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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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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 주식 투자에서 메이저리그까지 승률을 극대화하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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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46g | 142*210*21mm
ISBN13 9791188754205
ISBN10 11887542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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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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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운이 장기적으로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거시적으로 보면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인 차원에서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운을 만나는 시점이 언제인가에 따라 누적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대학 졸업 시점이다. 호경기에 졸업하는 학생은 불경기에 졸업하는 학생보다 취직하기도 쉽고 보수도 더 많이 받는다. --- p.39

일리노이대 심리학 교수 그레고리 노스크래프트는 이렇게 요약한다. “흔히 경험 많은 사람은 자신이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전문가에게는 예측 모형이 있지만 경험만 많은 사람에게는 그것이 없다.” 실력과 경험은 반드시 구별해야 한다. 그래야 훌륭한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측의 정확도는 주로 운과 실력이 미치는 영향에 좌우된다. --- p.46

사건 A가 발생하고 나서 사건 B가 발생하면 우리는 흔히 A 때문에 B가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일상생활에 운이 미치는 영향을 날카롭게 분석한 나심 탈레브조차 자신도 이런 오류에 빠진다고 인정한다. 그가 직접 경험한 사례다. 그는 매일 택시로 출근하는데, 항상 건물 정문으로 들어간다. 하루는 영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택시 기사가 엉뚱한 장소로 데려다준 탓에 후문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바로 그날 트레이딩으로 엄청난 이익을 냈다. 이튿날 그는 자신도 모르게 기사에게 전날 내렸던 장소로 가자고 말했다. 승강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니 넥타이마저 전날과 똑같이 매고 있었다. 후문·넥타이와 시장 움직임 사이에 강력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 p.63

문제는 기업의 실적이 늘 운의 영향을 받는 탓에 전략이 훌륭하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전략이 나쁘다고 모두 실패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성공한 기업만을 가려내어 분석하고서 그 기업의 전략이 성공을 이끌어냈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이 전략을 실행한 기업 중 실제로 성공한 기업은 몇 개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옳다. --- p.64

그로이스버그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순위에 든 애널리스트가 지난 20년 동안 회사를 옮긴 사례는 366건이었다. 애널리스트의 성적이 오로지 자신의 실력에 좌우된다면 회사를 옮겨도 성적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그러나 데이터 분석 결과는 달랐다. 그로이스버그는 말했다. “회사를 옮긴 스타 애널리스트는 옮기지 않은 애널리스트보다 높은 급여를 받았지만 옮긴 후 성적이 급락해 5년 이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이 결과에 대해 “이직 전 스타 애널리스트가 실력을 충분히 발휘했던 것은 회사에서 최적의 지원을 받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p.67

평균 회귀 경향은 투자에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투자 업계의 선각자 존 보글은 1990년대 실적을 기준으로 뮤추얼펀드를 4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실적을 분석했다. 그런데 1990년대에 실적이 1위였던 그룹은 이후 실적이 벤치마크보다 7.8% 낮아졌고, 1990년대 실적이 4위였던 그룹은 이후실적이 벤치마크보다 7.8% 높아졌다. 이렇게 평균 회귀 경향이 뚜렷이 나타난 것은 투자에 운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이런 평균 회귀 경향은 뮤추얼펀드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형주와 소형주, 가치주와 성장주, 주식은 물론 채권에서도 평균 회귀 경향이 나타나며, 국경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난다. --- p.126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 스스로를 기만하는 데 능숙하다. 심리학자는 이런 현상을 자기중심적 귀인 편향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운이 좌우하는 분야에서 거둔 성공조차도 자신의 특별한 재능에 의한 결과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를 어느 정도 유능한 존재로 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할 수 있고 어떤 일이 일어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실력으로 성공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반면 실패는 불운과 같은 외부 요인 탓으로 돌린다. --- p.183

운과 함께 살아가려면 탈레브의 두 가지 메시지를 기억해야 한다. 먼저 확률 산정이 불가능하고 대가가 매우 큰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 지식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다음으로 4분면에서 당신은 옵션을 매도하는 투자자가 아니라 옵션을 매수하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옵션을 팔 때 수지가 맞지만, 얼마나 자주 수익을 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맞았을 때 얼마나 많은 돈을 벌지, 틀렸을 때 얼마나 많은 돈을 잃을지가 성공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 p.260

미래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려면 과거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필연적 사건으로 생각하는 본능을 피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인과관계만 밝혀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는 다르게 전개될 수 있었던 많은 가능성 중 하나만 보여줄 뿐이다. 기우제를 지내고 나서 비가 내리면 인간의 뇌는 기우제가 비를 불러온 것처럼 인식한다. 우리는 기우제가 비를 부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여전히 기우제를 지낸다.
--- p.30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인생 역전, 성공의 이치를 완벽하게 알려준 책이다.”
- 마윈 (알리바바 회장)
“비즈니스와 인생에서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원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나는 이 책의 공역자인 세 분을 팟캐스트 ‘신과 함께’를 통해 세상에 처음 소개하는 행운을 누렸다. 특히 정채진, 박성진 두 분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투자자들이다. 최고의 번역가 이건 선생과 최고의 가치투자자 두 분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선의가 어우러진 결과물에 경의를 표한다. 운을 부르는 실력을 갖추기를 바라는 모든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성공 전략으로서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더불어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 김동환 (팟캐스트 ‘신과 함께’ 진행자,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이 책의 저자는 주식 투자가 운의 영향을 크게 받는 영역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러한 운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좋은 과정’에 충실할 것을 제시한다. 이 좋은 과정은 가치와 가격의 괴리를 발견해 유리한 기회를 선점하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며, 주주와 경영자의 이해 상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겸손한 자세와 긴 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은 한국의 가치투자자에게 훌륭한 귀감이 될 것이다.”
- 서준식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국내 운용 부문 총괄 부사장)
“각자의 영역에서 일가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의 영역을 인정하고 겸손을 잃지 않는 세 분의 공역자가 공을 들인 책이다. 이 책은 운과 실력을 구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단서들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사회 현상의 이면에 얼마나 많은 운이 작용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해준다.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소화한다면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이건규 (르네상스자산운용 대표)
“선형 시스템에서는 원인이 같으면 결과도 항상 똑같다. 그러나 주식 투자는 복잡계이다. 따라서 같은 원인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이치를 배우게 된다면 폭락이나 폭등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주식 투자처럼 운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에서는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불운한 투자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다. 지금의 단기적인 실패는 장기적인 성공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용기를 얻기 바란다.”
- 김철광 (인터넷 투자 카페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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