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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에 띄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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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에 띄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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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272g | 140*210*20mm
ISBN13 9788995676455
ISBN10 899567645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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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발레리 제나티
1970년에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고, 열세 살 때 부모님과 함께 이스라엘로 건너가 스물한 살까지 그곳에서 생활했다. 프랑스로 돌아온 뒤 1999년에 『덧셈 하나, 복잡한 상황』으로 데뷔하며 작가의 꿈을 이룬 제나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들을 꾸준히 발표해왔고, 이제는 한 해에 대여섯 차례 프랑스를 일주해야 할 정도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은 파리에서 소설가, 번역가, 시나리오 작가,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작품의 영화화가 결정된 뒤 시나리오도 직접 준비하고 있다.
2003년 9월 9일에 실제로 일어난 테러를 계기로 씌어진 『가자에 띄운 편지』는 2005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되어 ‘몽트뢰유 탐탐’ 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는 등 언론과 평단, 독자들에게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책은 독일과 한국에 이어 영국ㆍ멕시코ㆍ폴란드 등 많은 나라에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지은 책으로 이스라엘에서의 군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 『내가 군인이었을 때』를 비롯해 『선생님이 모르는 것』, 『내일은 혁명』, 『전쟁에 늦어서』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선주
가을이 아름다운 한국에서 20세기에 태어나 가을이 잔인한 프랑스에서 배우고 기사와 글을 쓰고 남의 글을 옮기면서 21세기를 보내고 있다. 논픽션의 사실적이고 잔혹한 세상을 곱씹어보며 픽션의 희망을 불어넣는 책들을 한국의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한다. 그런 희망을 담아 이 책을 옮겼다. 지은 책으로 『유럽의 나르시시스트 프랑스』, 옮긴 책으로 『4차 세계대전이라고?』 『자녀의 성공과 부모 콤플렉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ㆍ너ㆍ그’ 하는 식의 단수는 존재하지도 않고, 그냥 ‘팔레스타인 사람들’이라는 복수만 있는 거지. 불쌍한 팔레스타인 사람들, 아니면 나쁜 팔레스타인 사람들 하는 식으로 경우에 따라서 바뀌기만 할 뿐 바로 그 복수만 늘 존재하는 거지. 우리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는 절대로 ‘하나+하나+하나’가 아니라 늘 400만인 거야. 그러니 사람들은 민족을 통째로 등에 지고서 살아가는 것이고. 무거워. 무거워. 무거워 등이 뭉개질 것만 같아서 차라리 눈을 감고 싶어져버리지.
--- p.72-73
네 글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무력한지 절실히 느꼈어. 너는 네 나라에서, 나는 내 나라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요술 주문을 알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잠잠하게 살 수 있도록 말이야. 그럴 수 있다면 모든 뉴스와 특보를 금지할 거야. “늘 켜져 있는 라디오와 텔레비전”이 뭔지 나도 잘 알거든. 윙윙거리기도 하고, 망치질 해대는 것 같기도 하고, 소리와 이미지들 속에 갇혀 있는 것 같기도 한.
아, 정말 요술 주문이 있다면, 그런 게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아낼 텐데! 하지만 내가 그렇게 순진하진 않거든. 내년이면 대학에 갈 나이니까. 역사가 인정사정 없다는 건 나도 알아. 역사는 조용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 생각은 눈곱만큼도 하지 않으며, 어떨 땐 지나가는 곳마다 모든 걸 부수면서 나아가지.
--- p.112-113
“네가 보다시피 우리가 분쟁을 멎게 할 수는 없어. 그렇다고 모두에게 돈을 나눠줄 수도 없고. 하지만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그들 속에 있는 상처를 발견하도록 도울 수 있다면 그 상처들이 나아질 수도 있겠지. 그토록 힘든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스스로 더 강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거야. … 특히 중요한 건 그 사람들이 각자 하나의 개체로 존재한다는 걸, 그들이 공통된 운명에 처해 있다고 해서 모두가 닮은꼴인 익명의 존재가 아니란 걸 인식하는 거야. 그 사람들 각자는 둘도 없는 유일한 존재니까.”
--- p.148
우리 두 민족은 단어를 쓰는 데조차도 절대로 동의하지 않았지. 너희들은 “이스라엘”이라 하고, 우리는 “팔레스타인”이라 하지. 너희는 “예루샬라임”이라 부르지만 우리는 “알쿠드”라 부르고. 너희는 시켐의 도시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찾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우리 전사들이 나플루즈에서 너희를 손아귀에 넣었다고 말하지. (실제로는 똑같은 도시, 똑같은 사람들이지!) 너희는 “테러리스트”라 하지만 우리는 “마르티르”라 하지. (그 사람이 죽었을 땐 특히 그래. 그렇지 않으면 단순한 투사, 용감한 투사가 되는 거고.). 너희들은 “안전이 우선이고 그 다음에 평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평화가 우선이고 그런 다음에 안전은 자연히 이루어진다”고 말하지. 사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수용소를 만들기 전에 우리는 ‘두 민족 사전’부터 만들어야 할 거야. 너희랑 우리가 쓰는 단어들에 동의하게 되는 사전 말이야.
--- p.167-16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예루살렘, 어느 카페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테러, 6명 사망… 공포는 일상이 되어버렸고, 탈은 그런 일상에 익숙해질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탈은 가슴에 품고 있는 것들을 글로 쓰기 시작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조약에 서명했던 날 부모님이 환희로 울었던 기억뿐 아니라 환멸, 반항, 공포, 그리고 희망에 대해서. 탈의 생각을, 탈이 쓴 글을 누군가 읽어야만 한다. 저쪽의 누군가가. 탈은 미지의 팔레스타인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마음먹고 가자지구에서 군복무 중인 오빠 에탄에게 자기가 쓴 글들을 유리병에 넣어 맡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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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평

놀라운 소설이다. 앞날을 예측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화해와 평정의 단어들을 마치 이제 처음 말을 배우듯이 천천히 또한 고통스럽게 다시 배워가게 한다. … 이 책에서 발레리 제나티는 “너무 빨리 늙은이를 닮아버리지 않기 위해” 냉소나 망각 속에 은둔하는 젊은이들의 절망, 두려움, 어긋난 약속을 얘기한다. 그리고 국경을 넘고 고정관념을 넘어서 서로 귀를 기울이고 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다. 탈과 나임이 이메일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씌어진, 그야말로 뛰어난 이 텍스트는 진정으로 “증오의 바다에 띄운 희망으로 가득한 유리병”이다.
_Le Monde

평화와 자유를 꿈꾸고, 증오와 폭력을 신봉하는 문화에 팔려버린 한 시대의 위선에 울고, 좌절된 희망과 잃어버린 기회를 얘기하는 이 책에서 발레리 제나티는 등장인물들의 의문, 고통, 의심을 분명히 드러낸다. 작가는 함께 나누는 평화에 대한 희망을 얘기하는 단어들을 찾아낼 줄 알았기에 전례가 없을 정도로 청소년문학에 시사성을 불어넣는다. 이 책은 전례가 없는 하나의 사건이다.
_FNAC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두 민족 간의 평화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걸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_Elle

인티파다를 배경으로 하는 이 텍스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두루 물색하여 참고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화 사이에 자리하면서 심한 충격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한 사회를 두 주인공의 눈으로 묘사한다.
_Radio Canada

모든 흑백논리를 피하고 있는 이 굉장한 소설에선 섬세한 감정의 물결이 인다. 그 물결에서 평화에 대한 불굴의 힘이 빠져나와 우리에게 와 닿는다.
_Takalir

두 목소리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양측에서 두 민족이 공유하고 있는 것―약간의 역사, 좌절된 희망, 환멸, 두려움, 불안―을 잘 보여주고 있다.
_La Voix

꼭 읽어봐야 한다. 왜냐하면 이해하기 힘든 분쟁을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그곳의 청소년들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당신에게 와 닿아 감동을 남길 것이다.
_Je Bouqu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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