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보가스트 슈미트(Arbogast Schmitt)는 1943년 오스트리아의 린츠(Linz an der Donau)에서 태어났으며, 1962년 이후 뷔르츠부르크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그리스 문헌학, 라틴 문헌학, 독문학, 철학 등을 연구하였다. 대학 졸업 후 김나지움 교사로도 잠시 활동했으며, 1972년에 뷔르츠부르크 대학 고전문헌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면서 학자로서의 경력을 본격적으로 쌓기 시작했다. 1974년에 같은 대학에서 “Die Bedeutung der sophistischen Logik fur die mittlere Dialektik Platons”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1년에는 교수 자격 논문 “Charakter und Schicksal in Sophokles’ Konig Odipus”가 통과되었다. 1982년에 마인츠 대학 고전문헌학과 정교수로 초빙되었으며, 1992년에는 마르부르크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후 여기에서 2011년에 정년을 맞이했다. 현재 베를린 자유대학의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Selbstandigkeit und Abhangigkeit menschlichen Handelns bei Homer. Hermeneutische Untersuchungen zur Psychologie Homers(Stuttgart 1990), Autocoscienza moderna e interpretazione dell’antichita: la loro reciproca interdipendenza illustrata sull’esempio della fondazione critica della conoscenza in Platone e Cartesio(Neapel 1993), Die Moderne und Platon(Stuttgart 2003), Die Moderne und Platon. Zwei Grundformen europaischer Rationalitat, 2., uberarbeitete Auflage(Stuttgart 2008), Wie aufgeklart ist die Vernunft der Aufklarung? Eine Kritik aus aristotelischer Sicht(Heidelberg 2016)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Aristoteles, Poetik. Ubersetzung und Kommentar(Berlin 2008)가 있다.

이상인(李相仁)은 1962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철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마인츠 대학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고전문헌학과 철학을 연구하였다.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메논”에서의 상기: 형상에 따른 지식 매개의 가능성과 방법에 대한 플라톤의 고찰』(Ananesis im Menon, Platons Uberlegungen zu Moglichkeit und Methode eines den Ideen gemassen wissenserwerbes)(독일어 출간)과 『플라톤과 유럽의 전통』(이제이북스, 2006), 『진리와 논박: 플라톤과 파르메니데스』(도서출판 길, 2011)가 있으며, 역서로는 『메논』(이제이북스, 2009)이 있으며, 그리스 철학에 관한 논문을 여러 편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