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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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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이겨라

새뮤얼 스마일스 저 / 이민규 역 | 책이있는마을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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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7쪽 | 47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086605
ISBN10 898808660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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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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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민규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잡지사 기자를 역임하였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 겸 출판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새뮤얼 스마일스
영국의 전기문학가이자 사회사업가이다. 의학공부를 하였으나 진로를 바꿔 언론인의 길로 들어섰다. 그의 저서 중에서 자아발전을 주제로 한 일련의 강의를 모은 교훈적 작품 『자조』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이밖에도『인격』『검약』『의무』등을 비롯한 많은 저서가 있다. 이 책은 그의 저서 중『인격』을 옮겨 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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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려는 책임감은 아름답다. 또한 책임감을 소중히 하는 사람은 신뢰가 간다. 그 책임감을 지탱해주는 것은 용기다. 용기는 사람을 바르게 인도하며 스스로를 고양시키는 힘이 되어준다. 기원전 1세기 때의 일이다. 로마로 진군하려는 폼페이우스 장군과 그의 병사들이 출항을 앞두고 있는데 거센 태풍이 휘몰아쳤다. 병사들은 동요하며 장군의 눈치만 살폈고, 누구도 태풍을 뚫고 출항을 강행하리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장군은 돛을 올리라고 명령했다.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라 만류했지만, 폼페이우스는 꿈적도 하지 않았다. 그는 모두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외쳤다.

'내겐 목숨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한번 가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간다!'
--- p.208
유명한 역사 소설가인 윌터 스콧은 그야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성실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는 생애 말년을 빚에 쪼들려 고난에 허덕여야만 했다. 물론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빚이었다.

그의 작품을 출간했던 출판사와 인쇄소가 연쇄적으로 도산하면서 본의 아니게 스콧이 그 빚을 떠안게 된 것이었다. 소문을 듣고 그를 아끼는 많은 동료들이 돕겠다고 나섰다. 대신 빚을 갚아 주겠다는 친구도 있었고, 조금씩이나마 모금을 하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스콧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아니, 걱정해줘서 고맙네만 사양하겠어. 내 오른팔이 있니 않나. 오른팔로 부채를 깨끗이 갚아 보이겠네."

그는 의연했다. 이제까지 썼던 것보다 더 많은 작품을 쓰기로 작심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결심을 편지로 전했다.

"모든 것을 잃더라도 명예만은 죽을 때까지 보존하고 싶은 심정일세.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준다면 도움을 거절한 것이 섭섭하지 않으리라 믿네."

그는 그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죽을 힘을 다해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잡지 <쿼털리 리뷰>에 기고하는 글부터 시작해서 <우드 스톡> <캐넌 게이트 연대기> <할아버지 이야기> <나폴레옹전> <그는 나폴레옹의 죽음에서 자신의 죽음을 느끼고 있었다>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pp.149~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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