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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읽어주는 여자

: 국제뉴스, 한 권으로 벼락치기

셀프헬프 시리즈-23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4건 | 판매지수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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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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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30*210*20mm
ISBN13 978896529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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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유엔 헌장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국제연합 유엔은 전쟁으로부터 다음 세대를 구하자는 목표를 갖고 시작한 국제기구입니다. 그렇다면,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 봅시다. 유엔은 왜 처음부터 전쟁을 막지 못했을까요? 러시아의 예상 못 한 도발이었기 때문이라 하더라도, 왜 1년 넘게 전쟁을 끝내지도 못하는 걸까요? 러시아는 유엔 헌장의 내용을 어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법에 명시돼 있는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받지 않고 있습니다. 193개 회원국이 힘을 합해서 러시아의 행위를 막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한마디로 답하자면, 그건 불가능합니다. 적어도 현재로선 말이죠. 유엔이 지닌 태생적, 구조적 문제 때문입니다.
---「p21. ‘국제기구, 과연 제 역할을 잘하고 있을까?’」중에서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상품의 규모가 2021년에 비해 1년 만에 56.3%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에 국제 사회가 중국을 비난하자, 중국은 미국 주도의 러시아 제재에 대해 ‘국제법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 제재’라고 비판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사회가 함께 노력해서 겨우 지켜왔던 평화를 깨뜨리고, 수백만 명의 난민과 사상자를 낳은 전쟁 앞에서 그 어떤 가치보다 반미 감정을 앞세운 중국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독재 체제로 복귀하면서 자국민의 일상을 통제하는 것도 물론 큰 문제이지만, 국제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야말로 비난을 피하기 힘든 문제가 아닐까요?
---「p66. ‘그래서 중국이 문제야’」중에서

코란을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이슬람 국가들은 여성이 히잡이나 부르카로 얼굴과 머리카락을 가려야 한다고 강요하는 이유에 대해 “그래야 남성에게 성폭행당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단정 짓는 걸까요? 심지어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라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아름다움을 드러내지 마라.”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모든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해석하는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지만, 만약 이 논리를 주장한다면 여성이 아름다움을 드러내지 않을 게 아니라 성범죄자의 눈을 가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 왜 잠재적 가해자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잠재적 피해자가 자유를 억압당해야 합니까? 여러분은 이 구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91. ‘기본권을 박탈당한 그녀들’」중에서

기후 변화 때문에 킬리만자로의 눈이 녹고 있다는 뉴스 접해 보셨죠?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탄자니아에서는 식수 문제가 매우 심각하고, 가정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책임자는 여성입니다. 탄자니아는 젠더에 의한 역할이 엄격하게 구분된 사회이기 때문이죠. 보통, 집에 있는 빗물 탱크에 서는 깨끗한 식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여성이 우물을 찾아 걸어가게 되는데요. 기후 위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탄자니아의 경우에는 이로 인해 환경이 매우 자주, 큰 범위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이 식수를 얻기 위해 움직이는 시간과 거리가 늘어났고, 그 과정에서 성폭행이나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p119. ‘우린 기후 변화의 지옥행 고속도로를 탔다’」중에서

2022년 9월, 이탈리아에서 총선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는 예상과 달랐죠. 우파 연합이 40%가 넘는 득표를 얻었고, 극우파 정치인 조르자 멜로니가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사실 멜로니의 정당은 2018년 총선에서 겨우 4%의 지지를 얻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4년 만에 40%의 득표를 얻은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라 할 수 있죠. BBC는 이 이유에 대해, 2019년 10월에 있었던 멜로니의 연설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시 동성 육아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는데, 그때 멜로니가 매우 강한 어조로 연설을 했고, 그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동성 육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낼 수 있다는 것 자체에서 그녀의 극우적인 성향을 알 수 있는데요. 멜로니는 특히 ‘여자 무솔리니’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p.137. ‘유럽 우파와 남미 좌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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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는 늘 심각하고 딱딱하다. 사안이 복잡한데다가 번역어도 낯설고 난해한 전문용어까지 더해지면, 나라 바깥소식은 기피 대상이 된다. 그렇게 우리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식들이 삶의 안테나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박세정 아나운서는 그 특유의 유쾌함으로 세상의 뉴스를 우리 삶 안으로 되돌려 준다. 발랄하되 가볍지 않다. 마치 읽어주듯이 뉴스를 적었다. 시작은 상쾌하지만, 그 끝에는 사슬처럼 얽히면서 뒤틀린 세계소식의 묵직함이 있다. 영어 설명까지 덧붙인 그녀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책을 읽고 나면 눈이 트인다. 그리고 마음마저 움직이고 꿈틀거리는 것은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희망을 키워가는 그녀의 시선 때문이다. 한없이 고통받으면서도 끝없이 싸우는 여성들의 얘기가 유독 많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 이상헌 (국제노동기구 고용정책국장)
사마천은 사기를 완성하고 친구 임안에게 보낸 보임소경서에서 사기를 쓴 이유를 ‘구천인지제 통고금지변 성일가지언(究天人之際, 通古今之變, 成一家之言)’이라고 했다. 자연 또는 세계와 인간 사이의 관계 문제를 연구하고, 과거와 현재에 일어나는 변화의 맥을 관통해 독자적인 학문 체계를 세웠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 읽어주는 여자.
세상을 여는 아침, 국제 뉴스의 헤드라인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 행간의 의미와 섬세하게 선택된 단어의 중의적인 의미, 밀당처럼 완곡하게 표현하려던 의도를 알아채 버린 저자는 열정적으로 그것을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애를 쓴다. 물론 챗GPT를 통해 올해의 트렌드가 무엇인지, 화제의 국제사가 무엇인지 빅 데이터는 순식간에 랭킹과 함께 보여줄 수 있다. 디지털 세상이 된 후에는 인기가 많은 정보 위주로 보여주는 자극적인 뉴스들을 죽처럼 쉽게 떠먹기는 하지만 (push),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소화 기능 (pull)을 상실해 가고 있다. 이런 독자들에게 굳이 뉴스를 꼭꼭 씹어 소화 기능을 회복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전해진다. 세상의 큰 그림을 보는 방법과 저자의 최대 관심사인 여성 인권 침해가 매일 벌어지는 국제 이벤트 속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알리고 싶어 하는 그 간절함이 보인다.

보임소경서를 다시 인용해, 국제 무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루길 꿈꾸는 우리 20~30대 후배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아침마다 10분씩 투자해, 세계에서 일어나는 주요 뉴스의 헤드라인을 통해 세계와 인간 사이의 관계 문제를 파악하길, 그리고 과거와 현재에 일어나는 변화의 맥을 발견해 본인만의 인사이트를 구축하길 바란다.
- 정상희 (Swarovski 스위스 본사 Global Trade Marketing Lead)
K컬처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아카데미와 빌보드를 노리는 것이 이제 전혀 어색하지 않다. 미국 대통령이 평택 반도체 공장을 챙기고, 한국산 배터리가 없으면 전 세계에 전기차는 없다. 한국은 경제 규모와 교역량에서 세계 TOP 10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세계를 받아들이고 읽는 방식은 어떨까? 우리 국제 뉴스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미국/유럽 외신 중심의 편향, 전문성의 부족, 해외 문화와 정보의 취약, 분쟁 현장 취재 제약 등에서 우리는 얼마나 나아졌을까? 매일 아침, KBS 2TV 〈해 볼만한 아침 M&W〉를 통해, 박세정 아나운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일 분투하고 있다. 7~8분 남짓한 〈박세정의 외신브리핑〉엔 제3국의, 이해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날 것 그대로 담겨있고, 그 뉘앙스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그녀의 분투가 묻어난다. 작년 우리는 격화되는 미·중 갈등 속에 러-우크라이나 전쟁을 목도하며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는 더 이상 없음을 실감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공히 인정하는 세계사의 전환, 차곡차곡 쌓여가는 〈박세정의 외신브리핑〉의 원고가 분명 우리가 세상을 정확히 읽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 유종훈 (KBS PD, ‘해 볼만한 아침 M&W’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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