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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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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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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9쪽 | 524g | 153*224*30mm
ISBN13 9788985155403
ISBN10 898515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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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토마스 베리가 보여주는 지구에 대한 비전(vision)은 그 이상의 것이다. 베리의 글은 대부분 ‘우리가 우리 앞에 있는 것을 정확히 보지 못했거나 듣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만일 우리가 제대로 보거나 들을 수 있었다면 이런 식으로 지구를 괴롭히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왜 우리는 이처럼 어리석게 행동하는가?’라는 질문에, 베리는 “우리가 눈멀고 귀먹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산업 시대에 묶여 있는 우리 눈과 귀의 제한된 감수성으로는 지구와 우주의 실체를 온전히 포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베리의 글은 미련한 우리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 해독제이다. (5쪽)

[서론]

토마스 베리의 글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어쩌면 방향 감각을 잃고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아마 어느 정도의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그 혼란은 최초의 동물이, 시각이 주는 충격적인 기쁨을 체험하게 되었을 때 어떤 상태에 있었을지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베리의 마술 같은 표현에서 우리는 이제까지 보지 못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지구의 아름다움을 순간순간 포착하게 된다. (8쪽)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이 책에 실린 글 가운데 특히 중요한 것은 「지구의 꿈」이다. 「지구의 꿈」에서 나는 인간이 꿈꾸는 대상으로서의 지구가 아니라, 너무나 풍부하고 그침 없이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지구 그 자체와 지구의 고유한 능력에 관심을 갖는다. 그 아름다움이 인간 의식을 압도하기 때문에 지구가 꿈꾸는 경이로운 꿈이 현실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우리 자신과 행성 지구를 위한 보다 생존 가능한 존재 양식에 대해 꾸는 우리의 꿈은, 무한한 공간으로 퍼져나가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변형을 거듭해온 우주의 원초적 근원에 대한 아주 미미한 표현일 뿐이다.(17~18쪽)



[지구 공동체]

우리는 대체로 자연 세계를 경제적 자원으로 생각하거나, 지루한 작업을 끝낸 후에 이용하는 휴식처로 생각한다. 또 우리는 자연 세계를 어느 가을날 참나무와 단풍나무의 화려한 색채가 우리에게 순간적인 기쁨을 주듯이, 그 아름다움으로 순간적인 관심을 끄는 것으로만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당연하기는 하지만, 거기에는 자연을 너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태도가 담겨있다. 우리가 주위 세계의 아름다움에 진실로 감동을 받는다면 지구에 깊은 경의를 표해야 한다. 우리는 행성 지구의 본모습을 훼손하는 모든 활동을 즉시 알아차리고 전율하면서 중단해야 할 것이다.(34쪽)

[인간 존재]

살아 있는 실체로서의 지구에 다시 매혹되어야 지구를 파괴하려는 우리 자신의 행위로부터 지구를 구할 수 있다. 이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우리는 인간을 모든 생물종의 공동체에 속해 있는 하나의 종으로 재창조해야 한다. 실체와 가치에 대한 우리의 감각 또한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생물 중심적 관점으로 의식적으로 바꿔야만 한다. (49쪽)

[생태 시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조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지구의 문제에 대한 인간의 해답이 아니라 지구의 문제에 대한 지구의 해답임을 깊이 생각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지구로 하여금 자기 방식대로 활동하도록 내버려둔다면 지구는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아마 어쩌면 우리의 문제까지도 해결해줄지 모른다. 우리는 다만 지구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기술과 지구의 치유]

우리는 우리의 모든 과학, 기술, 산업, 제조업, 상업, 재정 등의 목적이 축제, 즉 행성 지구의 축제임을 때때로 숙고하고 떠올리면 좋을 것이다. 그 때문에 별들은 하늘에서 움직이고 지구는 계절을 바꿔가며 순환한다. 과학기술이 우리로 하여금 이 화려한 축제에 얼마나 더 깊이 참여하게 하는가가 바로 그 기술의 성공과 실패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116쪽)

[종교적 논의로서의 경제]

오랫동안 신-인간 사이의 화해(divine-human mediation)는 종교뿐만 아니라 인간 활동 전체의 지배적인 맥락이었다. 그 후 산업 계급과 국민 국가가 출현했던 수세기 동안은 인간 사이의 화해(interhuman mediation)가 주요한 관심사였다. 현재의 주요한 화해는 지구-인간 사이의 화해(earth-human mediation)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모든 직업과 제도와 활동은 일차적으로 자기-양육 하고 자기-통치 하고 자기-성취 하는 공동체로서의 지구와 통합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인간의 활동을 통합하는 일이 바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다. (143쪽)

[새로운 이야기]

그것은 모두 이야기의 문제이다. 우리가 좋은 이야기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곤란한 처지에 놓여 있다. 우리는 이야기들 사이에 있다. 세계가 어떻게 발생했으며 우리가 그 세계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 설명하는 오래된 이야기는 이제 더 이상 효력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새로운 이야기를 배우지 못했다. 인간의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재평가가 요구된다. 우리가 이 목적을 달성하려면 우리는 인간사의 모든 것이 시작되는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 (191~192쪽)

아이들에게 자연 세계에 대해 가르치는 일이 그들의 삶에서 중요한 사건 가운데 하나로 다루어져야만 한다. 아이들에게는 우주가 지니는 의미와 장대함과 함께 개인의 의미도 부여해줄 이야기가 필요하다.(...) 다음 세대에게 가치를 전달함에 있어, 이전 세대의 비전과 가치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성년식의 기술을 우리는 더 이상 갖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다음 세대가 지구 과정의 지속적인 모험에서 그들의 적절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 (208쪽)

[가부장제: 역사의 새로운 해석]

선과 악에 대한 우리 판단의 윤리적 근거가 반여성적, 반인간적, 반지구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여성주의적이며 반가부장적인 운동에 대한 가장 큰 지지는 생태학적 운동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오랜 기간 가부장제의 지배를 받아온 지구가 마침내 그녀 자신과 그녀의 자녀들을 방어하기 위해 깨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244쪽)

[지구의 꿈-미래로 가는 우리의 길]

우리는 여러 세기 동안 지구에 대해 자폐증을 보여 왔다. 이제야 비로소 우리는 산업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진 폭행을 중단하라는 지구의 요청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제야 우리는 우리 존재의 조건에 대한 내면적인 분노를 버리고 지구의 요청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제야 우리 인간은 우주의 웅장한 전례에 다시 참여해달라는 지구의 요청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지구의 요청에 응답하려는 생각을 갖고 주의 깊게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321쪽)

[평화의 우주론]

백양나무 잎들은 저녁의 미풍에 가볍게 흔들리고, 구슬픈 비둘기의 울음과 벌레들의 높아지는 합창은 땅을 가득 채우고 있다. 계곡에서는 안개가 인동 덩굴의 향기를 더욱 짙게 하고, 곧 늦여름의 달이 떠올라 이 풍경에 엷은 광채를 더할 것이다. 꿈같은 체험이다. 때때로 우리는 원래의 지구의 꿈에 동참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 태초의 설계를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양피지에 쓰인 글자처럼, 나중에 쓴 글자를 지우면 본래의 글자가 나타나는 것과 같다. 지구의 꿈. 우리가 우리 앞에 놓인 과업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인도를 받으러 다른 어느 곳으로 갈 수 있겠는가? (332쪽)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으며 기후 위기, 에너지 위기, 인구 과잉, 서식지 파괴, 종의 막대한 상실 같은 생태 위기에 놓인 지금, 우리에겐 토마스 베리 신부가 들려주는 ‘새로운 이야기의 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정홍규 (신부, 산자연학교 교장)
지금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만이 아니라 자연 파괴로 인해 약한 생명체들부터 떼죽음을 당하는‘전 지구적 아우슈비츠’현실에 놓여 있다. 인류의 생존 자체가 불확실한 묵시적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절망적 현실 속에서‘지구의 꿈’에 대한 비전은 강력한 희망의 원천이 되어줄 것이다.
김준우 (한국기독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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