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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골동품 가게 1~3권 세트

미래의 골동품 가게 1~3권 세트

[ 전3권, 묶음상품, 시즌1 완결 ]
구아진 글그림 | 들녘 | 2023년 04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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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288쪽 | 2376g | 152*223*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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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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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원후취월(猿?取月)이라…. 바로 너 같은 추물을 두고 하는 말이렷다. 욕심에 눈이 멀어 제 발로 그 안에 들어갔구나.”
---「프롤로그」 중에서

“이매망량이라 하여 귀?혼?백과 다른 것이 아니다. 모든 과정은 결국 기문둔갑. 숨기고(遁), 일으키고(起), 다스린다(攝). 그 이치만 알면 다스리지 못할 것이 없느니라.”
---「프롤로그」 중에서

“너무 큰 바위 밑에는 아무것도 살지 못한단다. 알겠니?”
---「1화 미래」 중에서

“저 남해에 무어도라고 아시오? 그곳 사람들은 해말섬이라고 부르지. 죄와 피, 망자와 잊힌 것 들의 섬. 그곳에 한때 조선 최고의 무당이라 불렸던 여자가 있소. 그녀라면 무슨 수가 있을지도 모르지.”
---「2화 사주 도둑 (1)」 중에서

“진실하고 절박하며, 마음이 정(正)하지 않으면 백 명의 만신이 황금으로 치장한 단에 그 어떤 화려한 치성을 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법이니 결코 제 말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4화 사주 도둑 (3)」 중에서

“내가 자리를 비우면 청하지 않은 손님이 올지도 몰라. 그 손님이 무슨 말을 해도 절대 대답하면 안 돼.”
---「4화 사주 도둑 (3)」 중에서

“이미 죄가 차고 넘치는 축생들이 감히 산사람의 생기를 탐하다니.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5화 사주 도둑 (4)」 중에서

“오지도 않은 액이 뭔지 알고 치성을 올린단 말입니까. 허황된 방법으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려는 건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8화 사주 도둑 (完)」 중에서

“너에겐 크나큰 귀애비(鬼業)가 있다. 내 몇 번이나 이야기했으니 알고 있겠지?”
---「9화 귀애비」 중에서

“예전에 스승님이 세상에 착하기만 하거나 악하기만 한 사람은 없다고 말씀하셨지.”
“그럼 세상엔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없는 거네요?”
“그건 아니지. 대부분 이쪽저쪽 왔다 갔다 하며 머뭇거리다가 어느 쪽에 앉을지 스스로 결정하는 때가 온다는데… 이 할애비는 아직도 그게 무슨 말인지 통 모르겠단 말이지. 허허허.”
“에이. 세상에 나쁜 쪽에 앉겠다고 결심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할아버지 스승님 이상해요.”
“그러고 보니 우리 미래 말이 맞는 것 같다. 스승님은 항상 이상한 말씀만 하셨거든.”
“하지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기도 해요. 조금은 말이에요.”
“우리 미래는 할애비보다 훨씬 똑똑하니 그럴 게다.”
“헤헤. 정말요?”
“그럼! 그렇고 말고.”
---「11화 중도(中島) (2)」 중에서

“명심해. 네 인생의 대운을 영원히 끊어버릴 살이 오늘 바람을 타고 날아올 거야.”
---「13화 중도(中島) (4)」 중에서

“친구가 당장 오늘 밤이 고비인데… 나는 되는 것, 안 되는 것만 따지고 있구나. 할머니가 그러셨잖아. 귀업이 크면 클수록 만나는 이매망량들은 모두 만나야만 하는 것들이라고.”
---「14화 중도(中島) (5)」 중에서

“스스로 길흉화복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다가올 길흉화복은 모르는 것이 복이래요. 그래서 정말로 미래를 점칠 수 있는 사람은 미래를 점치지 않는대요. 사람은 그렇게 살아야 한대요.”
---「14화 중도(中島) (5)」 중에서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것들의 목적은 똑같아. 모두를 자신처럼 만드는 것. 오직 그것뿐이야.”
---「16화 중도(中島) (7)」 중에서

“허풍은 집어치워. 나는 네가 보여. 너는 죄와 수치의 흙에서 태어난 존재. 흔한 허주일 뿐이야. 아무것도 꿈꿀 수 없고, 네게 허락된 땅은 태양 아래 단 한 줌도 없어. 네게 있는 것은 오직 수치와 후회뿐. 그래서, 너는 자신의 얼굴조차 견디지 못하잖아.”
---「17화 중도(中島) (8)」 중에서

“인간이 그렇게 하찮다면… 넌 왜 인간을 두려워하지?”
---「18화 중도(中島) (9)」 중에서

[2권]

“너에게 큰 귀업이 있는 것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업이 있다. 본시 업보라는 것은 항상 주변의 다른 업보와 감응하려 드는 성미가 있는데, 하물며 너의 경우야 어떻겠느냐.”
---「21화 중도(中島) (12)」 중에서

“그런 성정과 업보는 그저 감응만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어린아이 장난이라 해도 생명을 쉽사리 죽이는 성정을 지녔던 게지. 그 일을 멸지(滅趾)의 교훈*으로 삼는다면 복일 것이고, 멸이(滅耳)의 액**까지 이른다면, 그 또한 그 아이의 업보다. 그러니 네가 그 일로 스스로를 책망할 필요는 없다.”
---「21화 중도(中島) (12)」 중에서

“사람이 음양의 도에 부합하기 위해선 먼저 명(明)과 광(光)의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명이란, 안을 비추어 밝히는 것이니, 곧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라. 그것을 담혜(湛兮)라 한다. 광이란, 바깥을 비추어 밝히는 것이니 곧 타인과 세상을 아는 것이라. 그것을 지혜(知兮)라 한다.”
---「22화 중도(中島) (完)」 중에서

“만물의 구분은 체(體)에 있지 않고 용(用)에 있는 것이라….”
---「22화 중도(中島) (完)」 중에서

“생각해보거라. 궁을 지킬 무장들과 나라를 함께 이끄는 문신들에게 돌아가야 할 쌀과 황금이 무당의 치마폭으로 감겨 들어갔으니 어찌 그 왕가가 무사할 수 있었겠느냐?”
---「24화 승목(乘木) (2)」 중에서

“사람은 본디 타고난 재질이나 환경에 관계없이 스스로 배우고 생각하고 익히고 개선하면 누구나 신통(神通)할 수 있는 존재다. 그러한 인간의 본성은 사람이 가진 것 중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라 금강(金剛)이라 칭한다.”
---「25화 승목(乘木) (3)」 중에서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귀한 것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부처님이 와도 어찌할 도리 없는 부류가 딱 하나 있는데,바로 자포(自暴)하고 자기(自棄)하는 자들이지.”
---「25화 승목(乘木) (3)」 중에서

“칠성아. 거울에 때가 묻고 금이 가 있으면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는 법이다. 네가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사방 천지에서 수많은 신장을 불러 모아본들 무슨 소용이겠니?”
---「27화 승목(乘木) (5)」 중에서

“길에서 죽는 게 뭐. 그게 뭐 어떻다고 그러는 거야. 천오 형님이 그랬어. 가장 아름다운 꽃은 항상 길에서 피는 법이라고.”
---「27화 승목(乘木) (5)」 중에서

“어차피 우리는 이 섬에 들어오며 죽기를 각오했다. 오늘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단 한 가지. 오랜 세월 썩고 곪은 저것을 영원히 세상에서 도려낸다.”
---「27화 승목(乘木) (5)」 중에서

“허허허. 내가 너희에게 당과를 사준 것은 너희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나를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한 행동인데 너희가 왜 고마워해야 하겠느냐?”
---「28화 승목(乘木) (6)」 중에서

“칠성이가 말한 사람들도 적어도 한 번은 부처님이었던 순간이 있었단다. 부처님도 한때는 중생이었던 것처럼 말이지. 다만 그들은 분노나 근심 같은 것들에 대한 집착을 자신의 참 모습이라고 너무나 오랫동안 믿은 나머지 ‘사람이 본래 부처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는 질문조차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멀리 가버린 것이지.”
---「28화 승목(乘木) (6)」 중에서

“이매신. 넌 과오를 뉘우치기는커녕 죽어서도 거짓말만 하고 있어. 네 말은 하나같이 거짓일 뿐이야. 당신은 이미 만겁이 지나도 씻지 못할 죄를 지었어. 당장 마음을 고쳐먹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거야. 명심해!”
---「32화 승목(乘木) (10)」 중에서

“이것을 알려야 해. 이번엔… 방해하면 안 돼. 이건… 모두의 목숨이 걸린 일이야.”
---「33화 승목(乘木) (11)」 중에서

“연화야. 강을 만나면 나무를 타야 하고, 산을 만나면 타고 온 나무를 버려야 한단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란다.”
---「33화 승목(乘木) (11)」 중에서

“붉구나. 긴 하루가 되겠어. 참으로 긴 하루가….”
---「33화 승목(乘木) (11)」 중에서

“그들이 다시 깨어나면 저 끈 떨어진 칠성이 놈 하나 어찌하는 것쯤이야 문제도 아닐 것입니다.”
---「38화 승목(乘木) (16)」 중에서

[3권]

“하늘이 미래만큼은 저버리지 않음이니… 이것으로 해말섬의 운명은 정해졌다. 그것이 내 마지막 무업(巫業)이 되겠지.”
---「39화 승목(乘木) (17)」 중에서

“할머니! 지금 온 신(神)은 이매신이 아니에요!!! 할머니의 표식이 없어요! 이건…!”
---「40화 승목(乘木) (18)」 중에서

“그 계집은 취하실 수 없습니다.”
“네 방울 덕분에 음양사의 결계를 통과하고 이 계집까지 데려올 수 있었다. 한데 이제 와서 가질 수 없다고?”
“이 계집의 안에 백면 스승님도 두려워하시던 과거 저의 진정한 옛 몸주, 삼계(三界)를 거스를 수 있는 이 땅의 마지막 대신(大神), 구천귀왕(九天鬼王). 그 어르신이 이 계집의 살과 피를 토양 삼아 거하고 계시기 때문입죠.”
---「41화 승목(乘木) (19)」 중에서

“천수희라는 계집이었습니다. 참으로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었으나… 가히 천 년에 한 번 날까 말까 한 그릇이었지요. 조금 부추겼을 뿐인데 제 어미가 자기 몸주를 잃으면서까지 봉신한 귀왕 어르신을 불과 열세 살의 나이에 다시 세상에 풀어놨으니까요.”
---「42화 승목(乘木) (完)」 중에서

“명부록. 이 땅에 혼령 하나가 생겨나면 절로 그 진명이 적히고, 그 혼백이 사라지면 절로 지워지는 명부록. 이 땅에서 난 모든 망량과 귀신들의 진명이 적힌 그 책 말이야.”
---「42화 승목(乘木) (完)」 중에서

“미래라면 명부록을 가지고 와서 이 섬의 모두를 구할 수 있을 거야. 그 이상까지 우려하는 것은 얼치기 무당 년의 오만이겠지. 미래에겐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이어질 삶이 있으니 말이야.”
---「42화 승목(乘木) (完)」 중에서

“나는 두 눈으로 보고야 알게 되었지. 수많은 선한 인연의 도움을 받고 의연히 일어선 미래가 오랜 세월 왜곡되고 비틀린 것을 바로잡는 그 생생한 광경을 말이야.”
---「42화 승목(乘木) (完)」 중에서

“칠성이 놈을 취하실 수 있게 돕겠습니다.”
“그놈을?”
“반쪽짜리긴 하나 엄연한 적선(謫仙)이자 신장의 현현입니다. 신장을 창귀로 둔 요선(妖仙)은 봉신대전, 탕마대전 때도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놈을 취하신다면 백 년째 공석인 이 땅의 요왕 자리에 오르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겁니다.”
---「43화 공경도하(公竟渡河) (1)」 중에서

“귀마로가 있습니다. 그것이라면… 칠성이 놈을 창귀로 만들 수 있습니다.”
---「43화 공경도하(公竟渡河) (1)」 중에서

“너는 미래가 절대 귀왕의 그릇이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어왔어. 단 한순간도 의심하지 않았지. 어떻게 그럴 수 있었던 거니? 혹시 너도 뭔가를 봤던 거니?”
“허허. 자네도 알잖나? 난 머리가 워낙 나빠서 봐도 돌아서면 까먹고, 둔하기 그지없어 보통 사람보다 감도 떨어진다는 걸. 나 같은 반푼이가 무슨 생각이나 계획이 있겠나. 다만… 미래는 미래잖여. 악귀에 홀려도 미래고, 안 홀려도 미래 아닌가?”
---「43화 공경도하(公竟渡河) (1)」 중에서

“자네, 그런 것을 마음에 두고 있었나? 나는 자네와 함께하며 일래과 백 개와도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얻었네. 그러니 자네는 어릴 때 약속이니 뭐니 하는 것에 조금도 마음 쓸 것 없네.”
---「44화 공경도하(公竟渡河) (2)」 중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순리란 것이 참으로 무섭구나. 저마다의 수많은 길흉화복에 휘둘려 정신을 잃어버리고 때론 순리란 것이 있기나 한가 싶은데도 그러거나 말거나 때가 되고 운이 맞으면 어느 때고 밝게 드러나는 것이 순리이니… 참으로 무심하고도 무서운 것이 바로 그 순리란 놈이 아닌가.”
---「44화 공경도하(公竟渡河) (2)」 중에서

“당신들의 진짜 목적은 아마 칠성이겠지? 지금 당신들이 그리 된 건 살아생전 천륜을 훼손하고 모욕한 업보 때문. 그러나 하늘은 뉘우치는 사람에게 살길을 하나 정도는 열어두기도 하지. 잘못된 마음을 고쳐먹는 것은 아무리 늦어도 늦는 것이 아니니… 희망을 가져보시게들.”
---「45화 공경도하(公竟渡河) (3)」 중에서

“이매신. 너는 네 같잖은 증오심을 근거로 세상이 어찌 되길 바라는 것이냐? 너는 사람들이 순리를 따르는 것이 그저 하늘에 아부하기 위해서, 혹은 하늘이 너무 두려워 지레 겁먹었기 때문인 줄로만 아느냐? 도대체 네가 제대로 아는 것이 무엇이냐? 네가 옆사람이 웃으면 함께 웃는 도리를 아느냐, 열 사람이 슬퍼하면 같이 슬퍼하는 도리를 아느냐?”
---「45화 공경도하(公竟渡河) (3)」 중에서

“그 부적은 결국 네가 본래 가진 힘을 흉내낸 것에 지나지 않아. 중요한 건 너의 진실한 모습을 너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네 천명을 아는 것. 내 생각엔 그것이 아마도… 아마도….”
---「47화 공경도하(公竟渡河) (5)」 중에서

“미물이 어쩌다 정(精)을 얻었으면 바른 수행을 거듭하여 요선(妖仙)이나 될 것이지, 인간에게 배운 것이라곤 온통 잡스럽고 해괴한 것뿐이구나. 나는 오직 생생지도(生生之道)의 도리 안에서 살아갈 뿐. 나에겐 너 같은 미물과 이따위 말들을 섞어야 하는 현실이 더 수치스러울 뿐이다.”
“그 늙은 몸으로 나와 칼싸움이라도 하자는 게냐?”
“온전한 것도 개호주만 못했는데, 내 늙었다고 반만 남은 찌꺼기를 상대 못할까.”
---「48화 공경도하(公竟渡河) (6)」 중에서

“칠성아. 태어난 것이 죄가 되는 도리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런 도리는 아귀들의 나라에도 없는 것이란다.”
---「49화 공경도하(公竟渡河) (7)」 중에서

“세상에 빚지지 않고 사는 사람 없고 크든 작든 죄 없는 사람도 드물지. 나라고 다르겠는가? 하지만… 하지만, 난 여기서 죽을 수 없네. 자네들도 더 이상 이런 짓 하지 않아도 돼. 우리 미래가 구원해줄 것이니 말일세. 우리 미래는 아주 착한 아이니까 꼭 그럴 게야. 그러니… 자네들은 그저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 것이야. 순리를 말일세.”
---「49화 공경도하(公竟渡河) (7)」 중에서

“누가 그러더냐? 죽음이 영원한 끝이라고. 너 역시 누군가의 죽음 그 다음을 이어가지 않았느냐.”
---「50화 공경도하(公竟渡河) (8)」 중에서

“밝은 달은 소나무 사이로 비추고 맑은 물은 돌 위를 흘러가는구나.”
---「50화 공경도하(公竟渡河) (8)」 중에서

“옆의 사람이 웃을 때 같이 웃는 것… 거기에 사람과 어울려 살며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도리가 담겨 있단다. 웃자. 연화야. 오늘은, 웃는 날이로구나.”
---「51화 공경도하(公竟渡河) (9)」 중에서

“세상에 나가 보면 즐거운 일도 많고 괴로운 일도 있을 것이다. 세상의 어떤 일들은 너무 복잡해 보이기도 할 것이며, 또 다른 어떤 일들은 행하기 어렵기도 할 것이며, 또 어떤 일들은 감히 어찌 해보지도 못할 만큼 위축되기도 할 것이다. 하나 세상일이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다 사람이 꾸미고 사람이 이루는 인간사일 뿐이다. 그러니 너는 주눅 들지 말고 이제 너의 인생을 살거라.
---「52화 공경도하(公竟渡河) (10)」 중에서

“길흉화복을 점치고 귀신을 부리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재주겠느냐? 사람과 어울려 살기 위해 익히는 작은 공부일 뿐이다. 인생과 마주하는 순간엔 세상 모두가 똑같다. 그 순간엔 누구도 자기 자신보다 잘날 수도, 못날 수도 없다는 걸 항상 명심해야 한다.”
---「53화 공경도하(公竟渡河) (11)」 중에서

“칠성아. 자신을 부정하고 버린다는 것은 돌아갈 곳을 부정하고 버린다는 말이다. 돌아갈 곳이 없는 이는 얻은 것을 간직하지도 못하고, 잃은 것을 되찾지도 못하게 된다. 살아서 돌아갈 곳을 얻지 못한 이가 어찌 죽어서 돌아갈 곳을 얻을 수 있겠니?”
---「54화 공경도하(公竟渡河) (12)」 중에서

“나는 형벌을 받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게 아니었네. 그저 세상이라는 잔칫날에 잠시 초대받았던 것이지. 나에게 형벌을 내린 이는 세상천지에 나밖에 없었던 것이야.”
---「54화 공경도하(公竟渡河) (12)」 중에서

‘네가 제아무리 뛰어난 상상력으로 상상하든,
인생은 그것보다 최소 오만 배는 더 거칠고 험한 길이다.
그러니 마음 단단히 먹어라.
가야만 하는 그 길은 타고난 신분이나 재질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부여된
멀고 험한 길이다.
시작은 제각각이나 도착하면 모두 엇비슷해진다.
위안이 있다면, 잘못된 길을 가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없다는 것이다.
단지 너무 많이 벗어나지 않았을 때 돌아올 수 있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주석」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권
“너에겐 크나큰 귀애비(鬼業)가 있다.”
남쪽 먼바다의 저주받은 땅 해말섬. 살아 있는 모든 것에 지독한 저주가 깊게 뿌리 내린 그곳에서, 기묘한 소녀 미래의 퇴마 이야기가 시작된다.

2권
“어차피 우리는 이 섬에 들어오며 죽기를 각오했다. 오늘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단 한 가지. 오랜 세월 썩고 곪은 저것을 영원히 세상에서 도려낸다.”
열여섯 살이 된 미래는 신내림 받기를 결심한다. 연화는 그런 미래에게 오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이 이 섬에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으며, 무엇을 지키고 있는가에 대하여.

3권
“연화야. 강을 만나면 나무를 타야 하고, 산을 만나면 타고 온 나무를 버려야 한단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란다.”
마침내 연화는 미래를 도겁당으로 보내기로 결심한다. 사정과 이매신의 계략으로 미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고, 연화와 칠성은 이 땅에서의 마지막 무업을 완수하기 위해 사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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