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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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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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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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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51g | 148*210*20mm
ISBN13 9788996100188
ISBN10 899610018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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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테리 트루먼 Terry Trueman
1947년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태어나 시애틀에서 자랐다. 워싱턴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고, 동부 워싱턴 대학교에서 응용심리학으로 이학 석사 학위를, 문예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헨리 쉬한과 제시라는 두 아들의 아버지이며, 1974년부터 워싱턴 주 스포캔에서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Stuck in Neutral』는 테리 트루먼의 첫 작품으로, 뇌성마비 장애아와 안락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엄청난 반향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테리 트루먼에게 ‘마이클 프린츠 영예상’ 등 수많은 수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숀의 형인 폴 맥다니엘의 내면을 그린 작품 『Cruise Control』과 『Inside Out』, 『Swallowing the Sun』, 『No Right Turn』 등이 있다. 홈페이지 www.terrytrueman.com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좋은 소식이 몇 가지 더 있다. 나한테는 괴상한 능력이 하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다. 천부적 재능? 초능력?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나에게는 한 번 들으면 뭐든지, 완벽하게,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 p.6

나쁜 소식이라는 건, 세상의 눈으로 보면 내가 완전한 지적 장애아라는 사실이다. 저능아, 흔히 멍청한 말을 하거나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친구를 놀릴 때 쓰는 그 ‘저능아’가 아니다. 진짜 저능아라는 말이다. --- p.9

나는 단 하나의 근육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 손가락, 손, 왼발, 배, 혀, 성기, 목구멍, 엉덩이, 눈썹, 그 어느 것도. 그 어느 하나도. --- p.11

나는 휠체어에 앉아 있다. 말도 못 한다. 내 마음대로 눈동자를 움직이지 못하니 자유롭게 책을 보는 일도 불가능하다. --- p.13

나는 바보가 아니며, 이 쓸모없는 몸뚱이 안에 진짜 내가 있다는 사실, 내가 여기에 있다는 걸, 난 단지 이도저도 아닌 어딘가에 갇혀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안다면, 아니 단 한 사람이라도 알게 된다면 과연 내 인생은 어떻게 될까 하고 이따금씩 정말로 궁금해진다. --- p.18

내 인생의 나쁜 소식 가운데 최후의 결정타가 하나 남았다. 이 나쁜 소식은 복잡해서 설명하기가 힘들다. 간단히 말하면, 상당히 확신하건대, 아빠가 나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거다. 좋은 소식은, 아빠가 그러한 계획을 세운 이유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거다. 나쁜 소식은, 아빠의 동기가 얼마나 대단하든 내가 곧 죽게 될 거라는 사실이다.
--- p.2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여기 한 소년이 있다. 이름은 숀 맥다니엘, 나이는 열네 살. 숀은 태어날 때 뇌에 손상을 입었다. 그래서 자신의 의지로는 손가락 하나, 눈동자 하나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아이큐는 1.2, 정신연령은 3~4개월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뇌성마비에 식물인간, 지적 장애아…… 한 마디로 말해서 저능아에 완전 바보천치다. 더구나 숀은 하루에도 몇 번씩 끔찍한 고통을 동반하는 발작을 일으킨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숀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런 상태로 계속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것이다. 숀의 아버지도 그렇게 생각했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자신의 아들을 보며, 발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자신의 아들을 보며 중대한 결심을 한다. 아들의 고통을 끝낼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설령 그 일이 하느님에게조차 용서받지 못하는 일일지라도…….
그런데 만약, 뇌성마비에 식물인간에 완전 바보천치인 숀의 모습이 진짜가 아니라면? 숀의 몸 안에는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천재’가 살아 숨 쉬고 있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평범한 열네 살 아이가 들어 있다면?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숀’이라는 인물은 매혹적이며, 우리들 내면의 가장 어두운 곳의 두려움과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혼북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세밀하게 잡아냈다.
퍼블리셔즈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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