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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과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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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과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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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14g | 135*200*20mm
ISBN13 9788937472749
ISBN10 8937472740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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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김신회 작가가 에세이스트로서 글 쓰는 삶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글을 쓰는 것 만큼 중요한 글 쓰는 마음을 지키는 것, 사소한 것이라도 꾸준히 쓰는 태도와 원칙들. 더 오래 더 많이 쓰고 싶었던 작가의 마음은 나만의 글을 쓰고 싶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 에세이 MD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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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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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으로서의 나를 보여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나의 사소한 글쓰기 습관들이 누군가에게 쓰는 일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더 반갑겠다. 한마디로 정리 안 되던 그동안의 감정과 경험을 풀어놓다 보니 쓰면서 웃기도, 그만큼 울기도 했다. 그 시간 자체가 나에겐 치유였다는 것을 원고를 다 쓰고 나서야 깨닫는다. 이 책을 읽다가 문득 마음이 움직여 컴퓨터 전원을 켜 한글창을 열거나 구석에 던져 둔 수첩을 꺼내 무언가를 끄적이는 사람이 있다면 기쁠 것 같다. 그 시간을 보내는 동안 스스로를 아끼고 자신의 글을 사랑하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 p.7, 「프롤로그」 중에서

에세이를 쓸 때 중요한 것은 첫 문장보다 마지막 문장이다. 에세이는 일상의 깨달음에 대해 쓰는 글인 만큼 첫 문장이 떡 벌어질수록 뒷이야기가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다. 첫 문장에 들인 힘을 끝까지 유지하면 지나치게 비장한 다짐과 교훈으로 점철된 글이 완성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1 오늘의 경험을 통해 일상은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늘의 깨달음 밝히기.)
2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더 나은 내가 되어야겠다.
(되고 싶은 나에 대해 말하기.)
3 앞으로도 이 같은 열정을 계속 간직하고 싶다.
(간직하고 싶은 것 굳이 알려 주기.)
4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고 싶다.
(갑자기 분위기 종교 집회.)
5 나는 느꼈다.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그만해…….)
--- p.29~30, 「첫 문장보다 끝 문장」 중에서

오랜만에 찾아온 일거리가 반가웠음에도 무슨 글을 써야 할지 감이 안 잡혔다. 요즘 내내 별로인 기분에 대해 써야 하나? 글 쓰며 사는 삶에 깃드는 자괴감에 대해 써야 하나? 요즘 매일 집에만 처박혀 있는데 무슨 이야기를 쓰지? 답답한 마음에 일기장을 펼쳤다. 빠져나오는 한숨을 눌러 가며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니, 그 안에는 내가 보내 온 하루하루가 들어 있었다. 부모님과 나눈 이야기, 친구와 만나서 한 일, 소파에 드러누워 본 영화 속 대사, 도서관에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 그래, 이런 게 에세이지. 사소해서 괜찮은 이야기. 사는 거 별거 없으니 오늘도 어떻게든 버텨 보자, 하는 이야기들.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데요, 딱히 맘에 들어서 이러고 사는 건 아니고요,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어요, 하고 중얼거리는 목소리들. 내 일기장엔 에세이의 초고가 잔뜩 들어 있었다.
--- p.47, 「일기는 초고가 된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읽고 나니 좋아하는 선배 작가와 한나절을 보낸 것 같았다. 쓰는 사람으로서 만나, 쓰는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눈 충만한 한나절. 이 책에서 김신회 작가는 글쓰기를 사랑하며 보낸 13년의 시간에 대해 들려준다. 그는 “이렇게 하라”고 말하는 대신, “나는 이렇게 해 왔다”고 말한다. 작업 방식과 하루 일과에 대해, 근로자이자 고용자로서 스스로를 돌보며 사는 삶에 대해 진솔하게 알려 준다. 쓰고 싶지만 도무지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주는 처방전도 있다. 이 책과 함께하는 동안 나는 많이 웃었고, 눈물이 고이기도 했고, 은밀하게 품고 있던 ‘거대한 꿈’ 리스트도 적어 보았다. (여러분 꼭 해 보세요. 무척 흥이 납니다!) 담담하게 말하지만 긴 세월의 내공이 느껴지는 문장들 앞에서는 잊지 않으려고 틈틈이 받아 적기도 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쓰다 보면 볕이 쨍쨍한 나날도 속수무책으로 비만 내리는 나날도 있겠지. 하지만 그럴 때 이 책을 다시 펼쳐 볼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 김세희 (소설가)
책의 추천사가 갖는 역할이 저자의 진실성에 대한 보증이라면 나야말로 이 지면의 적임자이다. 너무 내향적인 나머지 남 앞에서 언제나 역력하게 긴장하는 얼굴, 그러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못하는 개그 욕심, 잘 풀리지 않던 오랜 나날 끝에 경험한 책의 큰 성공과 그 이후 찾아온 다양한 부침들, 동료 작가들에게 상처 주고 싶어 하지 않는 착한 마음과 한강에 대한 애정까지도 나는 김신회의 친구로서 이 모든 것이 과장이나 거짓 없이 모두 진실임을 보증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그 부분에, 주인공으로서 당연히 누리고 싶은 멋을 위해 자기가 자기를 꾸미거나 과장하는 일 없이 진실과 진심만 가지고 자기 글을 완수하는 그 태도를 통해 ‘진솔하다’는 위대한 단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글을 쓴다는 말에 늘 회의적이지만 이 책 앞에서는 수긍해야 할 것 같다.
- 요조 (뮤지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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