낯선 곳에서 혼자인 형이 걱정되었다. 형과 내가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아빠나 엄마는 항상 우리 행복이 제일 우선이라고 했는데, 나는 지금 하나도 행복하지 않다.
--- 「따로따로 가족」 중에서

나는 환하게 열린 게임 속 세상으로 빠져들어 갔다. 나와 팀을 이룬 아빠와 엄마, 형이 내 옆에서 함께 달렸다. 옆에 있는가 싶었던 가족들이 번쩍 내리친 번개 때문에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우리 사이에는 깊은 바다가 놓였고, 아무리 불러도 목소리가 전해지지 않을 만큼 멀어져 있었다. 크고 작은 괴물들이 흩어진 우리 가족들을 공격했다. 형이 쓰러지고, 엄마가 울부짖었다. 공격에 맞서보지도 못한 아빠는 괴물의 발아래 깔려 버둥대고 있었다. (……)

“게임이 현실이면 좋겠다.”
정빈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무슨 말이야?”
“너도 너희 가족을 섬으로 그렸다며. 흩어진 섬들을 잇는 것처럼 우리 가족도 다 이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정빈이가 길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나도 게임을 할 때 우리 가족의 모습이 보였다고 얘기하려다 그만두었다. 그러면 얘기가 길어질 텐데 지금은 서둘러 집에 갈 일이 더 급했다.
--- 「함정을 조심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세상 어디에도 없는 완벽한 가족 이야기?!

엄마의 과도한 교육열 탓에 혼자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형. 그 일로 삐걱대던 엄마와 아빠는 보기만 해도 서로 으르렁거리고, 도영이는 외딴섬에 홀로 살아가듯 외롭습니다. 그건 친구 정빈이도 마찬가지. 소통 없는 가족들을 대신해 아이들의 헛헛한 마음을 달래 주는 건 게임뿐입니다.

조기 교육, 영어 숭배, 입시 경쟁 등으로 ‘기러기 가족’은 이제 단순한 가족 현상을 넘어 복합적 사회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현상이 각 가정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 주며, 그 속에서 지켜야 할 가족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합니다.

동화를 보며 일상에서 바쁘다는 이유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건 무엇인지 다시금 돌아보세요! 지금 누군가 겪고 있을 이야기라서 쉽게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소통의 첫걸음이 됩니다.

* 누구나 한 번쯤은 겪거나 겪을 수 있는 걱정과 고민!

정빈이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시작한 컴퓨터 게임. 게임은 어느새 도영이의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학원도 빠지고, 숙제도 미루고, 점점 게임 속 세상에 빠져들지요. 왜 게임을 하면 없던 용기가 한꺼번에 가슴팍을 뚫고 나오는 기분이 들까요?

서로 바빠 얼굴 볼 틈도 없는 가족, 해도 해도 끝없는 공부…. 어디에도 마음 둘 곳 없는 어린이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주는 게임은 쉽게 물리치기 힘든 유혹입니다. 예영희 작가는 홀로 방치되어 게임 중독에 빠지는 현상과 같은, 오늘날 우리 어린이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현실감 넘치는 필체로 그려냈습니다. 여기에 밝고 경쾌한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는 한층 더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이는 단순히 게임은 나쁜 것이라는 일차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왜 어린이들이 게임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면, 그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이겨낼 수 있음을 넌지시 알려 줍니다. 게임보다 더 신나고 즐거운 세상은 바로 가족과 함께하는 삶이니까요.

*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우리 가족 이야기!

미술 시간, 선생님은 우리 가족 닮은꼴을 찾아보라고 제안합니다. 문득 도영이 머릿속에 떠오른 건 섬처럼 각자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가족들. 그 그림 때문에 선생님이 부르자, 도영이는 난생처음 자신의 가족이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컴퓨터 게임에서 흩어진 섬들을 잇는 것처럼 우리 가족은 서로 이을 수 없는 걸까요?

다투고, 삐지고, 화해하고… 도영이 가족이 엮어 가는 좌충우돌,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우리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유쾌하고 강렬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담백하지만 반짝이는 글 속에는 재미와 감동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의 참 의미가 흐려져 가며 가족의 정을 느끼기 어려운 요즘 어린이에게, 가족의 깊고 든든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가족이라도 서로 더 잘 알고 더 많이 행복해지려면 그만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중요성을 깨닫고, 가족끼리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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