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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느라 힘든 당신에게

: 사랑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위로

리뷰 총점9.9 리뷰 20건 | 판매지수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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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16g | 127*195*13mm
ISBN13 9788953144538
ISBN10 895314453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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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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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비난하는 자였지만, 동시에 그는 끝까지 그 손잡고 울어 주는 한 어머니의 자식이었다. 어머니의 울음 속에는 ‘세상 모두가 비난해도 너는 내 자식이다. 나는 너를 버리지 않는다!’라는 무언의 말이 담겨 있었다.

- 날씨가 추워지면 자연스레 우리의 짐은 늘어난다. ‘옷’이 그렇다. 많이 입을수록, 두꺼워질수록 점점 무거워진다. 그러나 누구도 이것들을 ‘짐’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그것들이 추위로부터 나를 지키는 것이기에 그렇다. 분명 무게감이 상당하지만, 외면하기보다는 도리어 더 입으려고 한다. 예수님이 가볍다고 말씀하신 ‘내 멍에, 내 짐’이라는 것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사랑하라’는 계명은 그런 것이다. 언뜻 듣기에는, 언뜻 보기에는 무거운 ‘짐’으로 느껴지나, ‘사랑하라’는 계명은 악과 고통이 만연한 이 세상과 여전히 존재하는 나의 죄성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힘이며, 수많은 거짓 계명을 강요하는 이 세상으로부터 승리를 가져다주는 힘이다. 그래서 짐이 아닌, 우리를 쉬게 하고 살리는 본질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나를 살리는 것임을 믿기에 비록 아프지만 그리고 무겁지만, 그래도 사랑해 보련다.

- 한동안 오해했다. 무언가를 품는 듯한 ‘사랑’이라는 말과 배제하는 듯한 ‘정의’라는 말이 서로 모순의 관계로만 보였다. 그러나 사실 사랑과 정의는 서로가 함께 존재하는 동전의 앞뒷면 같은 것이다. 사랑을 토대로 한 정의만이 참된 정의이고, 정의가 구현될 때만 사랑의 진정성이 보장된다.

- 남녀 간의 한 몸 이룸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가 있듯, 인간과 인간의 ‘이어짐’은 진정 신비이다. 인간의 자력으로 이룰 만한 것이 아니다. 물론 호르몬이라는 신비의 도구를 통해 일시적으로 경험할 수는 있으나, 그것은 곧 소멸될 이어짐일 뿐이다. 선악과를 따 먹기 이전의 아담과 하와로 우리를 이끄는 신비는 오직 ‘사랑’으로부터 발현될 뿐이다.

- 인간의 귀는 분명 두 개다. 자신의 소리만 듣지 말고 이웃의 소리도 들으라는 창조자의 뜻이 아닐까? 나와 한 몸을 이루어야 할 그, 나의 이야기와 연결되어야 할 그의 이야기를 최소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말라는 뜻으로 보인다. 폴 틸리히(Paul Tillich)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듣는 것이다.”

-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다. “무신론자는 타인에게서 하나님의 형상 보기를 거부하는 자들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든 그 이웃 안에 남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려 하는 자들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사람은 자꾸 보아야 아름답다. 그리고 그렇게 보일 때 비로소 사랑하고 싶어질 것이다. 사랑하려는 행위보다 살아 있는 사람으로 보는 게 더 앞선다.

- 인간은 도대체 어떤 이유로 원하는 만큼 결코 채울 수 없는 이 죽일 놈의 사랑을 그토록 갈망하는가? 기독교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세 신적 존재의 초월적 하나 됨을 가리켜 신학적 용어로는 ‘삼위일체’라 부르고, 일상의 표현으로는 ‘사랑’이라고 부른다. 그것이 ‘하나님’이라는 분의 존재 방식이다.

-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는 계속 넘어진다. 그래서 계속 상처를 입는다. 그렇다면 아무리 어른이 된 우리라도 신비는 필요하다. 우리에게도 그저 달려와 먼저 안아 줄 사람이, 먼저 입김을 불어 줄 사람이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 병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없어서 곪는다. 그것이 인간이다.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의 말이 처연히 다가온다. “주위에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도 우리는 외로움으로 죽어 가고 있다.”

- 사랑은 사람에게 있어서 본질이다. 그 사랑이 우리를 완전히 인간으로 태어나게 한다. 사랑이 우리를 악과 고통의 문제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도 살게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데려간다.

- 7학년이 가까워져 오시는 내 아버지가 요즘 좀 재미있다. 우리 애들만 보면 뭘 사 주려고 하신다. 자의든 타의든 내게는 구두쇠 같던 양반이었는데 어찌 저러시는지 의문이다. 아마 당신 자식이 커 갈 때는 아무것도 없어서 해 주지 못한 것을 여유가 생긴 이제야 자식의 자식들에게 해 주고 싶으신 게 분명하다.

-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단련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이를 외면한 대가는 무기력한 삶이다. 마찬가지로 사랑은 우리가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잠재력이라는 게 항상 그렇듯이, 애써 계발하지 않으면 끝까지 묻혀 있게 된다. 부디 그것이 계발되어 우리의 것이 되길 바란다. 그 사랑이 정서적 팬데믹의 시대에 우리를 살리기 원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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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은 리듬감을 넘어 다이내믹하고, 내용은 진지한데 재미나고, 신학적 스탠스는 보수 신학의 영광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느껴질 정도로 비장하고 탄탄하다. 무엇보다 저자의 글은 성도들의 삶과 현실과 정황을 끝까지 붙잡고 늘어지기 때문에 읽고 나면 청량감까지 안겨 준다.
- 김관성 (낮은담교회 담임)
저자는 자신과 자신의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편하게 독자들에게 보여 주며 삶의 현장에서 깨닫게 된 사랑에 대한 지혜를 전해 주고 있다. 독자들로 하여금 일상에서 필요한 사랑을 깨닫게 하며, 사랑에 닿고자 하는 잔잔한 열망을 갖게 해 준다.
- 김숙경 (김숙경사랑연구소)
성경과 자신 앞에 놓인 현실 사이의 행간을, 그리스도인과 목회자로서의 간극을 어떻게든 없애 보려는 가운데 사랑을 실험하고 사유하고 추구하며 묵상하는 그 시도들이 한참 더 산 내게도, 신선한 통찰을 제공하며 도전을 준다.
- 김형국 (하나복DNA네트워크 대표)
그의 글을 보면서 “아…”라는 작은 감탄을 몇 번이나 읊조렸다. 아마,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사랑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적어도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사랑을 하고 싶어질 것이다.
- 조재욱 (『물음에 답하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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