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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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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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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2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546g | 128*188*30mm
ISBN13 9791195990467
ISBN10 1195990464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  판매자 :   Paul. T   평점4점
  •  특이사항 : BL-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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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위대한 지적 자유가, 인간과 과학에 대한 지식이, 우리와 우리 가족들에게 이 피치 못할 운명에 좀 더 잘 대비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한 인간이 집에서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하는 시대는 끝나고 말았다. 과학이 진보할수록, 인간은 죽음의 진실을 점점 더 두려워하고 부정하게 되는 것 같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 --- p.39

여기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져보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점점 더 인간적인 방향으로 가는 걸까, 아니면 비인간적인 방향으로 가는 걸까 ? 이 책에는 함부로 판단하려는 의도는 결코 담겨 있지 않지만, 그 대답이 무엇이건, 환자들은 분명히 전보다 더 고통 받고 있다. 비록 육체적으로는 아닐지라도 정서적으로는 그렇다. 환자들의 욕구는 수세기 동안 변하지 않았다. 다만 그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우리의 능력이 달라졌을 뿐. --- p.43

무기력하고 고통 받는 한 인간을 보는 순간 겁에 질려 외면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힘을 합쳐 어떻게든 환자에게 남아 있는 능력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환자를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무기력하게 연명하게 하기 보다는 진정으로 살도록 도움으로써 그들의 죽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 p.61

나는 누구나 실제로 죽음과 맞닥뜨리기 전에 평상시에 습관적으로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믿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가족 중 한 사람이 받는 암 선고가 우리 자신의 죽음을 냉혹하게 일깨워줄 것이다. 따라서 병을 앓는 시간 동안 자신의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면, 실제로 죽음과 조우하게 되건 혹은 삶이 연장되건, 그 시간이 축복일 수도 있다. --- p.73

나는 “ 환자에게 말을 해야 할 것인가 ?” 라는 질문은 “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환자와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 ?” 로 바뀌어야 한다고 믿는다. --- p.83

존중받고 이해받은 환자, 관심과 시간을 할애받은 환자는 머지않아 목소리를 낮추고 성난 요구들을 멈출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한 사람의 소중한 인간이고,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활동이 허용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p.108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스스럼없이 아기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음과 죽어감을 우리 삶의 고유한 일부로 여기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 p.246

나는 가족 중 한 사람이 줄곧 환자를 지키도록 강요하는 것은 너무 잔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숨을 들이쉴 때가 있으면 내쉴 때도 있어야 하듯이, 사람들은 병실 밖에서 ‘ 배터리를 충전할 ’ 시간이 필요하고, 틈틈이 정상적인 삶을 누려야 한다. 항상 환자를 의식해서는 효율적으로 간호할 수 없다. --- p.271

이쯤에서 나는, 모든 환자에게는 평화롭고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할 권리가 있다는 나의 소신을 다시 한 번 밝혀두고 싶다. 환자의 욕구가 우리의 욕구와 상충할 때 우리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환자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 --- p.295

우리는 죽음 ─ 사회적으로 억압된 주제인 ─ 에 대해 솔직하고 단순한 방식으로 얘기하고, 폭넓고 다양한 토론의 장을 열고, 필요하다면 완벽한 부정을 용인하고, 환자가 그러기로 선택한다면 환자의 두려움과 걱정을 터놓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부정의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는 사실, 우리는 기꺼이 죽음과 죽어감이 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아마도 많은 환자들이 가장 반겼던 소통의 방식일 것이다. --- p.418

평온한 인간의 죽음을 지켜보자면 떨어지는 별이 떠오른다. 광활한 하늘에서 반짝이던 수백만 개의 별들 중 하나가 짧은 순간 확 타오르다가 이내 끝없는 어둠 속으로 영원히 사라진다. 죽어가는 환자의 곁을 지키는 치료사가 된다는 것은 이 광활한 인류의 바다에서 개별 인간의 고유함을 우리에게 일깨우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유한함, 우리 삶의 유한함을 우리에게 일깨우는 것이다. 우리 중에 70세를 넘기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그러나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대부분 독특한 일대기를 살고 우리 자신을 인류 역사라는 직물에 짜넣는다.
--- p.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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