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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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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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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366g | 168*214*20mm
ISBN13 9788901106175
ISBN10 890110617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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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새터 마을
이상한 환영식
빨간 지붕 집
다르기 때문에
소리 없는 아이들
나, 바보 아냐
작은 변화
엇갈리는 마음들
가슴마다 상처
태풍 전날
태풍이 남긴 것
빛나는 손짓
혼자 서는 나무들
강아지 두 마리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운동장의 애들은 저희끼리 놀았다.
아무도 연수를 쳐다보지 않았다. 다리가 아파서 도저치 더 서 있지 못하고 돌아올 때까지.
마치 숨어 있기라도 한 듯이 빨간 지붕 집은 숲 속에 있었다.
그곳에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살고 있었다.
연수는 머리를 양쪽으로 묶은 아이가 하던 손짓을 흉내 내 보았다. 딴 세상 아이들을 보고 온 것만 같았다. 빛나는 손짓으로 소리 없이 말하는 아이들.
--- p.50

몇 걸음 가던 창민이가 다시 돌아서더니 ‘다음에 또 만나자.’는 말을 손짓으로 했다.
햇빛 때문에 손짓이 눈부셨다. 연수는 눈을 갸름하게 뜨고 빛나는 손짓을 보았고 창민이는 길에서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서 있었다. 장애인들과 살면서도 보통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대화법을 알고 있는 소년을 만나게 된 일을 고마워하면서.
--- p.15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마음에 상처가 있는 아이, 몸이 불편한 아이,
진실한 마음은 모두를 하나로 만든다.

이 책의 주인공 연수, 경호, 동욱이, 창민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이지만 마음속에 한 가지씩 자신만의 사연을 지니고 있다. 연수는 아빠의 실직으로 갑자기 낯선 환경에 접하게 되었고, 경호는 엄마의 죽음으로 마음을 다쳤으며, 창민이는 부모님과 떨어져 언어 장애인들과 살아간다. 아이들이 서로 다른 만큼 아픔을 표현하는 방식, 사랑을 보여주는 방식이 확연히 다르다. 이렇게 다른 아이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것은, 진실함을 담은 마음이다.
장애인에 대한 해묵은 편견, 오해로 비롯된 마음을 버리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면, 꽉 닫힌 마음의 문도 어느새 스르르 열리게 된다.

우리 시대 최고의 동화작가 황선미의 자전적 경험이 살아 있는 이야기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나쁜 어린이 표』 『일기 감추는 날』을 통해 아이의 속마음을 섬세하게 대변한 황선미 작가. 이 책은 작가 특유의 섬세함에 어린 시절 직접 겪은 경험이 더해져, 생생하고 풍부한 감성이 더욱 잘 살아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살았던 과수원이 있는 동네에서 현실을 이겨 내고 꿈을 꾸는 방식을 배웠다고 한다. 이 작품의 배경인 할아버지의 이층집, 숲 속에 있는 빨간 지붕 집, 사과나무 과수원은 바로 작가가 가졌던 꿈의 공간이다. 또한 주인공 연수와 친구들이 때로는 아프고 슬프고 때로는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 나가는 성장의 장소로 재탄생한 공간이기도 하다.
말하지 못하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 주는 창민이는, 작가가 과수원 길에서 마주친 한 소년의 기억을 바탕으로 탄생한 인물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이 현실에는 꼭 존재하기에 창민이의 모습은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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