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사랑 두 글자만 쓰다가 다 닳은 연필
중고도서

사랑 두 글자만 쓰다가 다 닳은 연필

: 이외수 명상집

이외수 | 해냄 | 2007년 12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2,800
중고판매가
1,080 (92%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지리산.에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438g | 123*196*30mm
ISBN13 9788973378890
ISBN10 8973378899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잊을 수가 없다는 것은 잊을 수가 없는 시간까지의 병이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겪는 참다운 병이다. 그 병은 작별로부터 발생한다. 우리는 알고 있다. 작별이 얼마나 흔해 빠진 유행인지를.

마음이 아직도 아름다운 이여, 사랑합니다.
한 번 더 여기에 적어 두노니, 사랑은 다만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기에 나는 당신을 간직합니다…….
--- <1장 사랑보다 아름다운 말이 어디 있으랴> 중에서

절망을 사랑하라. 절망을 사랑하는 자에게 절망은 오랫동안 머물러 있지 않는다. 우리는 진실한 영혼을 나눌 수 있는 사랑을 찾아야 한다. 그 사랑은 바로 우리가 역경에 처했을 때, 한 몸이 되어줄 수 있는 또 하나의 분신이다.
사랑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순간에 사랑의 길이 환하게 열리는 것이다. 사람의 영토에 발을 내밀면, 무수한 별들이 쏟아진다. 우리도 그렇게 반짝이는 별빛으로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어야 한다.
--- 3장 인생은 겨울 홀로 걷는 꿈> 중에서

나에게 있어서 언어는 자연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바람이 불면 흔들린다. 햇빛을 받으면 반짝거리고, 탁하고 습한 곳에서는 썩기도 한다. 그것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무척 다루기 힘든 대상이다. 때로는 흐느끼고 때로는 분노한다.
나는 되도록이면 언어 그 자체를 생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은 추상이 아니라 구상이다. 나는 소설이 단순히 스토리 때문에 읽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언어의 동작들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 때문에 읽히는 것이라고 믿었다. 언어의 동작이라니? 미친놈이로군. 이런 식의 반응을 보이는 분들에게는 더 이상 말을 할 방법이 없다. 그분들은 이미 그분들의 의식 속에서 관념이라는 덮개로 언어를 뒤덮어서 질식시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 <5장 날개가 있다고 모두 새는 아니다> 중에서

당신은 지금 진흙 덩어리를 진주 덩어리로 착각하고 있다. 그것은 당신이 아직 마음의 눈이 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고보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보잘것없고 쓰잘데없는 것.
우선 마음을 비우라. 먼지가 가득 낀 창문을 통해서는 아무것도 내다볼 수가 없다. 마음을 비워놓고 들여다보면 모든 것이 제 모습대로 보인다.
--- <7장 보내는 자의 노래> 중에서

무절제한 욕망들과 그에 반비례하는 열등감에 샌드위치가 되어 겨우 먹고사는 일에다 발목을 붙잡힌 채 한평생 외부적인 힘에 의해서 자신을 움직이며 살아갈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 발악적으로 정신과 육체를 혹사시켜 보지만 영원히 만족할 만한 돈을 벌지 못할 것이고 결국은 허망하게도 제도와 문명의 노예로서 뼈 빠지게 일하다가 늙고 병든 채 죽음의 강변에 홀로 쓸쓸히 당도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쇠잔한 영혼의 보잘것없는 형태를 그제서야 안타깝게 생각할 것이다.
도대체 진리란 무엇인가. 오늘날의 과학은 믿을 만한 것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 이상의 세계는 없는 것인가.
--- <8장 욕망의 청동거울> 중에서

길이 있어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써 길이 생기는 것이다.

언제나 마음 안에 촛불을 환하게 밝혀두고 살아가면 언제나 만물이 아름답게 보이고, 언제나 만물이 아름답게 보이면 언제나 인생이 행복해지는 법이다.
어떤 사물이든지 망아의 상태에서 바라보면, 아름답지 않은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들은 아름다움을 담보로 존재하고 있다. 쓰레기는 쓰레기이기 때문에 아름답고, 구정물은 구정물이기 때문에 아름답다. 물벼룩은 물벼룩이기 때문에 아름답고, 날파리는 날파리이기 때문에 아름답다. 단지 망아가 되지 않으면 마음의 눈을 뜰 수가 없기 때문에 육신의 눈만으로 그것들의 겉모양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으며, 그것들의 내부에 간직되어 있는 본질적 아름다움에는 도달할 수가 없다.
사물을 아름답게 여기는 마음이 바로 사물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 <마지막 장 나는 나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롯데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