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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자기만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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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자기만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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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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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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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EPUB(DRM) | 26.50MB ?
ISBN13 979116579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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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불평등의 본질을 꿰뚫은 페미니즘의 기념비적 에세이
20세기 가장 중요한 저작이자 21세기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작품


* 르몽드 선정 세기의 100대 명저
*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논픽션
* 가디언 선정 역대 최고의 논픽션 100선

‘여성과 글쓰기’에 관한 가장 유명한 저작이자 페미니즘 비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은 1928년 버지니아 울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여자 대학인 거턴 칼리지와 뉴넘 칼리지에서 했던 ‘여성과 픽션’이라는 강연을 다듬어 1929년 출간한 작품이다.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해서는, 나아가 자신의 재능을 온전히 펼치기 위해서는 “연간 500파운드의 수입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 책에서 울프는 뿌리 깊게 내려온 여성 불평등의 역사와 가부장제의 작동 원리를 우아한 은유와 유쾌한 재치로 예리하게 간파해낸다. 강연 형식의 에세이지만 허구의 화자와 인물을 빌려 자유롭고 거침없이 성 불평등의 본질을 파고든 이 짧은 작품은 말 그대로 “만개한 아몬드나무를 닮은, 페미니스트 선전문”(데스먼드 매카시)이 아닐 수 없다.

개방적인 학자 집안이었음에도 ‘당연히’ 대학에 보내지는 남자 형제와 ‘당연히’ 대학에 보내지지 않는 자신의 처지를 통감했던 버지니아 울프는 이 에세이의 시작을 허구의 화자 ‘나’가 강연 준비를 위해 옥스브리지 대학(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를 합해 울프가 만든 가상의 대학)의 잔디밭에 들어갔다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쫓겨나는 데서 시작한다. 이어, 역시 남성의 소개장이 없다는 이유로 대학 도서관 이용을 거절당한 뒤 대영박물관의 서가를 찾지만 그곳에서 확인한 것은 ‘여성’에 대해 쓰인 책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 그러니까 “(여성이) 우주에서 가장 많이 논의된 동물”이라는 사실이었다. 그중 눈에 띄는 『여성의 정신적, 윤리적, 신체적 열등성』이라는 저작을 예로 들며, 이토록 많은 남성이 이토록 열심히 여성의 열등함을 증명하려는 이유에 대해 울프는 매우 논리적이고 간결한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저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누이’(셰익스피어의 시대에 그와 똑같은 재능을 지닌 여성이 있었더라도 셰익스피어와 같은 작가가 될 수 없었음은 물론, 그런 재능과 열망을 지닌 것만으로 비극적 삶을 맞을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 유명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애프라 벤, 조지 엘리엇, 제인 오스틴, 에밀리 브론테, 샬럿 브론테 등 그간 가려져왔던 여성 작가들의 문학사를 새로 쓴다. 그리고 100년 뒤에 등장할 새로운 여성 작가를 위해 울프는 그다음 자리를 비워놓는다. 그때는 여성이 더 이상 보호받는 성이 아니기를, 한때 그들을 받아주지 않던 모든 활동과 직업에 참여하면서 경제적 안정과 정신적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eBook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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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세* | 2023.06.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울프의 이 에세이를 읽지 않은 사람들도 제목만은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가족으로부터 독립을 하라거나 돈을 모아 본인 명의의 집을 사라거나 한 게 아니라 글, 작품을 쓰려면 집중해 작업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글을 쓴 것인데 예상되는 대상 독자가 여성이다 보니, 자신만의 방이 없으면 안 되나? 방이 없을 수도 있지 하고;
리뷰제목

울프의 이 에세이를 읽지 않은 사람들도 제목만은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가족으로부터 독립을 하라거나 돈을 모아 본인 명의의 집을 사라거나 한 게 아니라 글, 작품을 쓰려면 집중해 작업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글을 쓴 것인데 예상되는 대상 독자가 여성이다 보니, 자신만의 방이 없으면 안 되나? 방이 없을 수도 있지 하고 반응하는 여성들이 동시대에도 있어서 좀 신기하게 생각됐습니다. 여성의 재산 소유가 적으니 재산을 갖자 식의 글이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몇 년 전에 나온 (문학과도 페미니즘과도 아무 상관 없는) 한 인테리어 책을 보던 중, 자기 방이 없지만 만족하는 여자들도 있으니 자기 방을 가지라는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 식의 문장이 책 중간에 역시 인테리어와는 아무 상관 없이 등장해 약간 놀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책을 읽었더라면 그리 반감을 갖지 않았을 텐데요. 어디까지나 창작자가 되고픈 여성, 사람에게 자신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평범하게 온건한 글이지만 쓰여진 후 100년이 가까운 현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도 이상하도록 많달까요. 책을 안 읽은 사람들에게도 은근히 굉장한 파급력이 있는 에세이였던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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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b********e | 2023.06.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에세이는 '여성과 픽션'이라는 주제에 대해 강연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작가가 한 강연을 토대로 쓴 에세이이죠. 1929년작으로 현재보다 거의 100년 전의 사상을 담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아주 많이 인용되는 작품이고요. 누구에게나 픽션(작품)을 쓰기 위해, 자신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인데 여성을 포함한 '인간과 픽션'이라는 주제가 되더라도 자신이 집중해 집필, 작업할;
리뷰제목

이 에세이는 '여성과 픽션'이라는 주제에 대해 강연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작가가 한 강연을 토대로 쓴 에세이이죠. 1929년작으로 현재보다 거의 100년 전의 사상을 담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아주 많이 인용되는 작품이고요. 누구에게나 픽션(작품)을 쓰기 위해, 자신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인데 여성을 포함한 '인간과 픽션'이라는 주제가 되더라도 자신이 집중해 집필, 작업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쓰면 당연한 것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주체가 여성이 되면 굉장히 진보적이거나 파격적인 이야기로 현재까지도 받아들여질 만큼, 사람들은 여성인권을 사람이나 인간이라고 칭할 때와는 다른 특수한 존재의 인권으로 인식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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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자기만의 방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ㅇ* | 2023.08.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자기만의 방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해주세요. 1929년 출간한 작품이 현대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작품으로 꼽힌다는게 신기해서 대여해서 읽어봤습니다. 그 시절과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지고 발전되어졌다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100년전 책에 아직 공감이 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 아직 부족한게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 참 좋은 작품 같습;
리뷰제목

자기만의 방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해주세요. 1929년 출간한 작품이 현대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작품으로 꼽힌다는게 신기해서 대여해서 읽어봤습니다. 그 시절과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지고 발전되어졌다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100년전 책에 아직 공감이 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 아직 부족한게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 참 좋은 작품 같습니다. 저는 페미니즘을 잘 모르지만 그래도 그냥 인간으로써 동등한 인권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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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2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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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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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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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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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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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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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k**m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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